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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지하철에서

998f0d8b 11 일 전 207

아까 밤 10시 좀 넘어서 3호선 지하철 타고 집가는중에

폰보다가 뭐가 펑!! 폭발하길래 봤더니 

 

고딩 커플이 노약자석에서 과자먹다가 미쯔를 뜯었는데 그게 폭발해서 사방팔방으로 다 튀었음

 

여자애가 뜯다가 터졌는데 여자애는 놀라서 헐~이러고 굳고 

남자는 엄청 쪼개면서 옆칸으로 도망감 

 

그러고 여자애가 과자 떨어진거 다 모으면서 줍길래 그래도 뒤처리는 하려나보네 

 

하고 핸드폰 다시 보는데 

 

여자애가 가방이랑 짐 싸들고 과자 다 안줍고 그냥 도망가더라 

 

그러고 다시 올 줄 알았는데 안오더라고?

 

내가 주울까 고민하고 있는데 선뜻 용기가 안나더라고

 

어떤 남자분이 오시더니 

 

과자 봉지 쓰레기랑 과자 다 주워서 자기 가방에 다 넣은다음에 

 

아무렇지도 않게 내리시더라고....

 

요즘 애들 개념없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몸소 주워서 가방에 넣으신 남자분 너무 멋있었음

 

그리고 먼저 나서지 못한 내가 참 부끄러웠다

 

5개의 댓글

a349b77a
11 일 전

괜찮음 다음엔 너가 몸소 주워서 가방에 넣고 있을꺼고

 

그거 누군가 보고 멋있다고 글쓸꺼임

 

성악설성선설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냥 날때부터 나쁘게 태어난 사람있고

착하게 태어난 사람 있는거 같음

물론 나쁜 행동 하던 사람이 특정분야에서 착한행동할때있고

착하게 행동하던게 누군가에게 나쁘게 보일수 있는 때도 있음 ㅇㅇ

2
3f1450d4
11 일 전

어 그거 난데..사실 집가서 먹을려고 챙긴거임..

0
1b0e2b17
11 일 전

멋지다

0
7b63fb26
11 일 전

그걸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으면 됬지 뭐

다음엔 너가 다른사람의 거울이 되어주라

0
22f27e29
11 일 전

미쯔맛있지 내일 미쯔사서 우유에 말아먹어야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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