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잘하고있고, 이건마치.. 놀이동산에서 줄서있는데 새치기하는 느낌임. 그 차선에 서있는 사람들 바보로 만들고 바보로 생각하는 짓 그래서 나도 양보안해줌 다른건 그럴수있어 라고 하는데 나도 저건 안됨

잘하고 있음

존나 잘하고있네

나도그러는편인데 아부지가 잔소리폭격

병신 좆잡고 딸이나 쳐라

하고 욕해줘 그런 병신 머저리들은

그런거 껴주면 버릇들어서 안됨. 그거랑 깜빡이 안키고 들어오는차 왜케싫냐 진짜

껴주면 뒷차가 니욕함

절.대.방.어.해

여기서 유도리가 약간 그런 느낌이지.

걍 설렁설렁 하게 봐줄수도 있지 멀 그러냐~ 느낌보다는 네가 빡빡하게 지키는 것들 때문에 너한테 피해가 올 수도 있다는 거.

실제로 사고도 몇번 났었다며.

생각해보면 너는 단순히 타인이 규칙을 지키길 원했을 뿐인데 손해를 봤단 말여.

뭔가 네 발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감수하는 일보후퇴가 아니라

그냥 순전히 네 앞길에 방해되는 종류의 손해란 말이야.

만약 네가 급하게 도착해야하는 장소에

사고가 발생해서 늦춰진다면?

물론 너도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 사고를 유발할 정도로 유도리 없진 않겠지만

만약 네가 모르는 상황에서 네 시간이 낭비되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그런 일이 안벌어진다고 어떻게 장담해?

비단 끼어들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네가 규칙을 전도하는 정의의 사도가 됨으로써

감수해야하는 손해가 있다는 게 문제고,

실제로 네 인생의 목적이 정의의 사도가 아닌 이상에야

그러한 리스크가 네 다른 목적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임.

나는 분명 규칙을 완고하게 지키는데

결국에 그런 점 때문에 규칙을 느슨하게 지키는(끼어들진 않지만 끼어드는 차량에는 양보하는) 사람들에게

뒤처질 수 있다는 거임.

룰을 지키는 것만이 개인적 관점에서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니고

그런 의미에서 유도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그런 관점이 있다는 거지

딱히 네가 잘못살고 있다는 뜻은 아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