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결혼 얘기 나와서 그런 빚 같은거 얘기하다가 나온건데
내가 빚이 5500 정도 있음.
근데 내가 쓴게 아니고 내 명의로 물려받은 토지가 있어서
부모님 필요하셔서 담보대출 받은건데 나도 정확한 시세는
모르지만 땅값이 얼추 1.3억정도는 된다고 들었음.
아무튼 지금은 이자만 부모님이 내고 계시고.
나도 아파트 청약 당첨 되서 내년에 처분 하려고 생각중인데
여자친구가 어쨌든 그거 오빠 이름으로 된 빚이니까
나중에 잘못 하면 우리가 갚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자긴 집에 빨간 딱지 붙기 싫다는데
그러면 결혼 하는거 고민된다고 그래서 좀 언쟁이 있었다
근데 기분이 좀 별로다. 나는 어차피 땅 팔려고 생각했고
팔면 다 해결 될 문제라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가볍게 여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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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5a564c
조상님이 지금 있는힘을 쥐어짜고 계시는 중이다 ㅋㅋ
afe37522
하 어렵다
de5a564c
'오빠 빚'을 '우리'가 갚아야 하는거 아니야? '자기'집에 빨간딱지는 싫다......
진짜 여자들 마인드가 딱 보이는 단어선택이야
f89ebdef
와 언어의마술사냐 진짜소름돋았다
빚은 니꺼 갚은건 우리
집은 자기꺼 ㄷㄷ 해석지렸네
bb697b02
5500에 뭔 빨간딱지냐 ㅋㅋ
afe37522
그러게....쌩돈 빌린것도 아니고 담보 잡아서 빌린건데 자기가 갚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묻더러
5c6f3b1d
너야 니 생각으로만 하고있는거고 여자친구는 그런거 모르고 빚이 5500이라카면 당연히 한소리 나오지 반대로 생각해봐라
afe37522
땅 얘기 다 했다.... 본문 그대로
5c6f3b1d
그니까 너는 여자친구가 부모님때문에 대출받았는데 그거 별거아니다 땅팔거다 하면 아 글쿠나 하고 끝일거임?상대방 입장에선 좀 싫을수도있지
d55a5f60
저거 설명했는데도 저렇게 말하는 거면 금융지식이 없는 거임... 좀 더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면 130억 건물주한테 건물 사는데 55억 빚냈다고 빚쟁이는 싫다고 얘기하는 꼴... 혹시 댓글단 개붕이도 여붕이니?
33b0acb9
우리가 아니라
자기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런 것 같은데
그렇다고 뭐 제대로 알아보고 하기는 싫고
일단 싫은 느낌인데
1c848cec
니 여친 욕하고 싶은건 아닌데 머가리가 ㅈㄴ 멍청한듯.. 생각이란걸 안하나봄 조상신이 널 돕나보다
7d603517
억대도 아니고 벌써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보면 미래가 보인다
ce3b055f
야스 가 이렇게 포기하기 힘듭니다 여러분
2ba2d639
경제관념 없나본데 여자가.. 자식한테 낮은지능 물려주고 싶냐..
fd7d42d0
헤어져야겠는디???? 벌써부터 우리라고 하는걸보니 ㅋㅋㅋㅋ 조상님이 돕고 계신다
96cf81c3
진심으로 결혼할겨?
18b15683
아니 억단위도아니고5500인데...ㅋㅋㅋ흠 여친몇살이야? 20대후반이면 손절ㅊㅊ 초중반이면 어려서그래로 넘어가기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