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카 남자애 둘은 이제 초딩인데 느와르에 꽂혀서 코트에 선글라스 쓰더라... 하ㅠㅠ

고생많으시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맞아맞아. 한 여름에 털 스타킹을 신어야겠대. 어떡해. 입혀야지 ㅋㅋㅋ

그걸 4년째에 깨달으시다니 애기가 엄청 순한가보네

저러면서 춥다 덥다 지랄나는게 더짜증

단비꺼!!!!

우리도 언젠기부터 공주옷만 입는데, 자기 드레스 코드랑 안맞으면 추워도 잠바 절대 안입음. 그래서 원피스 색상에 맞는 잠바 하나씩 더ㅈ삼.ㅋ

댓글 보면 느껴지는것 : 개드립에 애아빠들 진짜 엄청많다 진짜

자기주장이 강한아이

우리 조카님 보니깐 등원할 때마다 옷고르고 있더라 ㅎㅎㅎ

누나랑 옷가지고 아침마다 싸우던데 ㅋㅋㅋㅋ 보고싶네..ㅎㅎ

와이프가 어렸을 때 주변에서 얻어입은 옷만 입고다녀 한이 맺혔고, 나도 애 어렸을 때 옷 잘입었다는 자부심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애 옷값만 1년에 몇백만원은 쓰는데 요즘 애가 똑같은 핑크 드레스에 빨간 구두만 신으려고 해서 미쳐버리겠음ㅋㅋ

오늘도 등원시키는데 쌀쌀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버버리 원피스에 가죽자켓 매치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입이 삐쭉 나와서 한참 전쟁 벌이다 나옴

딸들은 외출할 때 구두색까지 맞춰야함

이거보면 원래 꾸미는건 인간본능이고 스스로 좋아하는게 맞는데 탈코르셋타령은 그렇게 꾸며도 인정받지 못 했던 불쌍한 뚱땡이들의 왜곡돼버린 관심받고픈 욕망인거지

조카 기본 스킨이 할머니 스타일 분홍 꽃내의

할아버지 볼땐 이쁘게 꾸며야 해서 드레스 입음

엘사의 얼음 광선은 좋아하지만 엘사 드레스는 혐오함

딸램 3살때부터 원피스 공주드레스(진짜 공주드레스 디즈니 공주들 입는 ㄹㅇ 드레스;;;)만 입고 다녔다 할매가 맨날 공주라고 옷사다 입히니 ㄹㅇ 공주인줄 알고있더라 3살때부터 바지입은적이 없음 ...공주드레스 입고 얼집간적 있다... 선생님 표정을 잊을수가 없다 ㅎㅎㅎ 지금은 6살인데 쫌 나아짐 바지입기도 함...

다스베이더 코스튬 사준 내가 죄지...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애가 이쁘다 해주면 이제 그옷으로 고정임..

근데 이런거보면

여자애들은 대부분 천성이 꾸미는거 좋아하고 이쁜 옷 좋아하는거 같지 않냐?

근데 왜 자꾸 사회적으로 압박 받아서 어쩔 수 없이 꾸미는거라고 하지

나 유딩때 구두에 달린 리본이 맘에 안들어서 단비처럼 울어재끼다 유치원 안간기억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왕국 때문에 힘들었음.

다른 집은 엘사 드레스 구하느라 바쁜데

난 순록 뿔구하러 다녔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