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 않게 주변에서 바람피는 친구를 볼 수 있다.

사실 아닐수도있다 바람 안피는 착한사람들은 주위엔 대부분 착한사람들일 테니까

내 친구 2명은 여자친구 있는데 몰래 클럽가고 헌팅하러 간다. 난 그걸보고 와 어떻게 사랑하는 여친이 있는데 그러지? 라고 생각했다

얼마 후 나도 여자친구가 생기고 몇달간 만나다가 서로 잘 안맞고 해서 헤어졌다가 만났다가를 반복했다. 사귀고 있던 와중 다른여자랑 놀고 싶다는 나를 발견한다. (역시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맞는듯)

내가 실제로 그런 느낌을 겪어보니 이유는 2가지 라고 생각했다. 

    1. 지금 애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헤어지고싶다

바람을 핀다는 것 자체가 지금의 애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헤어지기 직전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실 나도 씨빨 양다리 중이다 이건 존나게 비겁한 행동이다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이랑 새로운 여친이랑 둘다 놓치고 싶지 않은 개 쓰레기 같은생각이다. 이런 행동을 하고있다면 바로 자살하자.

    2. 사귀고 있는데 나보다 더 잘생기고, 돈 많고, 더 착한 사람이 내 애인을 사귀고 싶어한다

상상만 해도 참 좃같은 상황이겠다. 게다가 자신이 애인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 중이라고 상상해보자. 얼마나 비참하고 슬플까

난 그런 상황을 겪진 않았지만 그저 예상이다. 바람 맞은 자신을 생각하지 말고, 반대로 바람을 피는 자신을 생각해보자. 

당신은 지금 여자친구와 사귄지 1년 됐다. 많이 싸우기도 하고 권태기도 왔었지만 잘 극복하고 사귀고 있다. 만나면 재밌고 되게 편하다. 하지만 설레진 않는다. 그도 그럴게 꽤 오래 만났으니까.

당신은 친구랑 술을 마시는데 친구의 여사친들이 합석을 했는데, 당신의 이상형이 있다. 서로 얘기해보니까 잘 통하더라 그리고 직업도 있다. 그렇게 2차, 노래방 등등 가고 집에갈 무렵, 그 애가 재밌었다고 번호를 주면서 다음에도 같이 놀자고 한다.

당신은 착하든 바람기 있는 사람이든 딜레마에 빠질것이다. "아.. 진짜 마음에 드는데" 라고 말하면서 지금의 여친을 생각한다.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은 이상형은 아니지만 평범한 외모에, 성격은 잘 맞고 취준생이다. 나 역시 취준생이며 서로 잘 될거라며 격려해주며 사귀고 있다.

딜레마에 빠졌어도 당신이 착하다면 여친한테 갈 것이다. 근데 아주 아쉬울 것 이다. 어쩌면 지금의 여친보다 더 나을수도.. 라면서. 잊고 애인을 만나는데 갑자기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건 왜 일까...?

사실 3류 소설에 불과하다. 여러가지 변수가 존내게 많기 떄문이다. 당신이 바람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도박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둥 하지 않고 현재의 여친에 안주할 것 이다

그래서 결론은 개붕이들아. 사람마다 다르니까 혹시 저런 상황이 안나오게 하려면 여자친구 사귀고 있는 동안에 잘해주고 꾸준히 몸 관리나 매력을 높이자. 그리고 양다리나 바람피지말고 헤어지고 여자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