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수가 참 희안한게.. 내가 쌀국수 처음 먹었을때 그 냄새와 맛에 충격먹어서 배가 너무 고픈데도 한 젓갈뜨고 바로 버렸거든? 근데 한 2주정도 지났나 갑자기 먹어보고 싶어서 버릴요량으로 시켰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음 한달내내 쌀국수만 처먹음

고수, 미더덕빼고 다잘먹는당

고수는 진짜 못먹겠어

가능

맛있는 퐁퐁

없어서ㅠ못먹지

쌀국수나 중국음식에서 고수 나오면 더 달라고해서 아에 싸서 먹음

쌁국수집에서 일하고있지만 아직도 고수찾는 손님들 이해가안간다 대체 뭔마ㅅ이지

긔엽당. ㅋ

참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찾아 먹게되는 순간이 온다

고수도 오이도

깻잎 잘먹음

고수.. 소량이면 그냥 참고먹는정도인데

진짜 샴푸맛남...

나도 처음엔 개좆같은 뭔맛이지 하고 뱉었는데

몇번 참고 먹으니까 먹을 수 있게됨

고수 형광펜맛나 ㅅㅂ 극혐

,퀵소희임?

쌀국수집가면 산더미처럼 쌓아서 말아먹음

쌈채소든 뭐든 다 올마스턴데 고수는 극혐

마라탕 찐으로 먹을때 채소맛으로 먹을라고 고수인지 모르고 뜸뿍 넣었다가 그담부턴 마라탕 못 먹음

고수먹을만함 ㅋㅋㅋ 시소는 진짜 못먹겠더라

고수 개극혐했는데 어느 순간 한번 먹고싶어진 날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잘먹게됨ㅋㅋ

고수 미나리 깻잎 다좋아함

베트남에서 살았었는데, 우리 가족 나 빼고 3명 다 고수 못 먹음 ㅋㅋㅋㅋㅋ 나만 잘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수 = 오이

이 식물들은 사람에 따라 향이 ㅈㄴ 진하게 느껴진다고 함

그래서 못먹는다고 ㅈㄹ하면 안됨

베트남 사는데 한국 손님들 존나 받는단 말이야? 주재원이니까 회사서 오는 사람 그 사람의 지인 등등.

ㅅㅂ 손님들 수발은 내가 드는데 메뉴도 식당도 다 내가 정해야 해 그것도 존나 컴플레인 들어가면서....

한번도 100%만족하는 식당은 없었음. 좋으신 분들은 고생이 많네 하면서 맛없고 식성 안맞는 것도 대강 걸러가면서 좋게 좋게 하는데

ㅅㅂ 어떤 찌끄레기 생키들은 국물에 고수 우려나왔다고 걸러달라고 지랄병. 내가 이 식당은 그렇게 안된다 국물 끓일때 다 섞이는 거라 나중에 고명으로 올리는건 뺄 수 있는데 향이 나는건 못 뺀다 했더니, ㅅㅂ 자기 부녀회에서 갔을때 가이드는 다 빼줬다 어쩌고 지랄병.

근데 웃긴건,

블로그나 유명하고 지가 꼭 가고 싶었던 식당가서 사진 다 찍고 놀고 밥먹을때 고수랑 음식 섞여서 나오면 그건 또 잘 먹음.

위에 보면 유전자 뭐뭐 떠드는 놈있다만, 고수 먹고 안먹고는 그냥 성격인거다.

내가 죽어도 먹기 싫다는 사람 있는데, 그런 사람도 모르고 먹다 보면 먹어진다.

오이도 그렇고 굴도 그렇고 과메기도 그렇고 그냥 향 좆같아도 어릴때 부터 이거저거 다 먹어본 사람은

향 좆같아도 호기심에 먹어보고 먹은 다음 뱉던지 걍 씹어 삼킬건지 결정한다.

근데 먹을거 냄새 예민해서 지가 싫다고 생각한건 고집부려서 죽어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음.

그냥 끼리끼리 어울리면 됨.

나도 비염 졸라 심해서 역한 냄새에 구역질 해가면서 고수랑 다른 민트류 향채나 베트남에 여러종류 향채 지금은 다 먹거든

특히 고수는 이제 안들어가면 쌀국수 맛없다. 한국식당이나 한국사람 많이 가는 쌀국수집은 고수 빼주는 데도 있는데 나는 많이 달라해서 먹고 그래.

그리고 고수 먹음 겨냄 나는건 아닌듯. 겨 암내랑 고수 향이랑은 좀 다른거 같아. 외국 오래 살아서 한국사람 마늘냄새도 좀 구별하는데

몸에서 나는 고수냄새는 그거처럼 은은하게 인식하는거고 겨암내는 코를 찌르는것같은 냄새자나.

뇌피셜인데, 내가 베트남 살면서 벳남 여친도 만나보고 해서 알어. 얘네들 저녁에 샤워 꽃향기 나는 바디워시로 하고 자도 담날 아침에 이불에 은은하게 고수향같이 나거든 머리냄새도 그렇고. 근데 그거 그렇게 악취는 아니다 그냥 체취지.

아 벌릴때 남은 고수 꺼내먹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