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작년부터 얘가 창업하고 싶어했는데 갑자기 집안 사정때매 못해서
취준으로 다시 돌아왔거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거같기도 하고
내가 얘한테 반하게 된 계기가 진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했거든...
근데 요즘 들어 맨날 집에만 있고 뭐하냐고 하면 그냥 누워있는다고 하고 운동도 안하더니 살도 많이 찌고
물론 나도 옛날보다 애정표현이 많이 없어진거같아
얘가 맨날 자기 코로나블루다, 자기 우울하다, 시간을 갖자, 헤어지자 하면서
내가 알겠다 헤어지자 잘지내라 하면 갑자기 울면서 전화를 하더라 미안하다고 자기는 아직 나를 많이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다시 또 만나고 또 최근에는 권태기라고 시간 갖자고 하고
이런 얘기들이 잦아지니깐 나도 그냥 마음이 옛날 같지가 않아
지금도 시간 갖자고해서 연락안하는데 그냥 헤어지는게 서로한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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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8500eb
여친 우울증 존나 심한 단계 아니냐
2d3f109b
모르겠네..
또 싸우는 얘기하는거 보면 내가 예전같지도 않고 애정표현도 많이 없다고하는데
그건 걔나 나나 똑같이 안하는거라
b68500eb
지금 상황을 자세히 봐봐
서로가 서로에게 어떠한 도움이 될지
도움이 될 만한 상황이면 조금 더 노력해보고 (서로)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그냥 서로가 서로를 위해 칼같이 짜르는게 답이다
7bb3d037
그냥 다른 여자 만나 뭐하러 피곤하게 질질 끌고 있냐..
그건 좋은 연애가 아니지.. 서로 긍정적이고 행복한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정반대잖아
2d3f109b
그치.. 계속 이러다가 걔나나나 도움되는게 아닌거같아
1d8cdb9d
나도 그러다가 오늘 헤어졌다... 그 말까지 나온다면 절대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어... 미안하지만 끝난거 같다.
2d3f109b
그런거같아 이런 얘기 자주하는거 보니 좋게 흘러가지는 않을꺼같아
1d8cdb9d
내 전여친도 자존감ㄱ 엄청 낮은애라서 맨날 나보고 다른 여자 만나면 너가 더 행복할거 같아... 이런 소리 하고 싸우기도 엄청 자주 싸웠는데, 나는 등신같은 새끼라서 그걸 다 참아주고 받아주고 걔를 정말 좋아했어서 잘 이끌어 주고 싶었는데, 오늘 내가 이제 더 이상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차였다... 개붕이도 좀 힘들겠지만 두 사람한테 전혀 득이 될게 없ㄴ는 관계야. 빨리 정리하는게 맞는거 같다. 힘내람마... 나도 고판에 글쓰러 가야겠다
a1d53cd1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는 사이가 되지 않도록
힘내 너보다는 네 여친이 지금 연애할 여유가 없어보인다 우울증도 있는 것 같고
6541ab1e
시간을 가지는건.. 나도 처음에는 시간을 가지는게 좀 더 좋은방향으로 생각하자 그리고 더 좋게 사랑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거같아 그냥 그 시간을 가진다는건 너를 정리하기위해서 좀 시간이 필요해 그래야지 우리가 헤어지는 날 조금만 슬프지 않을까? 라는 속말인거같아 그냥 조금난 아파하고 새로운 사람만나 세상에는 너를 사랑해줄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