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밥을 먹던 중 수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수지가 왜 이쁜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포문을 연 친구의 요지는 이랬다.
수지가 정말 이쁜가 아님 단지 대중이 만든 환상의 산물인가. 생각컨대 후자임이 틀림없다.
마침 얘기를 하던 중 유명한 미술평론가 한명(그 친구는 사진 작가다)이 이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에서 설전을 벌인적이 있다고 했다.
80플이 넘게 달린 그 설전은 이쪽 업계에서도 술안주거리로 가끔 회자되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논쟁이 촉발된 블로그 글. 조금 길더라도 읽어보길 바란다.
글이 올라가자마자 여지없이 논쟁이 벌어졌다.
파란색 선이 들어간 개 모양 아이콘이 블로그 주인장. 일부 중복되는 내용 + 비밀 댓글은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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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퍼들은 어떻게 생각함?
난 솔직히 수지가 이쁘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쁜것과 대중에 의한 포장은 별개의 문제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함. 다시 말해 그 둘은 어떤 대립적인 관계 내지 연관관계로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
세줄 요약
1. 어떤 평론가가 수지가 이쁜지 모르겠다며 대중취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2. 이 글에 유래없이 많은 댓글이 달렸고 주된 논쟁거리는 "대중취향에 대한 이해"였다.
3. 수지 이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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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냥닥추
수지는 이마가좁고 하관이 다소 크며 얼굴의 요철이 미인상과 거리가멀음.
하지만 쿨톤의 피부, 어린나이에서 오는 앳띤 매력, 미인상과는 반대되지만 남자에겐 매력어필하는 웃을때의 앞니 그리고 앞의것을들 한데 모아줄 매력적인 눈매.
내 결론은 수지는 미인상에서 멀지만 몇몇개의 매력포인트로 남자들에게 콩깎지를 씌운거임.
김태희가 이쁘지만 영상없이 사진만봐서는 김태희에게 반하기 힘든것도 비슷한 이치임.
제논
Sinzo
번할까
Krrrrrrr
실제로 수지 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은 많이 없지만
뭔가 길가다가 볼거 같고 그런 느낌이 있어서.. 아예 넘사벽인 애들은 친근감? 이런게 없고
Guest_001
난 사람얼굴만 보고 느끼는 감정이 거의없음
김태희나 고소영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그냥 tv에 나오면, 저아줌마 얼굴 익숙하네, 대중적인 얼굴이구나 하는 수준 누가 누구라고 안알려주면 솔직히 모름
난 사람얼굴 보면 매체에서 주로 다뤄지는 역활과 비슷하게 생겼네 하는 느끼임.
표정을 보고도 그렇게 느낌. 얼굴을 보고 느끼는 호감은 충분히 연출에 의해 만들어 질수 있다고 생각함.
그 얼굴을 보여주면서 계속 기분좋은 음악과 연출을하면 얼굴만 봐도 인상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얼굴을 보여주면서 계속 안좋은 음악과 연출을 해준다면 그 인상이 안좋게 교육된다고 생각함.
쿠냠냠
드립대폭발
마치 영화 클래식의 손예진이랄까
영화 이후로 보니깐 이쁨 ㅇㅇ
MWL
물론 사회적인 영향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다시 생각하면 사회적 영향은 곧 다수의 선택에 의거한 것이고,
다수가 수지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유전자 단위 혹은 본능에서 유래하는 호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수지는 '일반적'으로 예쁜 사람이며, 예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동의할 수 있는 견해가 될 수 없다.
순경입니더
weidos
븅신식혜
네다음멍청이
'니 편견 편협 편육보다 못한 귀가
대중보다 낫다 생각치마 이건 진리'
평론가고 지랄이고 대중과 전문가의 의견이 괴리되는건 슈스케나 베트벤이나 어디에나 있었고, 여태까지 있어왔고, 계속 이어질 현상이며 심심치 않게 볼수있는 당연한 것임에도 지 전공도 아니면서 좆문가타령에 맘에 안드는 댓글있으면 꼬박꼬박 달아서 대꾸하기. 그리고 거의 모든 논조는 '니네가 뭘알아' 으오 씨발 개극혐.
네다음멍청이
수정
멕식호
숲들숲들
그리 논쟁 해봐자 그런 여자 못 만나 ㅋ 이수지 같은애 만나지
난 나대로 놀테다
갠적으로는 매력으로 따지면 손예진 전도연 같은 사람들이 매력이 쩔지...
수지는 매력있다고 느낀적이 없다....
그냥 소위 말하는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그른가...
김덕배
Devaom
그 이미지를 잘 써먹은게 건축학개론.
그 이미지는 '순수한 옛 첫사랑'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
은신왕클로킹
weidos
세기중갑옷
김태희? 이런애들 이제 나이가 몇이냐 그만 놔줘라 한가인? 유부녀들 그만 놔줘라
아그리고 내취향은 윤아
페인트장이
맥스봉아리
사람들은 결국 이미지를 보는거지 본질을 보지않으니까
guddlek
의지의객관성
entity
yamin
3337u
김태희나 한가인급은 아닌거 같음
xziot
눈밑 애교살 낮지않은코 귀여운앞니가지런한치아
예쁜데?
주제에눈만높거나 자기취향이확고한듯
그닭안웃겨
PaInLeSs
차원6차선도로
걍 내눈엔 보통수준? 이건 취향의 문제로 봐야할듯
수지보다 민아. 김소은 백진희가 더 이쁨
개의 핰소스
geneva
이쁜거랑 대중의 인식을 별개로 둬야된다는게 그냥 문장내에서 말이 안되는데ㅋ
미라는게 사회적 현상인건데 영향을 안 받는다는게 말이 되나.
광고나 건축학개론같은 영화가 지금 수지 이미지 구축하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함.
숫끼리 소리도 듣고 빠는 사람도 있던 (박진영이 섹시컨셉으로 주구장창 밀던) 미스에이 수지 시절하고
지금 국민첫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업고 아이돌쪽에선 선두노선을 달리는 시점 비교해보면 명백함.
앰창인생발버둥
불갈비
감히용감하기도해라
나도 실제로 보기 전까지는 그냥 이쁜데 평범?
뭐라해야되지
이쁘긴한데 특징없는? 그런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보니까 키도 크더라..
저 멀리서 여러분 저 수지에요 !!!!
이런 느낌으로 걸어옴..ㄷㄷ
코앞에서보고 무릎갈리고 심장분쇄됨
감히용감하기도해라
개소리제조기
노가다잼
양파깡
세미겨드랑이핥고싶다
피비지
답은 개인취향임ㅋ
내가 진짜 싫어하는 연예인이 수지이고 이유는 없다
군대 전역할때 데뷔하던 그룹이 미스에이였고 첫인상부터 수지는 이유없이 싫었는데 점점 승승장구하니까 인기에 비례해서 더 싫어졌다
근데 난 일베를 극도로 혐오하는데 일베에서 수지 까는 글(홍어산란기 사건) 올라오면 통쾌하고 응원하는 맘이 생기곤 했다
근데 명량은 졸잼있게 봤다
난 지극히 평범한 대중적 성향이다 왠만한 영화 재밌게 보고 왠만한 음악 좋게 듣는다
근데 수지는 이유없이 싫다
이걸 왜 고민한단 말이여
돈많은놈
누님연방 로리제국
걍 이쁘장하게 생긴편이네 ㅇㅇ 하는 정도로 개인적으론 별 좋지도 호감가지도 않든데
남녀평등
비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