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지

러시아랑 철도연결되고 중국이랑 국경 닿으면 경제적으로 이익될 가능성 높지

북한이 도발할때마다 주식 휘청거리고 불안정한데 적이 하나가 사라지고 영토랑 인구가 증가하는데 장기적으로보면 당연히 이익이지

통일 후 퍼주는것때문에 그 순간은 존나 손해이고 지금세대는 존나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처럼 대치하면서 핵위험받아면서평생 대치하는것보다는 적하나 사라지고 인구영토 확장에 국경맞닿아서 무역하는게 훨씬이익임 그리고 중국도 625때는 그랬으나 통일되면 주한미군 주둔 명분 사라지는거에다가 통일하고 북한개발될때 중국도 분명히 이익볼거라서 중국이 무조건 반대하고 적대적으로 갈거인지는 그때가서 알겠지만 확실하지는 않음

우리나라 위치가 뭐같아서 항상 중국 눈치보는 포지션이라 그때 걔네 윗대가리가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달라질거라 625때 얘기하면서 적대적일거라고 확정짓는건 오바인듯

지금만 봐도 남북관계 안좋아질때마다 미중러랑 일본이랑 다른태도 보이고있어서 난 이게 미일중러가 남북관계,통일을 바라보는 시점이라생각함

1. 6.25만 가지고 얘기했나? 중국이 그동안 북한 감싸고 돈 게 한두번이 아닌데 중국이 한국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 감이 안 잡힘?

2. 퍼주는 게 한순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동서독일보다도 남북한이 훨씬 차이가 큰 마당에 독일보다도 더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 드냐? 그리고 이미 말했지만 우리끼리도 왜 전라도에 퍼주니 충청도에 퍼주니 하며 싸우는데 북한에 더 퍼준다고 하면 남한사람들이 좋아라 할 것 같니?

3. 인구, 영토가 많다고 무조건 이득인 게 아니다. 평균적인 질이 우선이야. 우리보다 땅 크고 인구 많은 국가들이 전부 잘 사니?

예) 베트남(인구 9000만), 필리핀(인구 1억), 멕시코(1억 3천만), 인도네시아(2억 6천만)

4. 중국, 러시아도 핵보유국임을 잊지 마라. 북한이 사라졌다고 핵위험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1234 다 읽어봤는데 결국 되풀이임 왜 장기적으로 이익인지 중국이 적대적으로 나올거라고 확정지을수는 없다는 이유는 위에 댓글에 적어둠 그리고 핵위험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지금 휴전인데 적국이 핵만들고 우리나라 수도 꼭 집어서 서울불바다 만들겠다고 드립치는거랑 비교하면 북한이 사라지는게 핵위험에서 그나마 나은거임 중러 핵위험이랑 북한핵위험이랑은 비교할게못됨

1. 결국 시간과 돈을 얼마나 들이든 언젠가는 이득이 될 거라는 주장인거야? 이미 말했지만 북한은 이미 저출산고령화에 진입한 사회인데다 먹고 사는 게 시궁창이라서 노동력도 기대못하고, 김씨 우상세뇌교육에 길들여져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춘 것도 아니야. 게다가 남한보다 더 험악한 산지 지형에 한대 기후라서 개발할 만한 지역도 얼마 없다. 기껏해야 무역로인 나진, 원산, 의주나 북한치고는 인프라를 좀 갖춘 평양, 개성 정도나 좀 발전할 수 있을까 나머지 지역은 개발한 건덕지가 거의 없다. 대체 얼마나 퍼줘야 할지 감도 안 잡히고 그렇다고 그렇게 퍼줬다고 해서 발전할 가망이라도 별로 없는데 완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은 안 들어? 그리고 한없이 돈을 쏟아붓고 있는 동안 그 돈을 지불해야 하는 대상인 남한 사람들이 가만히 참고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은 왜 못 해? 우리끼리도 전라도에 퍼주니마니 강원도에 퍼주니마니하면서 싸우는데 북한 상대로도 그렇게 안 하겠니?

2. 네가 중국이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중국이 그동안 어떤 말을 했는지 한번 볼래?

"미국만 없었으면 한국은 진작에 손봤을 나라" -한국이 천안함 사건 이후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 한 말

"소국이 대국에 대항해서 되겠냐" -중국 외교부 천하이 부국장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 -시진핑

중국이 지금도 이런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통일되면 어떻게 행동할 지 딱 눈에 안 보임? 게다가 중국은 북한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강대국이니 북한의 허세 부리는 위협 따위와 비교 대상이 안 된다.

철도타령하는데서 이미...

이 친구 말마따나 눈 앞의 푼돈이나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중국에 땅 떼어 줄 정도로 바보들이 정계에 포진해 있지는 않음

물론 말이 눈 앞의이지 근 50년은 소모될 새로운 체제적 불안이긴 하지만 그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하기 싫어서 가상 적국에게 줘버리는 순간 한민족의 중화민족화를 기도하는 셈이지

애초에 영향력을 확대해 영토를 편입하는 건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고 그런 리스크도 감수할 정도의 이익이 산출되지 않았으면 신라의 통일이나 고려의 강동6주, 조선의 4군6진 확대는 나오지도 않았고 한반도는 진즉에 중화문명으로 빨려들어 갔을듯

역사를 조금만 공부해도 프로이센이 기를 쓰고 통일 독일 제국을 세우거나 일본이 홋카이도, 오키나와, 대만, 조선을 합병하고도 만주로 나아가려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을 텐데

이 둘만 봐도 먹어 놓을 수 있을 때 먹어둔 땅에서 그나마 털린 게 그 영토인 것이고 각각 유럽과 아시아의 맹주 역할 톡톡히 하고 있잖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명분이 있는 강역이 한반도인데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포기해서는 안 됨 장기적으로 볼 때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님

일단 나는 북한 땅을 포기하자는 주장은 한 적 없다. 단지 현 상황에서 무리하게 통일됐다가는 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에 통일을 좋지 않게 볼 뿐이지. 남북한의 경제적, 문화적 격차와 주변국 상황이 통일한국 유지하기에는 너무 불리하다. 자칫하면 아예 예멘처럼 내전 터져서 아예 영영 분단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통일하기 좋은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준비만 해 둬도 충분하다고 본다.

휴전상태가 주는 디메리트가 크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