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리스 OST: 그리고 빛이 있으라(Then Comes Light)

번외편: 콜로서스

파일 용량이 양친리스하게 큰 덕분에 연재글을 길게 싸는것이 힘들다... 중간중간 스샷을 많이 넣어야지 설명이 잘 될텐데 그게 안 되니까 쳐내는 부분이 매우 많음.

아무튼 이 번외편에서는 아포칼립스 DLC에서 제공되는 행성파괴무기, 콜로서스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콜로서스는 몇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다.

첫번째는 '플래닛 킬러' 라 하면 가장 흔히 떠올리는 행성 파괴자 콜로서스(World Cracker).

두번째는 행성을 '정화' 하여 인프라는 모두 남기지만 POP만을 모두 죽여 없애는 중성자 스윕(Neutron Sweep).

세번째는 행성에 반영구적 침투 불가 방어막을 씌워 우주로부터 격리시키는 패시파이어(Pacifier, 공식 번역명이 없으니 뭐라 그래야 할지 모르겠다).

별개로 정신주의자만 사용 가능한 '신의 빛(God Ray)'나 동화자만 사용 가능한 '나노봇 확산(Nanobot Dispersal)' 등이 있지만 그건 대충 넘어가자.

오늘의 소개대상이 되어주실 ISS 솔 인빅투스(무적의 태양신)의 모습이다. 함급은 기계제국 컨셉에 따라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이라 지었는데, 콜로서스는 제국당 한척의 제한이 있다보니 함급이랑 실제 함선의 이름이 달라져버림.

함선 스킨셋은 Mammalian, 포유류 종족 세트의 것이다.

솔 인빅투스에 탑재된 무기는 행성 파괴 빔!

오늘의 시험 발사 대상은 펜 하비니스라는 선구자 종족의 성계에 있는 한 불모지 행성이 될 것이다.

90일이라는 더럽게 긴 충전 시간과 30일의 발사 시간(2.0.4 기준)을 거치고 나면...

이렇게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행성의 표면이 불길로 뒤덮이고

금이 간 구체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와장창!

위이이잉~ 하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행성이 조각나서 흩어진다.

이렇게 빈 행성에 쏘는 건 시험 발사로 취급되어서 외교관계에 큰 영향이 없지만, 타 제국이 소유한 거주 가능 행성에 콜로서스를 사용하게 되면 그 게임은 외교를 포기하겠다는 소리가 되니 좀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윤리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00의 외교관계 패널티를 매 사용시마다 받음)

파괴된 행성은 이렇게 쓸쓸한 잔해만을 남긴 채 공허를 떠돌게 된다.

아래 비디오에선 모든 종족 타입의 콜로서스 외형 및 행성 파괴자 사용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