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반수를 시작한지 12일째 되는 날이어따.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피똥을 싼 날이기도 해따.

대학교를 다닐 때에는 아침에 8시에 일어났어따.
하지만 요즘은 6시30분에 일어나야 하는게 너무 힘드러따.

재수학원에는 중학교 동창들이 많이 보여따.
중학교때 내신 4%였었던 애도 재수를 하고이써따.

아마도 의치대를 노리는거 같아따.

하지만 나의 목표는 높지 않아따.
나는 인서울이 목표여따.

반수는 세종류가 이따.
1. 연고대생이 서울대가려고 치는 반수.
2. 인서울 중하위권 학생이 상위권 가려고 치는 반수.
3. 지방에서 서울로 오려는 반수.

이투스 일타국어 강사 권규호는 말해따.
반수생들은 무서운 존재다. 그들은 12등급이다.
하지만 나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어따.

현역때 학교 전통에 따라 후배들에게 수능응원 편지를 받았어따.
그당시 나는 3학년3반이어따.
2학년3반과 1학년3반은 여자반이어따.
그리하여 나는 그당시 평생에서 처음 여자한테 손편지를 받아바따.

2학년3반 14번(이었던것) 여자아이야.

작년 편지에서 '선배는 저랑 같이 시험 보면 안돼요!ㅎㅎ' 라고 적어줘서 정말 고마워따.

미안하다. 나 너랑 같이 수능보게되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