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가지 않고 새로운 사람은 보이지 않는 상황속에서 드는 생각이라 그런가보다.

ㅇㅇ 지금은 아파할 수 밖에 없는 단계임. 그냥 펑펑 울어제껴라.

그래서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고있지. 그런데 사실 그 사이사이에 확인하게 되더라.

살은 죽어라 다시 빼고있고 솔직히 얘기하면 장기적으로 바라볼 생각이긴 함. 그래서 내 계획이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인거같다.

맞아. 페이스북도 그랬고 인스타도 그랬고. 사귈땐 영원할거같은데 헤어지면 나가리되는거지..

일단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보자

평소에 친구라도 많이 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그게 한이네 지금은

친구를 만나서 얻는 만족감은

생각보다 오래가질 않아

물론 꼭 필요한게 친구이긴해도

어짜피 나 이외에 타인은 나를 이해할수 없기 때문에

거기서 뭘 얻으려 해봤자 임시방편 정도겠지

막 초 인싸들이 매번 파티를 열고 흥청망청

인맥들을 불러도 허망한 그런느낌일까 ㅋㅋ

혼자가 외로운사람들은 현재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래

혼자만에 시간을 통해서 너는 어떤 사람인지

너에 대해좀 성찰을 하는 시간을 갖길 바래

네가 너에대해 자신이 있게 되면

주변 사람은 자연스레 모이게 되는거야

헤어지고나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긴했었다.

다음날 친구를 만나 놀아도 맞아, 솔직히 그때뿐이긴 했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용기도, 기대도, 그리고 그런 바램도 없었고.

사실 성찰이 필요하겠지만 그 과정이 지금 썩 좋지가 않은것도 사실이네. 그래서 그런가봐

늘 좋을수만은 없지

하지만 그 과정조차도 너에겐 좋은 경험이 될꺼야

자존감이 높아서 꼭 위에 설 필요는 없엉

긴장좀 풀고 힘좀빼고 잠깐 쉬어가는거지

다음번에 더 잘하면 되니까

그게 이별을 받아들이는거고 네가좀더

성숙해지는 시간이 아닐까해

조언 고마워. 내가 할수 있는게 명확한데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리나봐.

네 말은 모두 맞는말이야. 나에게 필요한건 그런거겠지.

그래 그래서 다들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하는거지

뭔 개소리냐 싶지만 그게 정말 사실이거든 ㅋㅋ

좋은하루되라

너도 좋은 일요일 보내

사람들마다 답이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듣는건 늘 쓴거같아.

하지만 헤어진사람이라도 서로가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거고 배신하면 안되겠지.

너무 구차하게 헤어졌다. 서로간의 생각이 정리될 때 쯤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인거같아 나는.

시간이 해결해주는거 실감하고 있긴하다. 마음은 담담해져.

근데 담담하게 다시 생각할수록 마음이 선명해지는것도 맞는거같아.

사람마다 개인차 있고 누구는 2년이 지나도 못잊는다고 하더라. 그저 그게 내가 아니길 빌어야지.

새여자만나서 썸타고 사귀면 걍 내가 왜그럤지?? 씨발; 이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