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전에 저번에 S2기관이 왜 S2기관이냐고 물어보는애가 있었지.

찾아보니까 S2기관이라는건 Super Solenoid Engine 의 약자라고해. ( 슈퍼 솔레노이드 엔진이라는데 구글에다가 솔레노이드를 쳐보니 뭔가 뜻은 있는거같은데 

복잡해보여서 그냥 넘어갈게 ) 정확히는 S²기관이지만 S2기관이라고 읽는다고해.

5화까지는 전체적인 에바의 줄거리를 대충 살펴봤어. 우리는 이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큰 줄거리에서 등장인물과 그 관계에 대해서 하나하나알아볼거야.

먼저 에반게리온의 에바 시리즈부터 짚고 넘어갈게.

그전에, 

지금부터 연재될 등장인물의 내면전개는 상당히 복잡해. 일단 원작을 모르면 내가 아무리 잘 설명해도 잘 이해가 안될수도 있어.

그렇기때문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이해가 안되고 복잡하더라도 한번 쯤은 보는걸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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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5FyC

BGM : 에반게리온 OST -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 Piano )

1. 에반게리온 초호기

구속구를 입은상태의 초호기. ( 구속구는 전에 말했듯이 에바의 힘을 억제하는 도구야. )

구속구 내부의 맨살

내부는 남성형답게 짙은 구릿빛에 눈은 녹색인걸 확인할수있어.

초기버전인 0호기보다 더욱 개량된 에바로서, 작품내에서 가장 강한 에바라고도 할 수 있어.

그리고 초호기는 릴리스의 육체를 바탕으로 만든 최초이자 마지막의 에반게리온이야.

다시 한번 릴리스를 살펴보자. 릴리스의 하반신이 없어진걸 알 수 있지?

이 하반신으로 제레는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제작한거야.

그렇기때문에 제레는 초호기를 릴리스의 분신으로 부르고있지.

초호기는 에반게리온의 에바시리즈중에서 유일하게 파일럿과 전투를 위한 폭주만을 하고있는걸 알 수 있어.

(후에 언급하겠지만 0호기는 의미없는 그저 파괴만을 위한 폭주를 했고, 2호기도 사정이 달라.)

그 이유는 간단하게 전에 언급했듯이.

초호기의 코어안에 이카리 유이의 영혼이 들어있기 때문이야.

사실 에반게리온 작품내에서 유일하게 '어머니'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유이와 나중에 언급될 토우지의 어머니(?)뿐이야. ( 아스카의 어머니는 미쳤고, 레이는 부모란 개념이 없어. 스즈하라 토우지의 어머니는 작중에 언급된적이 없고 추측만 할뿐이라 ? 를 붙인거야 )

그렇기때문에 유이의 모성애가 파일럿의 신지를 위한 행동을 하게되는거지.

보면 알겠지만, 신지가 타고있는상태도 아닌데 에바 스스로가 신지를 지키고있는걸 볼수있어

2. 에반게리온 2호기

에반게리온 2호기는 세번째로 만들어진 에반게리온이야. ( 순서대로 0호기,초호기,2호기,3호기,양산기 )

2호기의 코어에는 소류 제플린 쿄우코의 혼이 담겨있어. 바로 아스카의 어머니 되는 사람이지.

아스카의 이야기를 할때나, 2호기의 이야기를 할려면 이 사람의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어. 그럼 소류 쿄코 재플린이 누군지부터 알아보자.

미쳐있는 상태의 소류 제플린 쿄우코

일단은 옆에 있는 사람이 평상시의 쿄우코긴 한데.. 공식설정은 아니니까 이렇게 생겼을거라고만 생각해.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어머니이자, 게히른의 독일 지부에서 근무했던 과학자야.

에반 게리온 초호기와 에반게리온 2호기의 개발의 참여하면서 이카리 유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개발한 에바 2호기의 시험 기동중 사고를 당하고말아.

하지만 고의적으로 에바의 코어안에서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고자했던 유이와는 달리 이쪽은 살아남지만 정신에 이상이 생기게되지.

아니 정확히는 육체는 그대로지만, 영혼의 조각이 코어안으로 흡수되어서, 딸을 생각하는 마음. 즉 모성애가 코어안으로 흡수되버려.

이 사고 이후 쿄우코는 여자아이 인형을 안고서 아스카라는 이름을 붙이며 살아가. 이것만으로도 상처를 받는 아스카인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스카의 아버지는 미쳐버린 쿄우코를 돌봐주는 주치의와 눈이 맞아 재혼을 해. ( 후에 아스카가 말하는 엄마는 이쪽을 말해. )

그래도 아스카는 자신이 에바의 파일럿이 되었다는것을 자랑하기위해 엄마한테로 가. 하지만..

아스카가 본것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메달아 죽은 어머니였어.

그것도 ' 자신의 이름 ' 을 붙인 자신과 다름없는 가상의 딸과 함께 말이야.

이 일은 아스카의 정신에 엄청난 트라우마를 입히게되고, 앞으로 설명할 아스카의 내면, 항상 그 중심에는 '엄마'의 존재가있어.

(아스카에 대해선 후에 설명할게)

하여간 이제 2호기로 돌아와서,

앞에서 설명했듯이 쿄우코의 모성애가 2호기의 코어안으로 흡수되게되지.

하지만 에바를 기동하기위한 영혼으로선 모성애만으로는 부족했어. 어쨋건 '조각'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에바 2호기를 가동하기시작한건 쿄우코가 죽은뒤, 남은 영혼이 흡수된후였어.

그렇지만, 코어안의 두개의 영혼(모성애와 미친쿄우코의 영혼)은 서로 섞이지 못했던걸로 보여. 그 증거로

             " 넌 아직 죽으면 안 돼! " /  " 나랑 같이 죽어 주렴 "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보면, 아스카가 엄마의 존재를 깨닫기 전, " 널 죽게 하지 않을거야, 넌 살아야해. " 라는 목소리와 " 나랑 같이 죽어 줘. " 라는 목소리가 함께 들려.

아스카를 사랑하는 어머니 쿄코와, 자살한 미친 쿄코가 코어 안에 함께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여기서 아스카는 엄마의 존재를 깨닫지도 못했고, 코어 안의 영혼은 반쪽만 아스카와 동조하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아스카는 상당히 우수한 파일럿이였고,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어.

에바 속 영혼과의 교감이 아니라, 자신감(프라이드)만으로 에바를 움직였다는거지. 

그렇기 때문에 후에 언급하게 될, 카지 료지의 죽음과 아라엘과의 전투에서 정신이 피폐해졌을때 에바 기동이 불가능했지.

레이가 에바없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고, 신지가 자신은 에바를 탈 수 밖에 없다고 한 것 같이

아스카는 에바 없이는 남는 게 아무것도 없는 소녀였던거야.

0호기와 3호기, 양산형은 다음화에 언급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