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이쁘지만 파탄난 생활습관도 마음에 안들었고
애써 쿨한척 하려들지만 세상에서 가장 속 좁은 행동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었어
뭘 먹을때, 굳이 남겨서 내가 남긴거 먹어치우면 뭐라했던것도 어이가 없었고
그러면서 울고불고 빌때마다 뭐 이런 애가 다 있지 하고
니얘기를 술상에 올리고 속앓이를 마셨어
그래, 근데 이제 영영 만날일 없겠다.
너가 징징거리는 모습도 우울해하는 모습도 싱그럽게 웃는 모습도 겁먹어서 안절부절 못하고 도와달라고 하던 표정도
이제 못본다는게 편했는데
너랑내가 갈라서기로 한지 한달이나 지나버렸는데
왜 한창 시험공부 해야하는 내 눈에 밟히는지
그리고 난 왜 한숨을 쉬고있는지
알아 난 너랑 더이상 볼일 없는것도 알고
내일이면 다시 돌아올 니 생일도 알고 내가 멍청한것도 알아
새 사람 만나 다시 잘 해보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이
굳이 네가 내 모습을 보면 심란해질것도 아는데
굳이 너가 내 모습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생각해보곤 해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았던 내가 오늘 느닷없이 눈물이 나더라
넌 나한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줄 알았는데
진짜 그런줄 알았는데..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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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c95013
2f9e4946
사이좋게 ㅅㅅ해!
a478b92e
ㅠㅠ눈물이 나네
0b41bf4d
이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