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이야.

지금까지의 인류보완계획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1. 유이의 인류보완계획 : 완전한 릴리스가 되어 완벽한 인류가 되어 영원히 살아가자

2. 겐도의 인류보완계획 : 유이보고싶어 유이만날래 유이사랑해 유이짱 헉허겋 겐도=아담, 유이=릴리스 라는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되자

이글은 엔하위키 미러, 루리웹 , 내머리에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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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OST - 날개를 주세요

제레가 원하는 인류보완계획은 뭘까?

제레가 말하는 인류보완계획은 3가지가 있어. 하나하나 설명할게.

첫번째로 그들이 내놓은것은 바로 릴리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인류 전체가 우주의 이치에 맞게 사멸 및 재생하는거야.

분할되어있는 인간들을 단일 개체로 융합, 완전한 존재로 만든다는것은 유이의 계획과 같지만, 아담을 부정하게 몰아내고

지구에 정착한 죄많은 릴리스의 후손으로서 아담에게 속죄하기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여 자존심도 지키고 재생의 기회도 얻자는거지.

이 경우 지구를 다스리는 생명체는 원래 아담이어야했으니, 아담이 되며 속죄하여 정화된 인간은 사멸 후에 리린(릴리스의 자손을 말하는것, 즉 인간)이 아닌 아담의

자손으로 다시 부활하자는거야. 만약 인간이 속죄를 한다고해도 아담이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어쨋건 그들은 그렇게 믿고있었어.

여기서 언뜻 생각났는데 내가 릴리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안한거같아. 왜 릴리스가 저렇게 되어있는지 간략하게 말해볼게

일단 작중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 아담 " 으로 알고있고 아담으로 불려. 나중에 나기사 카오루(후에 설명할 인물)이 아담이 아닌 릴리스라고 말하며

정체가 밝혀지지. 사도(아담의 자손)들은 이 릴리스를 목표로 제3동경시로 오게 되고, 네르프와 에반게리온은 릴리스에 도달하려는 사도를 막아야하는게 주 목표야.

릴리스에게 박혀있는 저 창은 롱기누스의 창이야. 내가 1화에서 언급했듯이 릴리스가 가지고있는 롱기누스의 창은 분실되었어. 저것은 아담의 롱기누스의 창이야.

제레의 목표인 인류보완계획에 사용될때에 대비해서, 롱기누스의 창으로 반토막난 몸이 다시 자라는걸 중지시킨거지. 자세히보면 릴리스의 몸통밑에

사람의 다리처럼 자잘한게 달려있는걸 알 수 있어. 릴리스가 인간의 조상이라는걸 알수있는 대목이지.

십자가에 메달려있는 릴리스의 밑으로 흘러내려가는 주황색용액은 LCL이라고 불려.

LCL이란 주황색을 띄고 있는 액체이며 에반게리온의 엔트리 플러그(조종실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에 주입되며 파일럿의 폐에 직접 산소를 공급해주고 충격을 막아주는

일종의 양수야. 그리고 이건 LCL은 보다시피 릴리스의 피이기때문에 리린(인간)들의 구성요소이기도 해.

쨋건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으로 돌아와서

인류가 아담을 멋대로 파괴해서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난 후에, 연이은 사도들의 공격으로 서드 임팩트가 발생하는걸 막고자

릴리스가 잠들어있는 제3신도쿄시를 요새화시켜 릴리스를 보호하고 사도를 모두 무찌른후에, 사해 문서에 쓰여진 속죄의식의 매뉴얼대로 릴리스와 아담의 롱기누스의 창으로 서드 임팩트 ( 인류보완계획의 실현이라고도 할수있어 ) 를 일으키려고했어.

문제는 이렇게 계획을 세운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은 겐도의 인류보완계획과는 전혀 달랐어.

제레는 속죄를 통해 새로운 인류로 다시 탄생하는것이지만

겐도는 말그대로 내가 신이된다. 였으니까..

그래서 겐도는 에반게리온 22화에서 일을 내버려.

우주에 있는 사도를 무찔러야 한다는 것을 핑계로, 릴리스를 속박하고 있던 아담의 롱기누스의 창을 뽑아 달로 던져버린거야.

이로써 속죄의식에 필요한 유일하게 남은 아담의 롱기누스의 창마저 달에 박혀버린거지

겐도는 이 선택으로 릴리스를 제물로 삼아 아담에게 속죄하는 서드임팩트를 일으키려는 제레의 계획을 정면으로 막아버리지.

그래서 제레는 이 일로 겐도를 더러운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자신들의 계획을 수정하게 되.

그리고 두번째 계획을 위해

   신지 " 피프스 칠드런? 네가 .. 나기사 군? "

 카오루 " 카오루, 라고 불러도 돼. 아키라 군. "

나기사 카오루가 등장해.

나기사 카오루는 인간이 만들어낸 사도야. 타브리스라고 하지 ( Tabris - 자유의지의 천사 )

애니에서는 제 15사도 아라엘의 정신 공격으로 에바에 타지 못하게 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를 대신하기 위해 제레가 파견한걸로 나와.

최초의 인간형 사도이자 최후의 사도이지. 거기다가 사도들 중에서도 최초로 아담의 혼을 가지고있어.

그렇기때문에 카오루는 인간을 부를때 인간이라고 하지않고 리린이라고 불러. 릴리스의 아이들이라는 뜻이지.

카오루는 네르프 지하에 있는 아담의 육체와 접촉하는게 목적이였어. 목적을 이루기 이해 자신을 복제한 에반게리온 2호기를 타지도 않고

의지로 조종해(아담의 혼이 담겨있기때문에 가능함) 지하까지 내려가서 지하에 있는것이 아담이 아닌 릴리스라는걸 알게되지.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발생해.

나기사 카오루, 그러니까 사도를 통한 서드 임팩트는 구제고 뭐고 그냥 인류멸망인데 왜 제레가 카오루를 만들어낸걸까?

이유는 카오루가 사도이기전에 아담의 혼을 가지고있기때문이야. 사도이기 이전에 아담 그 자체이기도 한 카오루에게

카오루(아담)에게 인간들의 멸망으로 속죄하고싶은 리린(인간)들의 즉, 제레의 의지를 보여주고 카오루로 하여금 서드임팩트를 일으킨다면 인류의 속죄가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제레의 이번 인류보완계획도 결국 실패해.

카오루 " 너는 죽어야 할 존재가 아니야. 너희들에게는, 미래가 필요해. "

카오루 " 너와 만날 수 있어 기뻤어. "

카오루가 지금까지 태어나서 보고 관찰했던 리린은 머리에 어떻게 죽어야할지 궁리만 하는 제레의 노인들 뿐이였지만,

' 살아가고 있는 인간 ' 신지를 만난 카오루가, 인류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 이 소년에게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신지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죽어.

이렇게 되서 제레의 두번째 계획도 카오루의 마음변화에 의해서 끝장나고말지.

제레의 입장에서는 카오루도 배신자였을거야. 이제 제레는 시간이 얼마없었어.

점점 사도는 에반게리온과 네르프에 의해 퇴치되어가고 인류보완계획을 발동해야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거든.

그래서 제레는 마지막 인류보완계획의 루트인 초호기를 이용한 서드 임팩트를 계획해.

이것에 대해선 다음에 설명할게.

이렇게 3화가 끝이야.

사실 다음화에는 서드 임팩트에 대해서 설명해야하지만..

일단 다음화에는 에반게리온을 이해하기위해 먼저 알아둬야할 여러가지 용어들 (AT필드라거나 S2기관이라거나 네르프라거나..) 에 대해서 설명하고 넘어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