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어플은 아자르와 틴더 두 개.

 

이야기하기에 앞서...

 

먼저 아자르는 채팅 어플이 아니라 화상채팅 어플임.

 

아자르 1

 

아자르에서 만난 2살 어린 여자.

 

새벽에 아자르 하다가 만났다.

 

늦은 시간인데 화장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술 먹고 집에 왔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그걸 화제로 시작해 즐겁게 대화하다가 카톡을 교환하고 카톡으로 넘어갔다.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사는 곳을 물어봤더니 기차타고 2시간 걸리는 거리였다.

 

그래서 섹스는 포기하고 며칠동안 연락만 하다가 그만 하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섹스가 너무 하고 싶어서 가면 만나주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오면 만나주긴 하는데 섹스는 안할거라고 하더라.

 

당연히 나도 그럴 생각 없다고 하고 기차 타고 걔가 사는 곳으로 갔다.

 

저녁 11시, 기차에서 내리니까 저 멀리서 기다리더라.

 

전에 얼굴도 보고 연락도 했지만 실제로 만나니 어색한 것은 당연.

 

어색한 공기를 깨기에는 술이 최고인지라 맥주 한잔하러 가자고 했다.

 

그러나 지방이라 그런지 술집이 다 닫아버렸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모텔에서 마시자고 했다.

 

여자도 수락하고 모텔로 갔다.

 

꽃뱀 방지를 위해 여자애한테 내 카드를 주고 결제하라고 하고 나는 그걸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 동영상은 나한테 있는데 올릴 수가 없다. 믿을 사람만 믿어라.)

 

모텔 들어가서 맥주 두 모금인가 마셨나?

 

그 코끼리 맥주였는데 ㅈㄴ 맛없더라.

 

그러다 그냥 여자애 가슴 만졌는데 "섹스 안한다고 약속 했잖아!, 너 이럴려고 왔지?" 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럴 때 당황하면 초보고 병신이다.

 

난 당당하게 "고추를 넣어야 섹스지, 가슴 만지는게 섹스냐? 그럼 심폐소생술은 가슴도 만지고 입도 맞추니까 결혼이냐?" 라고 받아쳤다.

 

여자애는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나는 다시 만졌다.

 

여자애가 가만히 있길래 옷을 벗기려고 했는데 벗기는 건 또 안된다고 하더라.

 

여기서도 당황하면 초보고 병신이다.

 

"사람에게는 시각,후각,청각,미각,촉각 5개의 감각이 있는데 이 중 제일은 시각이다. 촉각은 이미 느꼈으니 너의 가슴을 시각적으로 느껴보고 싶다."

 

라고 병신 같은 소리를 했지만 다행히 여자애가 "못 말리겠네." 라며 웃으면서 옷을 벗었다.

 

그리고 고대하던 섹ㅡ스...

 

도중에 여자애가 자기 책임질 수 있냐고 물었지만 "임신은 안시킬게." 라고 모든 여자입장에서 듣기에 개좆같은 대답을 했다.

 

다음 날, 같이 점심 먹고 계산했다.

 

여자애의 "갈거야?" 라는 물음에 "가야지."라는 대답을 끝으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그 뒤로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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