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연락소 폭파가 체제유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마당인데 글쎄?

운전대는 늘 미국이 잡았지

다시 한번 한국 정부쪽에서 캐리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여건이 나쁜것 같다.

한국 정부가 딱히 캐리한게 있긴했나

북한 적당히 달래면서 억지로 끌고와봤자 실질적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고올 능력과 여건이 한국엔 없을뿐더러 이건 어느 정권이 맡아도 달라지진 않다고 봄

결국 북미 서로의 요구사항이 충족안되서 다시 평행선을 달릴 뿐임

뭐 한국은 아무것도 안했고 미국과 북한이 그냥 알아서 만났다고 치고, 트럼프 재선 유무로 해서, 미국과 북한의 접점을 다시 모색했으면 좋겠다. 강대강은 한국이 할것이 없다.

판문점 기념사진에 평양 관광코스 한바퀴 돌았으니까 아주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지

단지 그게 전부일 뿐이고 실질적으로 현재 한국이 할 수 있는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 뿐임

근데 높으신 어느 분은 대포가 아닌게 어디냐는 씹소리나 하고 있고 시발 ㅋㅋㅋㅋㅋ

흠 뭐 병신같긴 했지. 실질적으로 나아간것은 없고 있는것도 박살났고, 지금으로써는 새로운 계기는 있을까 모르겠네. 북한 관련해서 시작해도, 차라리 트럼프 빼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은것 같다.

새로운 계기?

연락소 터지면서 지금껏 온정적으로 접근한 한국이 이전과 그 전 정권과 비교해서 얻은거라곤 외교적 필패밖에 없는데 여기서 트럼프 빼면 한국이 할 수 있는건 강경대응 말곤 없음

정 아니면 바이든한테 기약없는 희망을 걸던가

사실상 대북 외교는 실패 했다. 연락소 터질때, 정말 상종못할 미친 나라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강경대응을 하면 동북아에서, 패권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할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는것과 가진것이 많은 한국이 시간갈수록 피해가 누적될수 있다는 점에서, 대북 외교는 다시 재개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여태까지 현 정부가 트럼프 정부와 김정은의 북한을 중간에서 문제가 있을때마다 연결해줬는데, 모든 기회가 허사가 되었다. 볼튼 관련된 내용과 이제까지 트럼프의 외교적 역량을 생각하면, 트럼프를 제외하고 새판을 짜야한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바이든이 미국 대권을 차지할때, 대북 외교를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본다. 바이든이 남북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하면 되지.

이미 본글에도 언급했지만 대북외교는 결국 3축 체계라 북/미 둘 중 하나라도 저자세로 나오거나 판 엎으면 회담이고 나발이고 안돌아감

미국을 배제하고 외교를 하려는 시점에서 이미 시작이 안된다니까?

북한의 선 보복시 군사적 대응 말고 검토할 수 있는 대안이 전략적 인내말고 뭐가 더 남을 것 같은데

미국 배제하자고 안했어. 일단 트럼프 재선 되는지 안되는지, 보고 대북 문제를 판단 내리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트럼프 제외하고 새판을 짜는게 결국 배제지 뭐

4개월 짧은 시간 아님

연락소까지 파괴됐는데 바로 시작하는 것은 이상하잖아. 그리고 여태까지 보면, 트럼프 정권의 외교관련된 협상과 말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 나는 트럼프의 이외성이 북한 문제를 다르게 풀수 있는 해법이 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본것 같다. 전혀 가망 없더라도 미국의 다음 정권까지 유보하는것이 낫다고 본다.

관심이 필요하다고 총참모부까지 제끼면서 단독으로 일 벌이는건 그닥 흔한 일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