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바둑] 야전사령관(3)

 

 

 

늦어서 진심 미안!

아무도 안기다렸을지도 모르지만 ㅋ

요새 밤마다 일이 있네

암튼 마무리 ㄱㄱ

 

서봉수 성님이 기적같은 역전극을 보여주시며 한국의 2회 연속 응씨배 우승 퀘스트를 달성하셨던것 까지가 저번편의 이야기였지.

그 긴 세월 2인자만 하셨던 봉수찡...콩진호도 봉수형 앞에서는 걍 찌그러져 있어야 할듯.

자그마치 15년을 2인자 하셨으니까 ;;

그러나 응씨배 우승만은 얘기가 다르지.

말그대로 엄청난 명예임. 4년만에 한번씩하는 대회라 우승하기가 쉽지 않어.

참고로 이세돌이 모든 세계대회를 다 우승했는데 응씨배하나 못먹어서 그랜드슬램을 못하고있다.

올해도 떨어져서 4년뒤에 도전해야하는데 내생각엔 이세돌이 우승하기는 힘듬.

그때면 34살....보통 30살 전후로 최고점 찍고 점점 운지한다고 하니 이세돌이라고 다르진 않을거야.

암튼 봉수형은 세계대회 우승경력이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응씨배하나로 거의 모든게 커버된다고 봐야해 ㅋㅋ

 

 

그리고 앞서 얘기했지만 응씨배 우승은 일본바둑의 몰락과 한국바둑 부흥의 시작이 되는 엄청난 의미가 있었지.

당시 세계 4대바둑대회가 있었어.

응씨배, 후지쯔배, 동양증권배, 진로배 이렇게 4개.

응씨배는 중국이 만든거고 후지쯔배는 일본, 동양증권배와 진로배는 한국이 만들어낸 기전이지.

93년에 응씨배를 서봉수가 우승하고 동양증권배는 이창호가, 후지쯔배는 유창혁이, 그리고 진로배까지 한국이 석권하면서 한국바둑이 세계를 정복해 버림.

참고로 진로배는 한중일 국가대항전이라 우승자나 뭐 그런 개념이 아님.

좀있다 자세히 말할건데 일단 지금은 패스.

 

여기서 잠깐 일본바둑의 몰락에 대해 얘기하고 넘어갈께.

사실 한국바둑이 일본을 쳐발라버린건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한명의 바둑팬으로서 일본이 이렇게 되버린건 참 안타까운 일이야.

오늘날 일본 진짜 쪽도 못씀.

세계대회 본선에서 한 16강, 8강정도만 되도 일본애들 다 떨어지고 없다.

제일 큰 원인은 폐쇄성이야.

일본 국내 바둑대회규모가 어느정도냐하믄 몇몇대회는 우승상금이 3억이상하거든.

이거는 왠만한 세계대회보다 더 커. 그러다보니 세계대회보다 국내대회에 초점이 맞춰지는거야.

그런데 현대바둑의 가장 큰 특징은 제한시간이 짧아진다는거야.

현대사회가 점점 빠르게 급변하듯 바둑도 마찬가지인거지.

세계대회가 이런 추센데 일본은 지들만 옛날바둑방식을 고수해서 아직도 이틀바둑 두고 앉아있음.

더군다나 7번기. 아마 내가알기로 요즘 7번기하는거 일본밖에 없을걸.

추세가 속기전으로 변하고 있는데 지들만 장기전하고 있으니 될턱이있나.

 

그렇다고 만약 룰을 일본식으로 맞춰준다고 하면 일본이 이길수 있을까?

이제는 그렇지도 않을 가능성이 매우커.

내가 이런걸 논할수 있는 레벨은 아니지만 감히 얘기해보자면 일본은 바둑내용도 자기내들 스타일에 갇혀있는듯.

이세돌이 예전에 해설하면서 일본바둑은 전투력에 있어서 확실히 약하다고 한적이 있어.

나는 이런부분들에서 아직도 일본바둑이 실전적이지 못하다고 보는거임.

 

이밖에도 자세히 얘기하자만 할말이 많지만 암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일본은 좆 to the 망이고 그게 안타깝다는거야.

옛날의 영광스런 일본의 명승부들은 아마 다신 보지 못할지도 몰라.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응씨배를 우승한 후 봉수형은 안타깝게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기록은 없으신거 같아.

신사배라는 이벤트성 대회(?)에서 한번 우승하시긴 하시지만 암튼 버로우모드 돌입하심 ㅜㅜ

오늘날 봉수형이 과소평가받는 이유가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야.

90년대부터 4대천왕이라고 하지만 사실 서봉수는 성적만 놓고 봤을땐 거기에 끼기가 힘들었지.

세계대회는 커녕 국내무대에도 잘 안보이셨으니. (사실 국내가 세계대회보다 더 힘들었을수도 있지만 ;;)

그래서 당시에 사람들이 서봉수보다 성적 좋은 몇명 프로기사들을 4대천왕의 한자리에 껴넣을라는 시도도 있고 그랬어. 개굴욕 ㅜ.ㅜ

 

봉수형은 이렇게 점점 비주류로 물러나는가 싶었어.

그런데 97년 진로배 국가대항전에서 봉수형의 마지막 전설이 시작됨.

앞서 얘기했지만 진로배는 나라 대 나라의 싸움이야.

그 옛날 한국이 개무시되고 중국 일본이 지내들끼리 국가대항전을 하던 시절이 이제는 무색해진거지.

암튼 방식은 한중일을 대표하는 프로기사들이 차륜전으로 돌아가면서 바둑을 둬서 맨마지막까지 안지고 남는 나라가 우승하는 형식이야.

각팀은 다섯명씩인데 울나라는 김영환 서봉수 유창혁 조훈현 이창호 이렇게 되있었지.

 

 

스타트는 한국의 김영환과 중국의 위빈의 대결이였는데 위빈에 비하면 김영환은 인지도나 여러모로 상대가 안됬음.

위빈은 마효춘과 함께 당시 중국바둑의 양대산맥이었다 보면돼.

김영환에게 이긴 위빈은 담날 일본의 아와지 슈조까지 잡으면서 2연승.

일본이 졌으니 다음은 다시 한국차례지. 드디어 대기중이던 서봉수형이 출격하심.

 

그런데 이건 나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전까지 봉수형이 중국선수하고 전적이 14승 1패였더라고 ;;

후덜덜하지. 근대 왜 세계대회성적이 안좋았는지;;

암튼 중국킬러 우리 봉수형 위빈먼저 사뿐히 즈려밟으시면서 시동을 거심.

그다음은 일본의 히코사카나오토? 나는 잘 모름;;

봉수횽님 가장 짜릿하다는 반집으로 제압함 ㅋㅋ

그다음 선수는 당시 중국의 신성 창하오.

340수를 넘어가는 혈전끝에 또 반집승 (바둑판이 361칸인걸 감안할때 340수 이상을 뒀다는건 겁나 치열했다는 뜻임.)

 

서봉수의 3연승에 세계가 깜짝 놀랐지.

특히 중국의 위빈과 창하오는 먼저 나오긴 했지만 실력으로봤을때는 중국 1인자 마효춘과 별 차이가 없었음.

하지만 한국은 아직도 초강자가 3명이나 남아있는 상황 ㅋ

그런데 이거는 서막에 불과했어.

봉수형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교적 약한 일본의 야마다와 중국의 천린신을 사뿐히 격파.

그다음 상대는 대만출신으로 일본으로 유학가서 당시 일본은 물론 세계대회도 우승한 왕리청이였어.

그런데 봉수형 아주쉽게 승리;;  바둑 도중에 기권하는걸 불계승이라 하는데 불계승을 거둠.

내친김에 중국의 조대원까지 탈탈털며 파죽의 7연승을 하고나자 호옹이?

어느덧 중국 일본 각각 한명씩밖에 안남아 있네?;;

이미 이정도만으로도 다시는 나올수없는 대기록이라고 봐야했지.

각국을 대표하는 프로들 7명을 혼자서 이겼으니..

 

이쯤되니까 오히려 유창혁 조훈현이 안달이 남;;

이창호도 원래 말이 없어서 그렇지 분명 자기도 한판쯤은 두고싶었을거야.

대회나가서 바둑한판 안두고 집에 돌아오는건 말이 안되자나.

암튼 이제 남은일은 과연 그 설마가 진짜로 일어나는 것이냐 하는거지ㅋㅋ

 

그러나 다음 상대는 일본의 요다. 지금까지 상대 중 제일 까다로운 상대였어.

요다가 바로 한국인 킬러로 명성을 날린 일본의 바둑영웅이거든.

특히나 당시에 최강이던 이창호가 희한하게도 요다에게는 승률이 좋지가 않았을 정도인데 암튼 요다는 돌연변이 였어;;

그러나 이미 바둑신이 강림하신 서봉수에겐 요다도 별수 없었지.

이번에도 마지막남은 반집이 봉수형 차지였음 ㅋㅋㅋ 일본 out!

 

이제는 정말로 개사기 치트키같은 상황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어.

마지막 남은 한명은 중국의 1인자 마효춘이였지.

마효춘에 대해선 내가 예전에 글을 한번 올린적이 있어.

암튼 대국이 시작되고 바둑은 봉수형답게 치열했어.

서로간의 대마가 잡고 잡히는 처절한 바둑.

그런데 놀라운건 바둑이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이런 혼전속에서도 서봉수가 불리한적이 한번도 없었어.

내용은 처절해보였지만 실은 너무나 원사이드한 경기였던거야.

전설의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판은 서봉수의 일생에 남을만한 명국이였어.

조훈현이 평하길 "나도 생각지 못한 엄청난 강수 일변도"라고 했지.

그리고 중국의 다음날 신문의 한마디. "한국의 4대천왕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난다."

 

 

 

위의짤은 내가 만듬; 허접해도 이해는 되리라 믿어 ㅋ

암튼 4대천왕의 말단인 서봉수가 혼자서 일본 중국을 모두 싹쓸어버린 대사건이 바로 바둑계의 전설로 화자되는 진로배 9연승 사건이야. ㅋㅋ

결국 유창혁 조훈현 이창호는 암것도 안하고 2500만원씩 우승배당금으로 챙기셨지.

그리고 서봉수형은 우승배당금 + 연승상금으로 아마 2억가까이 받으셨을거야.

 

 

바둑밖에 모르시던 봉수형은 몇년전에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셔서 아주 잘 살고계셔.

무려 29살 연하라던데..아주 상남자심!! ㅋㅋ

지금은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신 봉수형.

점점 잊혀져가고 있지만 그가남긴 흔적들과 한국바둑계에 끼친 영향은 그 누구보다 강렬했음.

 

 

 

서봉수 9단

별명 : 야전사령관, 잡초류, 된장바둑

 

기록 : 프로 입단 후 최단기간 도전권 획득 (1년6개월)

           프로입단 후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 (1년 8개월)

                 첫본선, 천도전, 첫타이틀 획득 (레알 갑툭튀 ㅋㅋ)

국가대항전 최다연승 (진로배 9연승)

                                                               서봉수 vs 조훈현 역대 상대전적 119승 244패 (승률 32.8%, 2010년 12월 기준) 

 

서봉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조훈현에게 바둑을 배웠다."
조훈현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서봉수에게 승부를 배웠다."

 

 

 

 

휴...길다;;

 

 

17개의 댓글

2013.01.16
바둑 하나도 모르는 게이인데 이 글 자체가 재밌게 쓰인듯 재밌네 ㅋㅋ
0
2013.01.16
아홉꼬리형 (첨보는데 형이라고해서 기분나빴다면 미안ㅋ) 댓글다는건 첨인데 잘보고있다고 인사하고싶었어 ㅋ
어제 밤에도 기다렸거덩 ㅋㅋ
태클은 아니고 하나 궁금해서 그러는데 응씨배는 중국이 아니라 대만이 주최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내가 틀린거야?

바둑하나도 모르는데 아홉꼬리형 쓴글보고 부쩍관심가지게됐어 룸메이트가 아마 2단이라서 형이 써준 글갖고 얘기도하고 그래ㅋ 서봉수9단 글나올때도 방돌이가 마지막은 진로배 9연승 이야기일거라고했는데 역시 ㅎㄷㄷ
0
2013.01.16
@정원
이야기가 두서없어지는데 방돌이말로는 두번째 응씨배에서 서봉수 9단이 우승할때 중국과 대만 사이가 안좋아서 중국 출신 기사들이 안나왔다고 하더라구 어떤게 정확한건지 설명좀해주면 고맙겠어 ㅎㅎ

지금까지 정말 잘보고있고 앞으로도 기대많이할게
다음은 유창혁 9단얘기지??
0
2013.01.16
@정원
날카로운 읽게이다 ㅋ
맞어 엄밀히 얘기해서 내가 틀렸음
내의미는 응씨배는 대만을 포함한 중국바둑계의 부흥을위해
창설된거라는 의미였음

그리고 2회 응씨배 중국불참사건은 내가알기론 대만과 중국의 알력은 아니고 중국을 버리고 떠난 장주주와 루이나이웨이 부부를 응씨배 기획자인 응창기가 출전시키자 중국이 그러면 출전안한다고 압력넌거
근대 응창기 상관안하고 걍진행해버림 ㅋ
아마 중국이 더 당황했을걸 ㅋㅋ
더자세한건 루이편에서 얘기하게 될듯
0
2013.01.16
@정원
누군가가 2회응씨배는 반쪽자리대회라고하는데 그건 잘못된거얌
중국의빈자리를 채운일본과 한국기사들 모두 세계정상급이여
이정도면 답변이 됬을라나
담편은 유창혁?? ㅋ 나도잘모르게따

아 글고 내가마지막에올린 봉수형의 통산 기록은 무지옛날거인거 같어
조만간수정한다
0
2013.01.16
@아홉꼬리
댓글 친절하게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형 ㅠㅠㅠ
유창혁 이야기 일거라고 예상한 나의 설레발에 아홉꼬리형 글만큼이나 찰진 싸다구를 날려줬어ㅎ
앞으로 루이나이웨이 편도 진행된다니 기대가 더 커진거 같아
앞으로 읽판에서 바둑글 기대 많이 할게

이건 여담인데 나처럼 재밌게 보고도 댓글 안다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
그래도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있을테니 힘내서 올려주기를 바라
(내가 얘기할 자격은 없지만;;; )
0
2013.01.16
340수... 실감도 안 난다.
프로들 바둑 두는거 보면 정말 작품이 따로 없던데
바둑은 직접 두는 것 말고, 대국 관전 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며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어서 좋음.
예전에 바둑 한다고 집에 20만원짜리
오동나무 바둑판 사놨던거 생각난다
0
2013.01.16
내가 바둑글만 기다린다 ㅠㅠ 완전 재밋어. 내가 바둑은 모른다는게 함정이지만 글쓴이의 찰진 글쏨씨에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대사 죽인다 ㅠㅠ
0
2013.01.16
@오리1232
고맙당
바둑을 아는사람들은 내가 쓴것들 대충 다알지ㅋ
바둑을 몰라도 바둑이라는세계가 재밌다는걸알려주고싶은거지 ㅋㅋ
0
허깨비
2013.01.16
와... 마지막 서봉수랑 조훈현 말보고 진짜 소름돋았어ㅠㅠ 글한번 찰지다.. 빨리 다음글이 올라와라ㅠ
0
2013.01.16
다음 웹툰 미생의 타이틀에 걸려있는 기보가 1회 응씨배 결승전 기보더라공 ㅎㅎ 덕분에 정보도 알고 바둑의 재미도 알고 있당 ㅠㅠ 고마웡 ㅎ.ㅎ
0
2013.01.16
근데 4대 천왕이라고 불리울 정도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다음에는 바둑대회 상금이랑 연금(있으면) 경제수준 이런것도 좀 알려줬음 좋겠다
0
2013.01.16
@놀이터
그랭 그런것도 궁금할 수 있겠군
근대 4대천왕이면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는 정도가 아니지ㅋ
이창호같은 경우 최전성기때 일년에 십억을 벌었다는 말이 있어.

암튼 먼말인지 알겠오~!
0
김을동
2013.01.16
잘읽었어 나루토야
0
2013.01.17
재밌게 보고있어ㅋㅋㅋㅋ
바둑 몰라도 재밌네 이거ㅋㅋ
0
x
2013.01.18
야 좋은 글
0
마싯는서봉수
2013.01.21
개드립 읽거리판중 제일 고퀄이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24 [역사]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5 식별불해 8 7 시간 전
1242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게임에서 만난 여대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집... 그그그그 1 17 시간 전
1242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바람피우던 여성의 실종, 27년 뒤 법정에 선... 그그그그 2 3 일 전
12421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下) 2 綠象 5 4 일 전
12420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中) 1 綠象 3 4 일 전
12419 [기타 지식] 아무리 만들어봐도 맛이 없는 칵테일, 브롱스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2 5 일 전
12418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上) 5 綠象 4 6 일 전
1241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보돔 호수 살인사건 2 그그그그 2 6 일 전
12416 [기타 지식]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칵테일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 2 지나가는김개붕 6 6 일 전
12415 [기타 지식]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 10 대한민국이탈리아 23 7 일 전
12414 [역사] English)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3 FishAndMaps 5 7 일 전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10 그그그그 9 9 일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5 K1A1 23 10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3 식별불해 8 10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5 12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9 14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14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5 16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14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17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