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개드립넷에서 게임이나 소설 등 여러 판타지 주제를 많이 다루길래

개드립 게이들이 흥미있어할만한 얘기를 하려고 해.

그 이름하야

실마릴리온(Silmarillion)

아라곤찡 날 가져요 헠헠

아! 하는 애들은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소설을 읽어봤거나 설정을 좀 아는 애들이고,

이게 뭐지? 하는 애들은 영화만 봤거나 아예 모르는 게이들이겠지?

소개 전에, 하나 물어보자.

반지 시리즈 영화를 4편 다 본 게이들이라면, 영화 속 설정들에 의문이 들거야.

음.. 예를 들면 반지의 제왕 마지막 부분에

모두 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던가

아니면 간달프 옹의 정체 같은거 말이지.

이런 미묘하고 찝찝한 부분이

실마릴리온에서 대부분 해결이 돼.

또한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실마릴리온은

니들이 현재 즐겨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의 시초임과 동시에

방대한 세계관과 그에 얽힌 스토리가 아주 많기 때문에

다뤄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

자, 방금 내가 '판타지 소설의 시초' 라고 이야기 했을거야.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느냐?

우리가 아는 판타지의 대표적 세 종족을 보아도 알 수 있어.

요랬던 요정이

우리가 아는 요런 요정으로 탈바꿈되었고,

오크(Orcs)의 탄생배경과

영화를 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반지의 제왕의 오크와 지금 현대에서 묘사되는 오크는 좀 달라.

드워프(Dwarves)의 탄생배경과 대표적 특징도 바로 이 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지.

또 그 밖의 등장하는 여러 몬스터들(발로그나 엔트, 용 등등)도

이 소설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면 돼.

간단히 소개는 이쯤 하고.

다음에는 실마릴리온의 도입부, 아이눌린달레(Ainulindalë)를 소개할거야.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내가 아는 대로 대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