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덕,스포,BGM주의]에반게리온의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자 [ 5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바로 글로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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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lzI3

BGM : 에반게리온 OST - Beautiful World


저번 글에서 내가 S2기관에 대해 언급했었지.

에반게리온 19화를 보면 릴리스 베이스인 초호기가 생명의 열매인 S2 기관을 흡수하게되.


S2기관냠냠쩝쩝.jpg


S2 기관을 먹어치운 초호기는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버려.

S2기관이 생명의 열매라는건 이미 설명했지? 여기서 릴리스 기반의 지혜의 열매와 아담 기반의 생명의 열매가 만나 

신과 가까운 존재가 되버린거야.


여기서 다시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으로 넘어가자.

카오루(아담)을 이용한 인류보완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번엔 제레가 초호기를 기반으로 하는 서드임팩트를 계획해.

지혜와 생명의 열매를 동시에 가진 '신' 에게 의탁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인류보완을 이뤄낼 수 있다는 생각이였어.

하지만 여기서 초호기를 다루는것은 이카리 겐도 사령관이었으니, 제레에게는 목적 달성을 위해 해야할 과제가 있었어.


제레는 네르프 파괴라는 선택을 했어.

제레에게는 겐도를 포함한 네르프는 전부 몰살하되, 초호기만 챙겨서 본래 하려던 의식을 수행하면 되는거였어.


사도들은 모두 막았고, 이제 인류보완계획만 실행하면 되는거였어.

제레는 일본 자위대를 통해 네르프 몰살을 시도하지만, 겐도는 이미 레이를 데리고 '의식'을 치르고 있었어.

손에 심은 아담을 레이의 몸에 넣어 레이와의 합일을 시도했지. 그런데..

레이는 겐도의 요구를 거절(!)하고, 아담만을 몸에 품은 채 혼자서 릴리스와 융합, 그리고 신지가 부르고 있다면서 신지를 찾으러가.


그런데 이때 신지는 네르프 외부에서 아스카가 2호기에 탄 채로 에반게리온 양산기에 의해 파괴.(양산기에 대해선 후에 설명할거야) 그 광경을 본

신지는 멘탈붕괴상태가 되지. 그리고 초호기의 구속구가 파괴되버려.


초호기.jpg


짤에 보면 초호기의 양 어깨위에 길쭉한 무언가가 달려있지? 그게 구속구야.

릴리스를 기반으로한 초호기를 제어하기힘들어진 리린(인간)은 구속구를 달아서 그힘을 억제했는데 신지의 멘탈상황에 동조한 초호기가

구속구를 파괴해버린거야.


그런데 그때, 달에 꽂혀 회수가 불가했던 롱기누스의 창이 다시 스스로 되돌아와.

아담과 릴리스의 융합에 성공한 레이가 구속구가 풀려 릴리스의 힘이 뿜어져나오고있는 초호기를 향하고 가고 있는걸 느낀 롱기누스의 창이

새로운 신의 힘이 개방되는것을 깨달은거야. 


수정 1.

다시 글을 보니 롱기누스의 창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싶어.

내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롱기누스의 창은 제1시조민족이 아담이나 릴리스같은 생명의 씨앗이 그들의 의사에 반할때 억제하기위한 도구야,

그렇기때문에 롱기누스의 창은 초호기(릴리스라고 봐도 무방한 존재)가 신이 되려고하는걸 눈치채고 달에서 지구까지 내려와 

초호기의 몸에 창을 찔러버리게되는거야. 처음 릴리스의 형태를 보면 롱기누스의 창의 효과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어.

릴리스는 지오 프론트 지하에서 롱기누스의 창에 박혀있기 때문에 하반신이 재생할 수 없었지.


제레는 이 광경을 보고 신이 스스로 초호기의 속죄를 도우러 왔다고 해석하고(자신들이 속죄의식을 시작하는데 난데없이 롱기누스의 창이 초호기한테 박혀서

릴리스(초호기)+롱기누스의 창이라는 자신들의 첫번째 인류보완계획과 어느정도 비슷하지?) 릴리스의 분신이 되버린 초호기를 통해 의식을 시작하게되.


속죄의식.jpg


아홉 대의 양산기는 초호기를 배치하고 의식을 거행하게되고, 마치 예수처럼 메달린것을 볼 수 있어.

그리고 사해 문서의 매뉴얼에 따라, 릴리스(초호기)와 아담의 롱기누스의 창의 결합으로 서드 임팩트가 시작된거야.


레이.jpg


금지된 아담과 릴리스의 융합을 수행한 레이는 거대한 모습이 되서, 하늘 위의 초호기를 만나러와.

그리고 아담이였던 카오루가 인류의 운명을 이카리 신지한테 맡겼던것처럼, 아담+릴리스가 된 레이도 신지에게 인류의 운명을 맡겨.

근데 아까 언급했지. 아스카의 죽음으로인해 신지는 심각한 멘탈붕괴상태라고..


신지개새끼.jpg


" 내가 살든 죽든 .. 아무도 상관하지 않아. 모두 나를 귀찮게 여겨. 그러니까 .. 모두, 죽어 버려 "


신지의 의지는 곧 새로운 신이 된 릴리스+아담의 의지

레이는 그 즉시 안티AT필드를 열고, 지구 전체로 퍼져 모든 생명체가 서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AT필드를 잃어버리게 되고

인류는 LCL용액화되버려. 모든 인간의 영혼은 가프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인류는 서드임팩트로 멸망해버리지.


겐도 유이.jpg


서드 임팩트가 진행되고 LCL용액화가 진행되는중, 겐도우는 유이를 만나고 있었어.

겐도는 그제서야 유이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으며, 신지를 아프게만 했다는것을,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그러자 유이는 웃으며 당신은 신지가 무서웠군요. 라고만 말하고 사라져버려.

( 이말에 대한 의미는 나중에 언급할거야. )


하지만 신지는 서드임팩트로 인류보완계획이 진행되는 도중, 진심으로 결론을 내려

다른 사람들 때문에 괴로운 일들도 많았지만, 신지는 즐거웠고, 그때의 기분은 진짜였다고, 다시 한번,

타인을 타인으로 만나고싶다고.. 인류의 보완을 거부해.


신지1.jpg


         레이 " 다시, 타인의 공포가 시작되는거야 "


신지2.jpg


         신지 " 괜찮아 " ... " 고마워 "


릴리스의 몸 안에서 초호기가 튀어나와 포효하며 빛의 날개를 펼쳐

가프의 방은 다시 문이 닫히고 릴리스의 검은 방이 폭발하게 되지. 아담+릴리스의 몸도 분해되면서 서드 임팩트는 멈추게되


서드임팩트 끝.jpg


신지의 바람과 같이, 인간들은 자신의 원한다면 다시 LCL용액에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되돌아갈 수 있어.

그리고 인간으로 태어나 서로의 상처를 주는 일도 많겠지만 신지가 그랬던거처럼 모두의 선택에 달려있지.

아담+릴리스의 몸은 산산조각이 나 지구로 떨어지고 


새로운 신세기가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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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에반게리온 TVA + 엔드 오브 에바의 줄거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마무리가 되었어.

사실 이렇게만 보면 줄거리가 참 흥미롭고 재밌는데, 에반게리온의 참재미는 역시 등장인물의 내면이라고 생각해.

내일부터는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내면을 살펴볼게. 그리고 이글은 루리웹,엔하위키미러를 많이 참고했어.

하루에 다섯편쓰니 죽을거같다..


63개의 댓글

2014.07.15
글쓰느라 수고 했어 아주 재밌게 읽었어

엔드오브에바하니까 생각나네
탁탁탁 찍!
0
2014.07.15
@24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7.16
분명 롱기누스의 창과 릴리스가 만나면 서드 임팩트가 일어난다며? 근데 초반에 보면 릴리스 가슴팍에 롱기누스의 창 꽂혀있는데 왜 그땐 서드 임팩트가 일어나지 않은거야?
0
2014.07.16
@콩댄스를 추자
그러고보니 그런점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않았네.

`사도 내습` 이 일어난 후에 마지막 사도가 쓰러지고 제레가 ` 속죄 의식 `을 할수있다고 전해지고있어. (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수없어. ) 릴리스와 리린은 현재 불완전한 존재야. 처스트임팩트 당시 릴리스의 롱기누스의창을 잃어버리게되어서 인류는 불완전한 채계로 사도와 다르게 군집으로 존재하게되었고 ( 그렇기 때문에 인류보완계획을 만든거야 ) 릴리스도 잠들게되. 후에 겐도가 롱기누스의 창을 뽑았을때도 릴리스는 아무 미동도 하지않지.

그러니까 이런거야.

평상시에 릴리스 베이스의 초호기에 롱기누스의 창을 꽂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신에 가까워진 초호기에 롱기누스의 창을 꽂으면 서드 임팩트가 일어나는것처럼

릴리스와 리린이 완벽한 개체상태가 아니면 이둘로서는 서드임팩틀를 일으킬수없다는거야. 이해가 되었으면좋겠다
0
2014.07.16
에반게리온 이야기로 열올리는것만 보면 어릴때 생각나서 뭔가 붂끄러워지고 아련해지고 그런다 ㅋㅋㅋ
그게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니 격세지감.
0
2014.07.16
아... 그래서 제목이 신세기 에반게리온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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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6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되돌아갔다는게 죽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났단거야?
0
2014.07.16
@우투리
ㅇㅇ
0
2014.07.16
[삭제 되었습니다]
0
2014.07.16
@ㄴㅋ
어차피 세세하게 다시 짚을거라 대략적인 줄거리만 잡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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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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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전에봐서 기억이 흐릿한데...
이게 마지막에 '기분나빠'로 끝나던 그건가?
0
2014.07.31
아스카가 누군데.. 이거 한 번도 안 본 사람이 읽어도 되는 글 맞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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