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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글) 친했던 사람들한테 왕따당하는거같다..

a6f90335 2021.04.22 483

같이 회사 다니면서 알게된 형 친구들이 있는데

 

4명이서 매일 식사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즐거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들 퇴사 이직해서 모두 흩어졌다 

 

그래도 간간히 시간 맞춰서 약속하고 한두번 정도 만났었는데 

 

이제는 나빼고 따로 방을 팠는지 단톡에 점점 전부 말이 없어지고 

 

인스타 스토리는 나만빼고 셋이서 만나서 서로 태그하고

노는거 올리고..

 

그사람들한테 나쁜짓이나 나쁜말 한적 한번도 없는데

 

그 흔한 카톡도 안주고 서운하네 

 

오래 진득하게 만날 사람들이겠다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었나보네

 

쩝... 사람 관계 그게뭔지 ㅋㅋ..

6개의 댓글

f2d62fb2
2021.04.22

사실 사람이 나쁘고 그런걸 떠나서 사람이 재밌고 매력있고 말이 서로 통하고 무엇보다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직관적으로 들어야한다고봄. 나도 그런 순간많았음. 내 학교친구 숙식알바 데려왔더니 얼굴 한번도안봤던 친구랑 더 친해져서 다른 숙소에서 걔랑 자고오고 그랬음 ㅋㅋ

2
c9ed1a19
2021.04.22

너가 그 무리에서 동떨어진건 그들만의 기준에 부합해서 그랬던 것이지 너가 못난건 아니니 서운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넌 동그라미 그들은 세모였을 뿐임. 되려 너가 그런 식의 서운함을 느끼게한 그들을 손 하나 까딱않고 쉽게 거를 수 있었음에 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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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ed1a19
2021.04.22
@c9ed1a19

대충 개이득이라는 뜻.

0
a6f90335
2021.04.22
@c9ed1a19

고맙다 이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좀 나아졌어ㅋㅋ

0
e1f6e219
2021.04.22

ㅎㅎㅎㅎ 여기댓글에 공감하고 나도 쓰니 생각에 공감함. 나도 비슷한 일이많았고 지금도 진행중이야

 

사람은.. 참 알가가도모르겠어.

근데 확실한건 그들끼리는 서로 필요한존재거나 잘맞는다는거고

나는 아니라는거니깐.. 받아들이거나 내가 필오한 존재가되는수밖에 없겠더라고

 

 

너도 잘 생각해봐 내가 그들이랑 다른게뭔지..

나도 그런거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여... ㅎㅎㅎㅎㅎ.

참어렵다.

 

 

1
3db02dfc
2021.04.22

첫댓글이 거진 맞음. 보통 무리에 중심이 되는 사람이 있을거고 그 사람 중심으로 뭉쳐서 행동하니 평소에는 아 우리다 친하구나 하지만 개붕이처럼 갈라지면 그 사람을 따라가는거지 개붕이를 만나는게 아니거든.

 

개붕이만 그러는게 아니라 인간사가 모두 그럼. 그래서 다들 돈, 외모, 명예를 얻겠다고 바둥바둥하는거. 이런것들이 보통 사람을 끄는 매력으로서의 역할이 강하니까.

 

정답은 없음. 살다보면 저런거 없이도 진짜 잘맞는 사람 만나는 경우도 있고 아님 개붕이가 열심히 살아서 저런걸 들고 있으면 알아서 따르는 사람이 생김. 정작 그때가 되면 개붕이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챙기지는 못해서 개붕이2같은 사람이 나올껄.

 

그러니 너무 상심하지말고 좀 편하게 생각하셈. 인간 뭐 엄청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다들 떠들지만 그냥 한낱 서서 다니는 짐승에 불과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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