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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못살리는 개붕이..

5a217f25 2021.01.19 234

졸업한지 1년넘은 백수입니다.

 

졸업할때 학점 4.3/4.5으로 누가 보면 되게 잘해보이는 성적이지만...(지잡입니다.)

 

전공은 프로그래밍쪽이고, 졸업할즈음에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취업준비보다는 나라에서 하는 교육들을 추가로 들었습니다.

 

제가 배운 곳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기초적인것이였고, 코로나관련하여 수업도 연기되고 어수선한 분위기로 종강이 되고, 

 

한 언어만 집중해서 배운게 아닌 이것저것 찔러보기형태의 수업으로 남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취업은 해보자라는 생각에 이곳저곳 찔러넣고, 다행히 서류는 무사통과했지만, 실기면접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물론 실기면접을 안 보는곳도 넣었지만, 거기서도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10여군데를 떨어지고, 제 실력에 자신이 없었던 차에 프로그래밍 과외도 받았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재미를 못느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정 코드를 만들고 그 후, 리팩토링 과정이 너무 싫었고, '만들면 끝? 아니야?'하는 생각으로 점철된 저는 서서히 프로그래밍이 싫어졌고, 

 

과외를 하면 할 수록, 작은 프로젝트를 하면 할수록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 후에 과외도 그만두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전공무관으로 뽑는곳들을 죄다 넣었고, 오히려 허들이 낮은 곳은 경쟁률을 더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고, 통신직무로 넣었던 곳에서 최종탈락을 했고,다른 곳과 다르게 한번 더 지원해보고 싶어졌습니다.(공채는 1년 2~3번 나옴)

 

관련자격증을 따서, 다시 도전하고 싶은데,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공채가 자주 뜨지도 않아 불안합니다. 

 

일단 1년정도 생각을하고, 학교조교를 하면서 병행할 생각입니다. 저보다 현명하신 개붕이님들의 생각과 조언부탁드립니다.

 

 

 

 

6개의 댓글

92db05e8
2021.01.19

전공 살려서 중소기업도 못가는거면 지금이라도 빨리 다른길 알아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0
c1bbb157
2021.01.19

전공 못 살리는 이유가 그냥 전공에 대한 흥미 상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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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217f25
2021.01.19
@c1bbb157

입학당시에 전망보고 와서 그런지... 평소 적성과는 안맞고.. 흥미 또한 사라진거 같습니다.

 

0
c1bbb157
2021.01.19
@5a217f25

전망이 중요하긴 하다만 그거만 가지고 할 수는 없지... 이쪽 분야는 진짜 좀 자기 적성에 안 맞으면 아무리 지랄해도

결국 일 못하더라.. 워낙 개개인의 성격이나 취향을 좀 타는 분야다 보니...

0
735aa9b9
2021.01.19

대학원가

프로그래밍 많이 안하는 분야로

내 친척동생 컴공졸업하고

대학원 자율주행 연구하는쪽으로 가서 박사 이번에 따고

곧 포닥 가는데 앞길 창창하다더라

0
54fd1fce
2021.01.19
@735aa9b9

이번에 박졸하는거라면 타이밍 존나 잘잡은거임

수요가 가장 많고 공급이 가장 적을때가 바로 지금임

이제 각 대학마다 AI대학원 설치하고 졸업생들 쏟아내고 AI같은게 점차 상용툴로 자리잡으면 지금과같은 몸값귀한 시대는 지나갈거임

지금은 여자박사가 인공지능으로 논문 몇개만 쓰면 인서울 대학교 교수임용되는 시점인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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