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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타인에게만 친절한 게 고민

54d69676 2018.10.22 184

그렇다고 가까운 사람을 막 대하는 건 아니지만

타인과 있을때 or 가족 친구와 같이 있을 때 누굴 더 배려하고 신경 쓰느냐 하면 당연히 타인 쪽인 거 같음

타인에서 지인으로 넘어오려하면 완전 모를때 보다 좀 홀대하는 게 나도 느껴짐

이기적이란 소리 안들을려 노력하는데 이기적임

외동 패시븐가... ㅠㅠ

이래서 친구도 몇 없음... 사람들이랑 친해지기는 잘 친해지는 거 같음

 

+ 벽 쌓는다는 소리 좀 들어봄

13개의 댓글

74ab9dc8
2018.10.22

내 여친도 너랑 비슷한과인데 ㅋㅋㅋㅋㅋ 그거 바로옆에있는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개좆같다.. 너는 그나마 알고있어서 다행이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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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d69676
2018.10.22
@74ab9dc8

그럼 비슷한 입장으로 헤어지기 전에

네 여친과 비슷한 사람으로써 네가 안 중요하고 불 필요한게 아님.

뭐랄까 타인에게서 오는 자기보호심리 인 거 같음.

나는 타인에게 이만큼 친절하니까 다른 사람이 날 미워하지 않겠지? 중요한 사람이 떠나가면 엄청 슬프지만 나는 친절한 사람이었으니까.. 이런 느낌..? 음 정리 안되네

 

난 이런 과정들이 애정결핍 같음. 그렇게 합리화하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 하면 답이 없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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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ab9dc8
2018.10.22
@54d69676

그치 뭔지 알아 내 여친도 예전에 왕따당한적이 있어서 남한테 상처받는거 되게 무서워하고 싫어하거든. 심지어 그냥 남들이 자기 얘기 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그래서 남들한테 욕먹기 싫어서 되게 이미지관리? 비슷하게 행동하는데 나는 걔를 좋아한다는게 확실하니까 더 막 대하고...그러는거지. 어차피 너는 내 사람이니까. 하면서 남들한테 더 친절하게 대하고 나한테는 더 소홀히하니까 진짜 상처를 많이 받았지.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하면서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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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d69676
2018.10.22
@74ab9dc8

다 알고있고 느끼는 부분이면 뭐 더 할 말 없겠네 그 여자친구가 나같이 느껴져서 동정심이 생기네 더 아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안 헤어졌음 좋겠다 싶으면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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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ab9dc8
2018.10.22
@54d69676

여태 노력했는데 변하는게 하나도 없는걸 보면서 아예 지쳐버렸어.. 어쩔 수 없지 뭐 마음이 변해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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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d69676
2018.10.22
@74ab9dc8

그래 ㅋㅋ 사람 고쳐 쓰는 게 아니란 걸 나는 나한테서 부터 느껴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후회 없이 끝내길 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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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ab9dc8
2018.10.22
@54d69676

고맙다 개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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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80175
2018.10.22

나도 그런 과인데 난 아무런 문제 없던데??

 

근데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겐 조심스러운건 당연한거 아니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겐 장난도 치고

 

나는 모르는 사람에겐 잘해주는데, 좀 딱딱하게 구는 편이고

나한테 가까운 사람한텐 한도 끝도 없이 장난치고, 편하게 말하고

 

나는 가끔 전이랑 많이 바꼈다고는 많이 들었음 ㅋㅋ

전에는 안그랬는데, 친해지고 나서는 웃기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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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d69676
2018.10.22
@94180175

난 오히려 살갑게 타인에게 대해주는 편이고

친구도 좀 덜 해 착한 척 하는데 가족에겐 안 됌..

타인에게 쌍욕을 들어도 멘탈에 문제가 없지만

친구한테 좀 핀트 돌만한 장난 들으면 멘탈 좀 깨지고 말고

가족이 그러면 화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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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80175
2018.10.22
@54d69676

나도 그러는데? ㅋㅋㅋ

 

근데 이거는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은데??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너의 감정을 잘 표출하는거 아니야?

타인에게는 그 감정을 숨길려고 잘 해주려는거고

이미지메이킹이지

 

무튼 니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다 이건 ㅋㅋ

 

그리고 이건 맥락이랑 관계는 없지만

니 기분 안좋다고 화내는건 이해하지만

다 풀리고 나서는 사과정도는 해라

네 주변사람이 기분 풀려고 있는 감정쓰레기통은 아니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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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d69676
2018.10.22
@94180175

사람 고쳐 쓰는 말이 아니란게 나한테서 부터 느껴짐..

타인이나 친구정도 되면 걍 미안하다고 털어내고 하는데 가족에겐 왜 이렇게 자존심이 쌘지 모르겟음

 

그리고 가끔 좀 내가 뭔가 엄청 큰 일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 싹 다 접고 잠수타고 연락 끊고 그럼 ㅠ

안 그래야지 하는데도 결국 조금은 그러고 있음 지금도 그래서 과거에 약한 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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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80175
2018.10.22
@54d69676

생각이 왜 이렇게 부정적이냐

나는 그래도 긍정적이라 그런 생각 1도 없었음

 

나도 부모님한테 그런적 많았는데

나중에 죄송스럽고, 고마운게 많이 느껴져서, 요즘엔 안그런다

이건 니 생각, 니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되겠지만, 언젠가 깨닫게 될거라 믿는다

 

큰 일이라면 뭐 큰 고민거리를 말하는거야?

뭐 어떤 큰일이 나면 잠수를 타는거야?

 

나도 평소에 주변사람한테 연락 거의 안하는데

누구한테 말하고는 싶고, 견딜수 없는 고민이라면

난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품.

 

이건 네가 올린 고민글이라 쓴 글인데

꼭 꼭 두번 세번 보면서 바꿔나갔으면 좋겠다.

 

사람의 본성이란게 바꿀수가 없는거지, 성격은 어느정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너도 그렇게 바뀔 것이고,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 긍정적인 사람 있으면 같이 좀 다녀서 긍정적으로 좀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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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d69676
2018.10.22
@94180175

응어리 진게 큰 것 같음.

내 주변에게 한 없는 밑바닥 까지 보여주면 괜찮은 가에 대한 것

전에는 이런 거 없이 걍 술술 털고 다녔는데

한 번

인간관계 꼬이면서 이런 것들도 독이 되는구나 싶어서 꽁꽁 싸매거든

지금 몇 없는 친구는 내게 나였으면 못 말할 것들을 말하곤 하는데 나는 그걸 들어주는 척 하지만 뭔가 꺼려짐

어느정도 내가 다 벽을 두는 듯

가족은 어떻든 내 모든 걸 아는 사람이니 조금만 건드려도 그에 대한  리턴이 큰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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