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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순두부 주둥이는 원래 짜서 요리하라고 만든 것

https://www.dogdrip.net/318190371

 

이런 글이 개드립 갔던데

 

 

 

이렇게 짜는게 잘못 된 방식이라는 글이었다...

 

심지어 두부를 꺼내는 곳이 "절대" 아니라고 했다...

 

사실인지 알아보자...

순두부-네이버-국어사전.png

 

사전의 순두부 정의다...

 

20151211174827766_thumb_1024.jpg

 

그리고 이게 원래 두부를 만들 때 누르기 전의 진짜 순두부다...

 

그런데 왜 우리가 사먹는 순두부는

 

img.jpg

 

이렇게 굳혀진 형태일까?

 

일단 순두부도 응고제가 들어가고 포장을 할 때 저 봉지에 두부를 채우는 과정에서 압력이 생기고,

그 결과물이 바로 저렇게 연두부 처럼 된 순두부야...

 

그래서 짜서 몽글몽글하게 진짜 순두부 처럼 만들어 먹으라고 주둥이를 저렇게 만든거야...

저렇게 통채로 넣으면 연두부랑 다를게 전혀 없으니까

굳이 순두부라는걸 만들어 팔 필요가 없겠지? 연두부가 이미 있으니까 말야...

즉 저 주둥이는 "진짜 순두부 비슷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장치"인거야

 

 

물론 순두부 찌개든 연두부 찌개든 먹는 사람 취향에 따라

몽글몽글한 두부사이에 양념이 어우러진 맛을 좋아하면 짜서 먹고

순수한 두부의 말캉한 식감을 원한다면 반갈죽 하면 된다...

 

아마도 하도 반갈죽을 하니까 몇몇 시판 순두부들이 반갈죽 하라고

중간에 절취선을 그려놓았던데 그것때문에 아 여긴 자르는거 아니구나 하는 오해가 생긴거 같음

 

 

 

결론

 

주둥이로 순두부를 짜서 요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보너스

 

 

순두부 포장 장면임... 왜 연두부 처럼 되는지 이해가 갈거임...

86개의 댓글

2021.04.12

애초에 연두부랑 순두부는 차이가 뭐임?

0
2021.04.12
@별바다

연두부는 연하고 순두부는 순해!

2
2021.04.12
@동탄우루사

취두부는 취한거구나

고마워

3
2021.04.12
@별바다

오 너 똑똑하구나

0
@별바다

오....

0
2021.04.12
@별바다
0
2021.04.12
@별바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아네! 굉장하다!

0
@별바다

콩물에 간수 풀고 휘휘 저어주면 두부 알갱이가 몽글몽글 맺히는데 그게 순두부고

흔히 먹는 사각형 두부는 틀에 천 따위를 깔고 순두부를 부은 다음 적당한 압력으로 수분량을 조절해서 굳히는 거임

작성자 말대로 순두부를 포장해도 시간이 지나면 포장지 모양대로 굳어버리니 저렇게 짜내서 부스러뜨리도록 만들어진 것

0
@별바다

시판되는 제품은 용기만 다름

0
2021.04.12

ㅅㅂ 난 오히려 저걸 통으로 저렇게 끓이는 놈이 있단 게 더 충격이다

0
2021.04.12
@휘둘조아

통으로 끓여야 국물이 깔끔해보임,,,

글고 저렇게 큼지막하진 않은데 끓이면서 조금씩 부숴진거

잘게 부숴먹는 맛도 있고

가끔 큰거 먹으면 국물이 안쪽에 안베여서 담백한 맛도 남

2
2021.04.12
@휘둘조아

것도 나름 그 크게먹는맛이좋은뎅.....

 

0
2021.04.12
@인면어4

처음 알게돼서 충격일 뿐이지 그게싫다는 뜻으로 말한 건 아냐!!

0
2021.04.12
@휘둘조아

편의성 문제인듯 ㅋㅋㅋ 쥐어짜서 하면 주댕이가 좁아서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림

0
@휘둘조아

먹다보면 부숴지고 지저분해져서

아예 통으로 끓인다음

푸딩먹듯 수저로 후후 불어 베어 먹어바야...

아으...응

1
2021.04.12
@부대찌개좋아햄

댓글쓰다가 가지마

0
2021.04.12

난 반은 짜고 반은 덩어리 넣어 먹음ㅋㅋ

0
2021.04.12

쓰읍 순두부 맛있겠다

 

나 초딩때 선생님이 반 애칭을 순두부 1기 2기 해가지고

생각은 순하게!

우정은 두텁게!

마음은 부드럽게!

이런식으로 구호 짜서 외치게 하셨던 게 기억난다 ㅋㅋㅋㅋ

1
2021.04.13
@힐러

건배사네

0
2021.04.13
@한결예승

ㄹㅇ그거 급식우유먹기전에 선생님이 앞 대사 외치면 우리가 뒷 대사읊은뒤에야 마실수있었음ㅋㅋㅋㅋ

0
2021.04.12

할머니가 직접 가마솥에 불때서 두부 만드셨는데 저렇게 몽글몽글한 상태임 ㅋㅋ 양념간장만 끼얹어서 먹으면 참 고소하고 맛있지. 투명한 국물도 간장 들어가면 고깃국마냥 진하고 맛있음

1
@퍼핀새

ㄹㅇ 제대로 만든 두부는 간만 살짝해도 너무너무 맛있음 밥도둑이야 완전

1
2021.04.12

연두부는 떠먹는용도로만 나오지않아?

그래서 저게 순두부로 팔긴하지만 연두부처럼 먹는거 아닌가??

0
2021.04.12
@자포게이바텀

모두부처럼 풀라스틱 용기에 담겨서 요리용으로 나옴

0
2021.04.12

걍 먹고싶은대로 먹어

0
2021.04.12

왜 영상 장갑마스크안꼈냐 코로나이전에도 공장은 마스크끼지않나

0
2021.04.12
@핫둘셋넷

포장기계 만드는 회사가 시연한거

0
2021.04.12

덩어리가 더 맛있따

0
2021.04.12

걍 묵어 이것두라

0

뭔소리야 저 입구는 두부 주입을 위해서 만든거지 저걸로 몽글 몽글하게 먹으라 만든건 아니야 ㅋㅋㅋ

 

입맛 따라서 그리 먹는건 뭐라 안하겠다만

제조하는 곳에 의도는 중간에 칼로 쭉 째서 넣는걸 의도한게 맞는거지

0
2021.04.12
@도란도란도란스

그럴거면 왜 굳이 저런 비닐팩에 좁은 주둥이로 포장을 할까? 반갈죽 해서 연두부랑 똑같이 먹을거면 그냥 연두부 만들어서 풀라스틱 통에 팔면 되는데? 심지어 니가 주입전용이라 주장하는 곳 모양도 잘 짜지도록 병모가지 형태인 ㅅ으로 왜 만들었을까?

0
@teamcook

플라스틱 통 보다 단가가 충분히 더 싸니까 당연히 저 포장이 선택 된거라고 생각 되는데

 

잘짜지도록? 글쎄 주입하는 입장에서도 ㅅ 모양은 충분히 유리한데?

 

나도 어짜피 어디서 들은거니까, 어디든 제조회사 오피셜 하나라도 엎어오면 수긍할게

 

형 논리 가지고는 수긍이 안된다

 

0
2021.04.12
@도란도란도란스

?? 순두부가 뭔지 몰라? 연두부가 뭔지 모르고? 애초에 저 팩에꺼 반갈죽하면 연두부라니까? 그리고 플라스틱 통이나 비닐팩의 단가 차이는 있겠지 근데 저 주입하는 기계값은 생각안함?? 자 나는 원래 순두부의 사전적 정의와 실제 순두부의 모습을 레퍼런스로 제시했지? 그리고 저 파우치에서 짜내면 원래 순두부 모양으로 원복 되는것도 설명했고... 그럼 넌 굳이 왜 저 좁은 구멍으로 두부를 충진하고 포장을 완료했을 때 저 좁은 부분을 자르지 않고 굳이 놔두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겠지?

3
2021.04.12

두부주샘

0
2021.04.12

원래 순두부 모양 생각하면 당연히 짜서 먹으라고 굳이 비닐팩에 담은거 아님?

어떻게 먹든 그거야 취향이지만 순두부를 굳이 팩에 담아놓은건 짜서 먹으라고 해놓은게 원래 의도는 맞는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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