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27권, 선조 25년 6월 28일 병진 4번째기사

그렇게 하였더니 재우는 그 아비가 명나라 북경에 갔을 때에 황제가 하사한 붉은 비단 철릭(帖裏)을 입고서, 지금 장사(將士)들을 거느리고 의령현의 경내 및 낙동강 가를 마구 누비면서 왜적을 보면 그 수를 불문하고 반드시 말을 달려 돌격하니, 화살에 맞는 적이 많아서 그를 보면 바로 퇴각하여 달아나 감히 대항하지 못합니다. 왜적에게 사로 잡혔던 사람이 돌아와 ‘왜적들이 「이 지방에는 홍의 장군(紅衣將軍)이 있으니 조심하여 피해야 한다. 」고 했다.’ 합니다.

원문 - 則着其父赴京時皇帝所賜紅綃帖裏, 時方率壯士, 橫行于縣境及洛江上, 見倭則不問衆寡, 必馳馬突擊, 賊多中箭, 見輒退走, 不敢相抗。 被擄者來言, 賊以爲, ‘此地有紅衣將軍, 宜謹避之’ 云。

황제에게 사자받은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있음

아, 생각해보니 아까 글은 아예 실록을 인용한거구나 ㄷㄷ 구전 설화와는 아예 격이 다르네 ㄷㄷ

실록에서 말하는 황제가 곽재우 아버지한테 하사한건 붉은 비단임

곽재우 아버지가 명나라 사신 갔을 때 하사받았다고 함

이상할거 있음? 여성의 월경에 대한 이야기나 속설은 전세계 막론하고 나올걸?

내가 고딩 이후로 책을 거의 안 읽어서 낯설었나봄

참 신기하긴 하네..

설화가 생각보다 괴랄한게 많음

뷰지파워를 공부하십시오

걸스캔두애니띵

남자 애기들 오줌을 마셨는지 목욕했는지는

역사적 미녀들 비법으로 만국공통임

비슷한거지

잔다르크도 월경을 하지않아서 신성하다고 했었지

동서고금 다 그런 전설이 있다

엄청난 장신에 근력도 출중하다 했으니

남성호르몬 과다 분비가 아니었을까

여성호르몬이 확 줄어서 월경도 멈추고

나도 이거 생각함ㅋㅋ

오히려 설화를 알고 쓰는게 더 신기함 ㅋㅋㅋ 일반 대중도 잘 모를 민속설화는 또 어디서 접한거야 ㅋㅋㅋ

뭐 온갖 문헌 다 조사하다가 제일 극적인거 인용한거겠지 근데 다큐에서 실제로 그런거마냥 묘사한건 문제가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