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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가서 밥 못먹을뻔한 썰

예전에 동원을 간 적이 있음.


전땅크가 도망간 절 있는 곳 근처였지 아마?



하여튼 동원을 갔는데 부대 배정을 좀 좆같이 받았음.


대부분은 사단 내의 부대에서 훈련 받는데


나 합해서 약 스무명 가량만 사단 예하 독립 대대로 가게된거.


난 운전병이라서 주특기 교육할때는 다시 사단으로 오라는데... ㅅㅂ


배정 잘못 받았다 싶었음.



다시 버스타고 독립 대대에 도착하고 이것 저것하고... 


밥 먹을 시간이 되어서 병사식당으로 밥 먹으러 갔음.


근데 뜬금없이 병사식당에서 예비군들은 밥을 못주겠다는 거임 ㅋㅋㅋㅋㅋ


뭔 개소리인가 했더니 부대에서 예비군 수 만큼 식수를 요청 안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사들 먹을 밥 밖에 없다고 함.


아니 그럼 우리 먹을 밥은 부대에서 따로 준비한게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런거 없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취사장에서 하사가 (급양관인지?) 별 꼴통같은 소리 하길래 빡쳐서 중대장 불러오니까


하사한테 뭐라고 하더니 병사식당에서 밥 먹게 해주더라고.



결국 나중에는 맛도 없는 병사 짬밥을 뺏어먹는게 싫어서 PX에서 컵라면이나 과자 사다가 먹긴 했음.


그리고 마지막 날에 대대장이 불만사항 있었으면 말하라기에 식수 관리 좀 하라고 말하고 왔었음.


사단장이 정신교육 좆같이 한다는 것도 이야기 했는데 그건 곤란해하더라.


-끝-

2개의 댓글

2018.07.05
와..우린 예비군이 100명 올줄알았는데 40명와서 나머지 60인분 음식 더 먹으라고해서 겁나 퍼줌
0
2018.07.05
@츄레기
병사식당도 밥경찰만 아닐때 메인메뉴 많이 퍼먹으면 나름 맛있는데... 좋았겠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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