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귀ㅋㅋㅋㅋㅋ

저방송 보니까 학교 동문들부터 해서 다들 발벗고 나서 주더라

나는 초등학교 1-5학년때까지 같은 반했던 나보다 두살 많은 친구생각나서 그래

소아마비였는지... 뭔지 몰라도 근육이 굳어 몸은 거동이 불편했는데,

동정심이 아니라 그저 도와주고 싶어서 가방들어주고 같이다니고 했거든.

근데 5학년 2학기지나 전학하고 나서는 소식 접할 게 없더라. 이름이랑 얼굴밖에 모르는데 찾아지나 싶더라...

누굴 찾아보는 경험치가 없어서 어디서 부터 찾아야할지 난감하고

나랑 비슷하네 전학와서 사귄 친구가 소아마비였던 친구인데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그 친구 형도 우리 형이랑 친구였었는데ㅠㅠ

나는 빠른 년생이고, 그친구는 늦게 들어왔는데.. 나는 받아쓰기 하면 60~80맞는 만면에 걘 다 맞추고,

시답지 않은 얘기 안해도 그냥 두런두런 같이 있었지... 급식받아먹을 시기라 걔밥 먼저 푸고 내 밥가져가서 같이먹고

등교길은 몰라도 하교길은 같이 갔거든...

토요일같은날에는 점심끼다보면 걔네집에서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는 라면 얻어먹고 나오기도 하고....

같이 논적은 없는데, 골목길로 하교하던 기억은 왜그리 안 잊혀지는지 몰라.

방송국에서 제일 처음 하는게 학교에 문의하는거던데 전학을가도 어디로 갔는지 기록이 있다면 추적이 되니까..

근데 일반인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거 같음 신원이 확실한 연예인들이야 다방면으로 도와주려 하는데 개인대 개인은 좀

혹시 은사님이 계시는 학교라면 어떻게든 연이 있으니 최대한 도와주시지 않을까? 모르겠답 ㅠ 찾았으면 좋겠네

글쎄... 좀 더 삶의 여력이 된다면 찾으려나. 아님 어찌될런지 모르겠다...

내사정이 지금에서 더 바빠지기 전에 찾아봤으면 좋겠다.

은사님이 계실런지도 모르겠네.. 내가 다녔을 때 기억 남는 선생님들이 전부 40-50대인데. 지금 정년퇴임하고도 남았을 듯.

딱 한분 30대였던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전근가시는 터라... 기억하실라나 모르겠다. 중간에 내가 이름 개명해서 모르실 수도 있고..

여하튼 신경써줘서 고맙다. 좀더 여력이 되는데로 발품 팔아봐야겠다.

다른 어떤 누구든 별 상관없는데. 그 친구만은 찾아보고 싶긴해.

sns가 활성화 되기 이전에 헤어진 친구라면 찾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이후에 헤어진 친구라면 개인 노력으로도 찾을순 있을걸?

페북이나 인스타 친구 타고타고 넘어가다보면 어지간하면 찾긴 할거임

이름이 너무 흔한 이름 '이승우' 이고.. 한창 사람많은 연령대라... 술먹고 찜찜하면 이름 검색해보는데...

1,2시간 찾아지면 40,50명 단위로 넘어가고 찾다보면 답답해서 그이상 못찾겠더라.

정말 찾고 싶으면 흥신소에 알아봥 돈은 들지만 동사무소에 브로커연결이라 개인정보불법으로 조회하면서 까지 찾아준다더라

이승우가 아니고 남승우

대학 가면서 갈라지면 계속 못보는경우 흔함

그게 안 보는거지 못 보는거냐 이거지

정말 꼭 만나고 싶다면 못 찾을거야 없지 않나? 잠적한 거 아닌 이상

나도 공무원 준비중이라 세상이랑 인연 끊고 살던 친구 있었는데 내가 폰 분실해서 전화번호 잃으니까 연락할 방법이 없더라. 인터넷에 흔적이 없어 ㅋㅋㅋ 5년 지나도 방법이 없네

각자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겠지 어디 갇혀서 연락 못하는거만 연락못하는게 아니니까

조금이라도 연결고리가 있으면 찾겠지만

아예 그 조그만한 고리 하나라도 안걸려있으면 찾기 힘들지 않을까 초등학교 3학년때 추억은 살아있는데 친구 이름 연락처 다 모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