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회사 스트레스

9ce3cd55 2019.06.19 119

매번 입사부터 졷같은 선배들을 봐오며

나는 저렇게 되지말자 하며 반면교사로 삼고

절대 후배가 왔다고 해서 모든걸 맡겨두지 말자

겉만 일하는게 아니라 꼭 일정부분의 역할을 하자는

마인드를 되새겨 왔음 

 

그리고 이제 후배들이 두세명씩 생김.

근데 사실 나는 이 후배들보다 내가 좀 더 일할수 있음

그리고 그게 크게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근데 한편으론 이건 선배들한테도 해당되지만

내가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뭔가 남들보다 많은 일을 하게 되는 

예를들어 휴일에 출근하는 특근을 더 한다거나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내가 채워야 할 때가 되면

정말 인격이 뒤집어져서 너무 화가남 

 

내가 양심적으로 살고 눈치봐가며 적당히 

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바운더리 이상으로 내가 신경써야하고

희생해야 할 때가 되면 정말 미칠꺼 같음

 

그간 내가 해왔던 양보들이 

고작 이걸로 돌아오나 라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뭐라 할 수 없는 선배들보단

내가 이정도 해주는데 왜 내 동기나 후배들은

지들밖에 모르는가 에 대해 너무 빡침.

 

이게 나의 잘못일까?

정말 기계마냥 공과사 구분해서

딱딱하게 일만하고 선 그어야 하는데

쓸데 없이 내가 애쓰는걸까? 이미 도태된 사람도 있지만

답답함 다들 반보만 물러서면 몇걸음을 ㅋㅋㅋㅋㅋ 더 갈수 있는데 .....

초심 잃지말고 후배 없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면 될까

나는 도태되어서 나쁜놈이 되고 싶지는 않은데

매번 다짐해오던 바람들이 해가 지날수록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며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상황이 만든다는 말처럼

합리화 하고 싶고 마음이 옅어지는 것이 딜레마다

 

3개의 댓글

24cdaca4
2019.06.19

손해보고 사는거 같아 억울함을 느낄테지만..

결국 손해가 아니라 이득이 될 것. 나뭇잎을 보지 말고 숲을 보자. 윗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음.

0
429ca703
2019.06.19

진짜 친한 친구사이 아닌이상 사람이 받은건 어느정도라도 갚아야 인간관계가 좋아지던가 적어도 현상유지는 된다고 생각함 난 작은거라도 기억해놨다가 어떤식으로라도 갚으려함 사람새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니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음 나중에 어떤식으로든 돌아온다고 생각해 힘내라

0
a0e8f2e7
2019.06.19

나중에 어떤식으로 안돌아온다 상사한테 술자리에서 어필하던가 상대편한테 꾸준히 어필해라 야~ 니가 밥사야겠는데? 이러면서

해주기만 하면 당연히 호구새끼된다 니가 속으로 묵히기만하면 그걸 터는방법을 못배운거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792 내가 행복 할 수 없는 이유 1b3eb192 24 분 전 24
405791 모아둔 돈 써도 되는거냐 2 5554c037 48 분 전 47
405790 남잔데 울음이 너무 많음.. 3 d9cdd223 1 시간 전 80
405789 나한테 맞는 와꾸는 어떤 여자일까 3 d1fe9a6d 1 시간 전 101
405788 뭔가 이 상황이 존나 싫다 6 d4ac2f30 2 시간 전 134
405787 여자친구의 권태기 (장문주의 요약o) 3 20eb0a40 2 시간 전 178
405786 좋은 이미지 있는 곳 좀 추천좀 3 b916874a 2 시간 전 37
405785 클래스101 좋음? 3 b916874a 2 시간 전 90
405784 . 8 2b0e3ecd 2 시간 전 69
405783 헬뉴비..스트랩 눈치 보이는디 그래도 쓰는게..좋지?? 3 44408316 2 시간 전 72
405782 주변에서 모임을 해보라는데 1 eaac255b 2 시간 전 51
405781 월광보합 써 본 사람? 2 7d780c72 3 시간 전 82
405780 직장동료끼리 1 394d7f76 3 시간 전 76
405779 어릴때 봤던 동화책 찾는데 도와주실 분 1 bfab0741 3 시간 전 51
405778 밤낮으로 카톡오던사람이 안오는건 6 b7f1d3a6 4 시간 전 286
405777 아버지 돌아가셨는 데 부랄친구들한테 말할까 18 b0bda18f 4 시간 전 321
405776 호감이라고 봐도 되나? 2 394d7f76 4 시간 전 110
405775 서윗 영포티가 차라리 낫지 7 f6ab07ab 4 시간 전 175
405774 여자를 재밌게 해주는 남자라는게 개그맨을 뜻하는게 아니잖... 5 c51da23a 4 시간 전 113
405773 지체 장애인이랑 마니또 했는데 2 ce229fa8 4 시간 전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