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는 초호기와 2호기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0호기에 대해서 알아볼거야. 

이 글은 엔하위키와 루리웹을 많이 참고했어. 특히 여기나오는 짤들과 연출은 루리웹에서 따온게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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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kpr87

BGM :  에반게리온 OST - Quiproquo 140 ( piano )

대기 상태의 0 호기

전투 중인 0 호기

0호기는 프로토 타입 에반게리온으로 아주 오랜기간동안 시도를 거치며 만들어진 최초의 에바야.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에반게리온 중에 가장 불안정한 기체야. 내가 알기론 에반게리온 타입중 가장 많은 폭주를 일으킨 걸로 알고있어.

하지만 영호기의 폭주는 파일럿인 아야나미 레이는 물론이고, 영호기 스스로 자해까지 하는 극단적인 폭주를 보여.

앞서 설명했듯이 초호기는 그 영혼인 이카리 유이의 모성애가 기반이 되어 신지를 지키는 행동을 한다고했지?

그렇다면 에바의 영혼이 에바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소린데..

그럼 대체 0호기에는 누구의 영혼이 들어있냐는거야

여기서 아야나미 레이가 누구인지 잠시 언급할 필요가 있어.(말그대로 잠시야. 대충 레이의 외면적인 부분만 살펴볼거야. 자세한건 레이파트에서)

에반게리온 0호기의 파일럿으로 퍼스트 칠드런이야. ( 퍼스트,세컨드 칠드런같은건 파일럿이 된 순서로 따져. 아스카는 세컨드 칠드런, 신지는 써드 칠드런이지. )

레이는 이카리 겐도가 릴리스의 영혼과, 이카리 유이의 육체를 결합해 만든 존재야.

정확히는 유이의 100% 클론이 아니라, 초호기에 빨려들어간 유이를 다시 뽑아내려다 실패해서 탄생한 개체야.

영혼은 릴리스 하나지만, 육체는 여러개가 있어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레이가 죽어도 같은 육체가 다시 기억과 정신을 이어받아 활동할 수 있어.

이글을 보고있는 너네들중에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를 본 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스터즈' 개념을 생각하면 편해.

하지만 기억과 정신을 이어받는다고 해도 100%의 같은 사람이 나올수는 없어. 개인이 습득한 정보는 공유가 되지만

모든 개인적 특성이 공유되는건 아니거든. 신세기 에반게리온 TVA에서는 3가지의 레이가 등장해. 중요하니까 잘 봐주길 바래.

첫번째 레이야. 

첫번째 레이는 어린아이의 모습이였으며 그야말로 소악마야.

이카리 겐도가 유이의 육체를 바탕으로 레이를 막 만들어냈을때 겐도는 아카기 나오코(아카기 리츠코의 엄마야. 이건 나중에 더 자세히 리츠코파트에서 설명할게)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어.(성적인 관계맞아.) 하지만 곧 레이가 등장하게 되. 나오코는 유이와 닮은 레이를 보고 질투를 하고있었어. 겐도가 아직 유이를 못 잊었다는 생각이었겠지.( 여기서 알아둬야할게 겐도는 당연히 예나 지금이나 유이만을 생각하고 있었어. 당연히 나오코를 사랑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마기 시스템'(글의 끝에 언급할게)을 위해 이용했을뿐이야. 나오코도 그걸 알고도 겐도를 좋아하고있었고) 그런데 이 상황에서 마기 시스템이 완성된 후 나오코는 첫번째 레이에게

" 당신의 도움은 필요없어. 할망구 " , " 겐도가 항상 당신을 할망구라고 불렀어 " 라고 말하자 첫번째 레이의 목을 졸라 죽여버려.

이렇게 첫번째 레이는 신지가 초호기에 타기 수년전에 나오코에 의해 살해당해. ( 그리고 나오코는 자신이 이용만 당했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

나오코 "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나요. 레이 양? "

레이 " 쓸 데 없는 참견 말아요. 할망구야. 혼자 갈 수 있으니까 상관하지마요, 할망구야. "

나오코 " 사람을 함부로 할망구라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이카리 소장님에게 혼내라고 말씀드린다 ? "

" 그렇지만 당신 할망구 맞잖아요. 할망구는 고집이 쌔. 할망구는 이제 필요 없어. 소장님(겐도)이 그렇게 말했어. "

두번째 레이야.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처음부터 중반까지 계속등장하고, 신지와 가장 오랜시간 친분을 나눈 레이고. 16번째 사도인 아르미사엘과의 전투에서

자폭해서 죽게하여 사망해. 두번째 레이부터는 자신의 내면에 대해 뭔가 결핍이 있다는걸 알고있고, 성격도 매우 건조한 편이였어.

그 후, 신지와 아스카의 영향으로 인간다움이 많이 증가했고 신지에 대한 호감도 있었지만 결국 사망하고말지.

세번째 레이야.

세번째 레이는 두번째가 사망한 후에 나타나. 레이가 죽은 줄 알고 침울해있던 신지 앞에서 하는 " 나는 아마 세번째 " 라고 하는 대사가 인상적이지. 

이 대사에서 두번째 레이의 경험과 기억은 물려받았으나 완전한 동기화가 되지는 못해서 잠시 동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알수있어.

두번째 레이보다는 좀더 신비로워졌지.

그럼 이제 다시 0호기로 돌아오자.

0호기 안에는 누구의 영혼이 있는걸까?

앞서 언급했듯이 레이는 ' 유이의 클론 ' 이기때문에 싱크로율이 매끄러운 어머니와 자식간의 연결이 있을수가없어.

그럼 대체 누구냐는건데..

아직 확실히 0호기의 코어안의 영혼이 누구누구다! 라고 밝혀진건없지만 우리는 작품내에서 약간이나마 추측을 할 수 있을거야.

먼저 첫번째로 우린 5화에서 나오는 0호기의 실험 테스트장면으로 가자.

??? : " 0호기, 제어 불능! "

겐도 : " 실험 중지. 전원을 꺼라! "

??? : " 예! "

??? : " 0호기 . 예비 전원으로 전환했습니다. "

??? : " 완전 정지까지 앞으로 35초! "

리츠코 : " 위험합니다 ! 물러서 주십시오 ! "

미사토 : " 그래서 , 그때의 실험 사고의 원인은 결국 뭐였어 ? "

리츠코 : " 아직 모르겠어. 다만, 추정으로는 조종자의 정신적 불안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 "

미사토 : " 정신적 불안정? 그 레이가? "

리츠코 : " 응, 그아이치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정신이 흐트러진 상태였어. "

미사토 : " 대체 안에서 무슨일이 있었기에? "

리츠코 : " 모르겠어. 하지만, 어쩌면.. "

미사토 : " 뭐 짚이는 데라도 있어? "

리츠코 : " 설마 .. 아니  , 그럴 리 없어. "

한번 살펴보자.

중요한 부분은 0호기가 폭주상태에서도 ' 겐도 ' 가 있는 곳을 주먹으로 정확히 공격하고있는걸로봐서 겐도에게 원한이 있는걸로 파악되고

리츠코가 혼잣말로 ' 설마.. 아니, 그럴 리 없어 ' 라고 하는건 아무리 봐도 그럴 리 있어보여.

우선,

이 당시의 레이는 두번째 레이였어. 두 번째 레이는 원작을 본 사람이면 알 수 있겠지만, 겐도와 에바가 자신의 모든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겐도의 말을 따르고 있었어.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레이는 0호기의 폭주와 상관없는게 되는거야. 그런데 짤을 보면 알겠지만 겐도는 당연한 일이라는듯이 지켜보고 있어.

여기서 누군가는 굉장히 겐도를 미워하고, 겐도는 그 사실을 알고있다고 할 수 있지.

또 하나의 장면으로 가자. 이번에는 14화의 후반에 0호기와 초호기에 레이와 신지가 바꿔타는 ' 기체 상호 호환 실험 ' 이 나와.

근데 이때 영호기에 타고있는 신지에게 이상한 상황이 발생해. 코어의 영혼과 파일럿이 교신하는 타이밍에, 신지의 머릿속에 강렬한 이미지가 주입되지.

0호기에 들어온 신지는 뭔가 이상한것을 느껴.

그리고는 갑자기 아야나미 레이의 이미지가 머리에 주입되지만 여기서 신지의 대사가 중요해.

신지 :  " 아야나미 .. ? 아야나미 레이..? .. 아냐, 아야나미, 아닌건가? "

갑자기 상당히 괴기스러운 작화로 그려진 꼬마 레이의 모습이 나와.

그리고 그 직후, 0호기의 두번째 폭주가 시작해.

미사토 : " 무슨 일이야 ! "

" 정신 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

" 영호기 , 제어 불능 ! "

리츠코 : " 영호기가 신지를 거절한다고 ? "

" 레이 , 도망쳐! 레이! "

처음 일어난 폭주와 다르게 이번엔 레이를 타깃으로 레이를 공격해.

게다가, 그게 끝이 아니라 벽에 머리를 계속해서 박는 자해까지 시작해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것은, 레이가 이 상황을 당연하다는듯이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거야.

과연 이런 일련의 행동을 보일만한 자는 누구일까? 누가 0호기의 코어안에 영혼으로써 존재하는걸까?

0호기의 영혼에 대해서는 다음화에서 계속 이어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