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완치됐다는데

난 아무튼 안받을거고
니보고 사귀지 말라 안했으니까
니알아서 해라

지금은 그런거없고 완치됐다함

그 우울증걸리고 막 자살시도 자기도 모르게 하고있던거
주위에서 말리고그랬다는데
이제는 자기 그런거없다더라
지금 자기가 뭐할때 다 저때 일로 몰아가서 스트레스받는데

자기도 모르게 했다는게 더 문제지...
이중인격이냐? 변명도 이상한 변명을 다 듣네
차라리 너무 힘들어서 잠깐 나쁜 생각했었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목 긋고 있었다니... 소오름
사귀다 너가 힘들게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너한테 칼빵 놓고 있겠네?

다 고쳐졌다고 해도 그 순간이 닥쳐봐야 고쳐졌는지 아는거라 아무도 모르는거야
살면서 앞으로 행복할일만 있는게 아닐텐데 그 순간마다 너가 곁에서 전부 받아주다보면 너가 먼저 망가진다
괜히 뒤에가서 후회하고 쌓인 분노를 여자애한테 터뜨려서 겨우 안정된 상처 후벼파지 말고 잘 생각해라

모르겠다...그러다 1년동안 혼자 여행다니고 왔는데
그때부턴 괜찮더라고 이러던대..

솔직히 위 네가지 사연 중에 이혼은 어떻게든 좋게좋게 얘기 해서 넘어간다 치고 폭력가정도 스스로 컨트롤만 잘하면 성격 문제 빼곤 고칠 수 있어
근데 우울증하고 자살시도는 진짜 심각한거다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힘든게 바로 이거 두개임

이혼하고 가정폭력은 정신병의 원인이지만
우울증하고 자살시도는 정신병의 증상이야
몸도 다치면 나았다고 해도 완치가 힘들어서 재발되지 않도록 케어하는데 정신적인 질병은 완치라는게 없어

그래도 좋다고 하면 한번 사겨봐라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여친이 관심병은 없는데...외로움잘탄다그러더라

자살 드립 자체가 관심병이에요 이 사람아~~~!!
외로움 잘탄다??ㅋㅋ혼자서 아무것도 못하지??ㅋㅋ
딱 그것만 들어봐도 어떤 년인지 감 딱 오네
넌 지금 좋고 섹스도 잘해주고 그래서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니 인생 결국 좀먹게 될거다.

그건아님...혼자서 여행가고 밥먹고 잘함...
근데 저런 일 왜 얘기하지...

저때 일, 그냥 무덤덤?하게 나한테 얘기하고 얼마전에도
무슨일있으면 자기친구들이 저때 있었던것때문에 오해한다이러던데

위에 게이들 말대로 알아서하셈ㅇ
보니까 어차피 맘대로할것같구먼ㅇㅇ

왜??

이혼녀인데, 그 이후로 온갖 피해의식에 찌들어있음.

연극성인격장애라고있는데 존나 병신같게됨

최대가 연애감정이다. 결혼 생각하는순간 진짜 너가 그 기억을 되살리게하거나, 건들거나 하는순간 붕괴된다

자신이 불행하다 이런거없는데
자기는 자기 성격 싫다, 자기 자식이 자기 성격은 안닮았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는 가끔가다 한다.
화내는건 모르겠다..그냥 내 잘못인부분도 있는데 진짜 이해안가는걸로 싸울때도있다
그리고 싸운걸 진짜 하나하나 몇달전것부터 싹 다 기억한다
싸울때마다 예전부터 싸웠던것들 다 말할때면 스트레스받는다

조언좀

비슷한 상황이라곤해도 인간은 결국 케바케니까 너무 깊게듣지는 마라.

내경우엔 시작은 좋았어. 그 애가 나를 몇년이나 쫓아다녔고, 어렸고 예뻤고, 몸매도 어마어마했던애거든. 진짜 그야말로 다들 부러워했지. 겉보기로는 그렇지 엄청 이쁘고몸매좋고어린애가 날 쫓아다니니까 근데 막상 사귀기시작하고나서부터는 최악이었어.

기본적으로 피해망상, 우울증, 의심이 심해서 항상 자기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포장하는듯이 모든 사건의 잘못을 나한테 떠넘기고 자기는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내가 전화를 30초만늦게받아도 의심하고 딴년이랑 떡치고있냐고 울고불고는 기본에, 과 후배랑 조별과제한다고 같은 조였던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알아낸건지 그 후배 기숙사 편지함에 협박편지 넣어놓고 등등 이상한짓이 한두개가 아니었어.

도저히 못참고 내가 헤어지자고했더니 스토킹하더라. 게다가 스토킹해도 소용없자 자기가 죽을병걸렸다고 전화하더라. 내 일 다 제쳐두고 걱정되서 급하게 갔더니 다 뻥이더라. 헤어지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ㅅㅅ해달라고 부탁부탁해서 잠자리가지게됐는데 콘돔에 구멍내다가 나한테 걸림. 그래서 겨우 헤어짐.

그리고 1년뒤 자기 진짜 완치됐다 사람완전히 변했다고 제발한번만 더 기회달라고 하더라. 겉보기엔 그래보이더라. 옛날에비해 진짜 괜찮아져보였거든. 근데 여전히 약간의 우울증과 의심도 남아있더라. 아니 오히려 애정결핍이 더 심해졌어. 장거리라 일주일에 이틀씩밖에 못봤는데, 그때부턴 그걸 못참고 바람을 피더라. 근데 더충격인건 바람도 그냥 바람이 아님 ㅋㅋㅋㅋ 나 이외에 남친이나 섹파가 4명 더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결국 완전히 헤어지는데 성공했고, 내가 걔 말 다 무시하고 있지만 지금도 몇달에 한번씩, 내생일, 기념일 이런날되면 잘지내하고 연락이온다. 물론 무시함

하...평상시엔 엄청 괜찮다가..참 이게 뭐지모르겠다

니가 만나면서 잘 겪어봐라. 니가 좋고, 니가 그 애를 좋은방향으로 이끌수있으면 연애하는거구

나처럼 엄청 큰 피해를 받고, 좋은방향으로 이끌어주지도못했고 결국 뒤통수맞을수도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