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고 중학생 때 음악에 빠져서 연습할 장소만 물색하고 다니던 중에
친구가 교회를 추천해 줬고 안내키면서도 다시 가서 잠시 다녔었는데
전에 경험했던 교회와는 다르게 작은 교회였고 독실한 사람들만 다니고 얌전한 분위기라고
그렇게 미화가 되어서 그래도 믿고 다녔었던것 같다.
한 몇개월 다니니까 갑자기 확장공사 한다고 하던데 그 당시에는 그냥 교회 사람이 늘어서 확장 하나 싶었고 별 대수롭지 않았다.

그런데 학교 동창중 하나가 5000짜리 17평 주공 아파트 살면서 더 큰 집으로 이사하려고 모아둔 돈 5000을
(당시엔 동네가 비싸지 않아서 1억이면 30평 좀 안되게 들어갔음.)
교회 신축공사로 어머니가 상의없이 넣어버렸다는 소식듣고 경악했었다.
그리고 목사가 그걸 설교시간에 이야기 꺼내면서 큰 믿음이 있다고 포장하는거 보고 무신론자됨.

고등학교 때에는 음악으로 생계유지하면서 별의별곳에서 공연을 다하고 다녔는데
인천에 있는 교회에서 페이를 괜찮게 부르고 며칠 좋은 장비로 연습도 허용시킨다 해서 안내키면서도 갔었다.
촌 사람 입장에서 난생 그렇게 큰 교회는 본적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곳이었는데
입구에 빨간글씨로 전도 뭐시기 써있는것부터 극혐이고 연습하는 내내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전도하려고 하고
무신론자에 부모님 불교라고 말하니까 우리 부모님을 부정하면서 까지 나를 설득하려는 모습 보고 걍 위약금 100만원 주고 공연 안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회이름으로 활동하는 음악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것 같다.

몇번을 봐도 단 한번을 깨끗한 모습을 안보여주더라. 교회란곳이 진짜 내 기억상으로는
작은곳을 가든 큰 곳을 가든 ㅈ같은곳 뿐이었는데
도대체 일부가 타락했다는 사람들은 어느 교회에 다니는지 물어보고싶을 정도다.

우리형이랑 내가 고등학생쯤 나이먹고 공부한게 종교인 상대하는거였다.
둘다 기독교인들 때문에 뼈속까지 질려서 무신론자로 변해버렸는데
하두 교회사람들이 찾아오고 괴롭히니까 ㅈ같아서 종교인 상대하는 법에대해서 둘이서 전도인, 본인 역으로 역할 분담해서 연습했고
별 말도 안되는 예를 들어가며 전도하려는 기독교인들 논리도 발라먹어서 못찾아오게 만들어야 했을 정도였음.

우리집 바로 옆골목에 무속인 골목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뭐하고 돈벌고 사는지도
관심 없을때 모르면서 살만큼 바로 옆 골목임에도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었다.
그런데 주변에 교회들이 늘어나니까 골목에서 교회애들 끌고 다니면서 예수를 믿읍시다!!! 하는 전도사들 존나게 생기고
주말만 되면 초인종 조~~~온나게 눌러대면서 끄집어내서 하는말이 예수 믿어라더라.

우리집 앞에 어머니가 대놓은 차에 조그만한 염주같은걸 악세사리로 걸어놨는데
그걸보고 더 지랄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찾아오고 우리집 불교라고 말하면 좋다고 니네종교 틀렸다 시전하더라.
내가본 기독교인 90% 이상이 이딴식이었음.

도대체 어느 일부가 이 정도로 사람을 질리게 만들고 괴롭히는지 물어보고싶다.
기독교인 친구가 여럿 있었지만 딱 2명말고는 수십명이 소름끼칠 정도로 사고방식이 개독이라서
시간이 지나가니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 오히려 여호와증인 보는것보다 기독교인간 보는게 더 소름끼침.
웃긴건 기독교인은 여호와의 왕국? 거기 지나갈 때마다 쌍욕하더라.

아 마지막 추가로 20년이 넘어서 다시 만난 소꿉 친구는 완전 개독이 되어서 말끝마다 하나님 하나님 하더라.
힘든일이 있었는데 그걸 하나님이 이기게 해줬다는 소리만 밥먹는 내내 계속 들었다가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도 그런이야기 했었고 예전에 교회 나오다가 내가 안나가서 서운했다길래
웃으면서 그당시에는 나도 철이 없어서 "디즈니 만화동산" 보고싶어서 안나갔었다.
니가 서운한줄 몰랐었다. 나도 종교 가지려고 노력을 좀 했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
하니까 하는 소리가

"그건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

마음 같아서는 개독교는 믿고 싶지 않고 개독인들 때문에 소름 끼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나도 너랑 교회 다녔던 날들이 떠올라서 순수하게 교회에 다니고 싶었는데
내가 아무리 순수한 마음이어도 교회 자체가 순수하질 않더라 하면서 악담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20년만에 만난 소꿉친구한테 할말은 아닌것 같아서 그냥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따뜻한 물로 샤워기 틀어놓고 수십분을 멍했었음.
개소름이었다. 진짜.

울 어머니가 아쉬워 하시는게 울 형제가 20살 넘으면 불교에대해서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새파랗게 질려서 무신론자가 되어버린거임.

으...암걸릴거같다...

으.......

맞아 씨발, 하나 더 있다.

자꾸 죄인이다 지옥이다 하지말어라 씨벌 진짜 짜증나드라

우리 모두다 똑같은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우린 똑같은 어린양 입니다.
언제나 회계하고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또한 매일마다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고, 일용 할 양식을 주시며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하여 기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과거의 죄를 용서하셨고 매일마다 새로운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기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하나님 아래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기도합시다. 아멘~~~

일동 : 으아메엔~~

실제로 교회다니는 애들이 나이를 먹으면

1. 부모님이 독실해서 빠지면 가족끼리 트러블이 생겨서 다니는애들.
2. 교회에서 친해진 애들이랑 떨어지기 아쉬워서 다니는애들.
3. 익숙해져서 큰 신앙심은 없지만 그냥 가는애들.

이게 주된 이유로 다니더라.

1 시발 모태신앙이란건 어떤개새끼가만든건지

공감

ㅈㄴ수련회가서 애새끼고 목사새끼고 뭐라 씨불씨불 거리면서 방언터져서 지랄하는데 진짜 무서웠음..
10년이상을 다녔지만 볼때마다 무서웠다..
처음엔 이해해볼려고 노력해보고 목사놈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하는데 진짜 뭔..무한반복 개소리.. 결국 결론은 안나더라

그때 마침 교회비리터지고 교회지랄나서 그때부터 안나감ㅋㅋ

신이 있기는한지 목사새끼 퇴임 한달앞두고 중풍으로 쓰러져서 반신불수됨 개꿀

너도냐 나도임. 무신론자가 돈이후로부터 종교란거 자체를 혐오하고 증오한다. 내 17년 씨발....

가족오랄하기도 바쁠텐데
교회누나까지 탐하게?

상상만해도 꿀잼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재밌겠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