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프레임은 우스울 뿐인걸 모르는 걸까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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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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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곤
다시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Volksgemeinschaft
왜?
OswaldoGuayasamin
이거 3~4년전에 지나가다 봤던건데, 지금이나 그 때나 조선족이나 중국인이 진짜 문제라기 보다는 결집용 공공의 적 만들기 또는 혐오측정기 정도로 쓰이는 것 같아서
Volksgemeinschaft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배척은 단순혐오라기 보다는 유서깊은 노동계급 운동의 하나야.
OswaldoGuayasamin
저 당시에 중국계 노동자 임금이 아마 한국인 노동자 임금의 반절정도였을 것임. 외노자 배척보다는 96년 뮌헨 파업이 좀더 멋지지 않나요?
Volksgemeinschaft
뮌헨 파업도 실상은 외노자 배척일 뿐이에요. 그게 진짜 외노자에게도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는 요구였을까요? 아니죠. 외노자의 낮은 임금이라는 메리트가 사라져야 자본가 계급이 내국인 노동계급을 고용할 게 아닙니까. 동일임금이라면 구태여 언어도 피부색도 다른 외국인을 고용할 까닭이 없고, 남는 일자리가 자신들에게 돌아올테니까요.
Volksgemeinschaft
마찬가지에요. 중국인 노동자가 한국인 노동자 임금의 절반 밖에 받지 않기 때문에 노동계급이 불리한 상황에 놓인거죠. 이를 타개할 방법이란 두 개밖에 없어요.
1. 저 현수막처럼 민족주의에 호소해서 중국인 노동자를 받지 말자고 직설적으로 타개하거나
2. 뮌헨 파업처럼 중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상승시켜서 고용되지 않도록 우회적으로 타개하거나.
OswaldoGuayasamin
물론 뮌헨 파업이 자국 노동자 파이를 늘리는 데 목적이 있었다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만, 실현 가능성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노동환경이나 임금문제를 개선하는데에 있어 1번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 불호일 수도 있겠습니다. 같은 민족 또는 국적이라며 구성원간 유대감을 만드는 것이 아닌, 유대감을 가질 수 없다 정의내리고 그들을 다른 집단으로 만들어 제외시키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혐오로 이어졌구요. 아래 댓글도 보니 첨부한 사진을 단순 제노포비아로 치부한 것은 생각이 짧았네여
Volksgemeinschaft
외국인 노동자와 내국인 노동자가 같은 노동계급이라는 기치 아래 유대감을 갖고 단결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환상은 1914년 7월에 깨졌지요.
OswaldoGuayasamin
아, 요건 외국인과 내국인 노동자간의 유대를 얘기한게 아니었습니다. 설명이 짧았네요. 위의 서명운동은 건설노동자들 내에서만 한 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받던 것이었습니다.
Volksgemeinschaft
민족주의에 대한 호소란 특정 계급 안이 아니라 전 계급을 아우르며 또 그러기 위한 호소이니까요...
OswaldoGuayasamin
그렇다면 한민족은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Volksgemeinschaft
그야 뭐 국어를 사용하고 한국사로부터 역사적 정체성을 찾으며 한국에 충성하는 사람들 정도가 아닐까유
OswaldoGuayasamin
국가에 충성 ㅎㅎ 이 부분은 동의하진 않지만 배워갑니다.
Volksgemeinschaft
반면에 자본가 계급과 노동계급이 같은 민족이라는 기치 아래 유대감을 갖고 단결했던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지 않습니까?
Volksgemeinschaft
그리고 혐오...는 일자리 이런 것과 상관없이 피부색이 다르면 무조건 돌 던지고 보는 꼴을 보니까 그냥 혐오인거지 노동이라던가 일자리라던가 하는 고차원적 문제는 전혀 아닌듯 싶으요.
Volksgemeinschaft
자본 계급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낮은 임금을 지불하기를 바라며 그건 노동계급 전체를 봤을 때 큰 손해가 되지. 따라서 노동계급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요구하며 민족주의에 호소하기도 해. 그리고 이러한 민족주의적 요구에 아직 외국에 비해 미진한 유아기 산업 자본가가 동참하는거고...그러니까 단순히 무슬림포비아나 조선족 혐오 등등의 연장선에 놓기는 무리일듯.
주긴다냥
'러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