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6/로마]Make Rome Great Agai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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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문명의 충돌이 평화로울 수 있었다면 얼마나 세상은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지만 언제나 이 세상에서 두 문명의 충돌사이에서 한쪽의 힘이 압도적으로 불리할때.

대부분의 경우 문명간의 조우는 보다 열등한 쪽의 일방적인 학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머스킷을 들고 공격을 개시한 로마의 군대들은

나무몽둥이를 들고 그들에게로 돌진해오는 일본의 군대들을 보면서

아마도 코웃음을 치며 그들의 폐쇄성과 무지함을 비웃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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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동등한 수준의 유닛을 가지고있다 하러다로 그들을 이기는데에는 많은 희생을 요구할터였는데.

어떻게 그보다 2단계나 열등한 병종을 들고 이길 수 있었을까.

종교의식과 정신적인 성숙에 너무나도 집중한 일본은 속세와 너무나도 동떨어진 그들의 신앙에대한 대가를 치러야했다.





로마사람들은 일본과의 전쟁에서도 새로운것들을 배우고, 흡수할 수 있었다.

비록 그들의 과학기술,생산력은 그들에비해 열등하기 짝이없는것이였지만.

수천년동안 그들과는 전혀다른 방향으로 발전해온 일본의 종교사상은 그들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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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로마의 종교에는 악마라는 개념은 불분명했을것이다.

그들이 바라는것은 사후세계의 영원성이였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고 하늘의 별이되어 살아간다는 믿음속에 악마라는 존재가 끼어들 만한 자리는 없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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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의 종교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단순히 죽어서 사후세계에 가게된다. 에서 종교의 고찰을 끝내지 않았고.

그들은 세상의 모든 행복과 불행의 근원에대한 성숙한 고찰을 이어나갔다.


예를들면 다음과 같은 고찰이 있었다.

사람을 죽이는것은 죄악이다. 하지만 전쟁에서 다수의 적군을 죽이고 국가적인 영웅이 된자는 어떤가?

국가를 위해 살인을 하는사람은 어떻게 사후에 평가받는가?


신은 선하며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신은 우리 인간들에게 지상낙원을 선물해주지 않았는가?

세상의 모든 불행은 대체 어디서부터 탄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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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여, 인간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내어줄 수 있는 신이 세상의 모든 불행또한 만들어낸다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들에게 쉬이 납득되는 이야기가 아니였을것이다.

그렇기에 일본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그들의 신에 대응되는 이면.

신의 그림자에 해당하는 존재를 만들어 그것에게 모든 세상의 불행과 고통에대한 비난의 화살을 돌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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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라는 개념을 만들어, 그들의 전쟁속의 살인도.

그들의 악행도, 그리고 세상의 모든 불행의 근원조차도 설명해줄 수 있는 존재를 만들어.

그들의 교리의 맹점을 보충해냈다.



그리고 로마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정복한 일본인들의 교리는 상당히 그들에게 유용한 교리였으며. 설득력이 있었고.

그렇기에  그들은 일본의 종교의 장점을 취하고, 그들의 옛 신앙의 대상을 거짓신, 악마의 가면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종교의 교리를 그들의 교리에서 뺴내온것들로 추가해 은근슬쩍 신앙의 대상을 그들의 신으로 바꿔치기하는것으로.

로마인들은 그들에게 부족했던 신앙적인 기둥을 세울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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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신앙과, 사람들의 믿음.

지도자들은 이 신앙의 방향을 자신에게로 돌릴 방법을 강구했을것이고.

이 신앙을 이용하여 자신의 지배권을 더 공고히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했을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통치를 정당화 하는 수단으로서.

신앙의 교리를 이용하기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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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지도자들은 그들이 신으로부터 그들의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그들이 사람들을 지도하는것은 그들이 악마의 속삭임에 꾀여 방황하지 않도록 하기위함이라 주장하였으니.


로마에 신권의 개념이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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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승전으로인해 광활한 영토를 얻게된 로마에게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지구상의 어디라도 전화한통이면 곧바로 연결되어 이야기가 가능했지만.

과거의 세계에는 직접 입에서 입으로, 하다못해 문서에 적힌 글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직접 한사람이 다른 장소로 이동해 해당 정보를 전달하는 수 밖에 없었고.


영토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점점 중앙정부에서부터 영토의 변두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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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의 행정력이 지방으로 미치지 않게된다는 의미는.

결국 로마라는 하나된 국가로서의 일치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의미나 다름없었다.

행정력이 닿지않는 외지에서는 중앙의 법을 따르지 않더라도 처벌이 오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고.

세금을 내지않더라도 그들을 처벌하기위해 병사들이 몰려오는데는 한참의 시간이 걸릴터였다.


이로인해 언제 제국이 분열된다 하더라도 이상할게 없어지게 되자.

결국 트리야누스는 자신이 쥐고있던 절대적인 권력을 쪼개어 나누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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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라고 한다면.

그의 몸을 100개로 분열시켜 모든 제국에 퍼뜨린뒤 통치를 하는것이였겠지만.

인간이 짚신벌레가 아닌이상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였고.

결국 제일먼저 트리야누스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들.



그의 가족과 최측근들에게 영토를 나누어주고. 그곳에대한 통치를 일임한뒤.

자신 대신 해당 지역에 행정력을 미치면서 세금과 의무를 백성들이 다할 수 있도록 배치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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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식의 통치방식에서부터 봉건주의가 탄생하였으니.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기위해. 로마에 봉건제가 시행되게 되었으며.

동시에 신분간의 차이가 점점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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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전쟁은 매우 순조로웠지만.

최전방에서 수월하게 전쟁을 진행하게 하기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필요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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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잘 풀린다는것은 최전방의 병사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방어구따위를 더 많이 제작하고 계속해서 보급해야한다는것을 의미했고.

이는 더 많은 생산력이 요구되고있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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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노예들을 채찍질하는것으로도 생산량을 따라잡을 수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모든것에는 한계가 있는법이였고.

아무리 노예들이라고 할지라도 결국 그들이 해낼 수 있는 효율에도 제한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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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피로라는게 존재했다.

그것이 정신적인 부분이던, 육체적인 부분이던, 쉬지않고 일할 수 있는 인간은 어디에도 없었고.

노예라고 할지라도 결국 장기적인 사용을 고려한다면 쉬고 먹여야만 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더 효율적으로 노예들을 굴리기위해 사람들은 고뇌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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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결국 기계장치로 눈을 돌리게되었다.

오래전에 그들이 크메르에게서 약탈한 기술. 

바퀴로 만들어낸 물레방아가 아마도 기계장치에대한 발상의 시작이였을 것이다.



지치지않는 힘. 흐르는 물에의해 한순간도 쉬지않고 하루종일 기동하는 물레방아를 보며.

사람들은 이와 비슷한 장치를 그들이 이용하는 다른 생산작업에 활용하기위해 기술개발을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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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대량생산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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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같은 과정에서, 한가지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고심한 결과.

한사람이, 혹은 한 가문이 아무리 시간에 걸쳐 기술을 축적시키더라도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사람은 한가지 일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발상을 하기가 힘들어지는 법이였고.

하물며 같은 생각을 수백년에 걸쳐서 맹목적으로 주입받은 장인들은 더더욱이 그들의 방식에 절대적인 신뢰를 지니고 있었기에.

다른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며 모험하기를 점점 꺼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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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각의 장인들의 방식들을 한데 모으고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게된다면 어떻게 될까.

서로 다른방향으로 고민하여 도출해낸 결론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이미 효율이 검증된 방식들이였을테고.

굳이 모험을 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장인들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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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장인들의 공동체가 형성되고.

이로인해 더 나은 생산에대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기관이 생성되니.

길드의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길드.

대량생산.


이 두가지의 서로다른 생산력의 향상에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인간의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는 기계장치를 완성하고. 이를 생산에 활용하게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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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세계 최초로 산업혁명이 일어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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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업혁명과 함께, 마침내 로마의 적인 일본도 몰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로마사람들은 더 많은 영토.

더 많은 사치품.

더 많은 노예.


그리고 더 많은 전쟁을 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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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직선거리로 빠르게 가려면 브라질의 국경을 두번이나 통과해야해서 막대한 세금을 물게되고.

그렇다고 로마의 영토로만 다니자니 너무 먼길을 돌아다니게된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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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브라질이 다음 파괴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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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오래전부터, 많은 국가들에게 시달려온 약소국이였다.

고대시대에는 크메르와의 전쟁에 시달려야했고.

다음에는 일본에게 수도를 점령당할정도로 고통받았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아라비아의 침공을 받고있는 도중이였다.



그나마 로마의 교역로에서부터 세금을 뜯어먹으며 연명하고있던 브라질에게 로마의 선전포고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을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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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브라질은 로마를 대상으로 비상을 선포하며 주변국들을 설득해 로마의 폭주를 막아야한다고 소리쳤지만.

누구도 그들의 목소리에 응답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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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아라비아의 협공속에 브라질은 빠른속도로 몰락해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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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를 예쁘게 정리하고싶다는.

로마의 개 좆같은 침략 이유때문에 브라질은 결국 멸망의 길을 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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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얘들아. 우리들 외교 언제 이렇게 씹창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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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니가 "하늘아래 로마를 제외하고 제국을 칭하는 모든 존재는 우리들의 적이다. 우리의 앞에 나서는 이들에게 주는 선택지는 두가지 뿐이다. 굴복하거나. 죽거나."  라고 씨부린 다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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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씁.....이거 여기저기서 매일같이 너무 욕만쳐먹으니까 좀 내가 우울증 걸릴것같은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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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쟤들 대갈통 썰어서 축구라도 한판허실? 우울증 해소하는데에는 운동이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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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아니 시발 싸이코새끼들아.... 애초에 욕을 먹기가 싫다고 내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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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애초에 네가 전쟁일으킬때마다 '자야바르만은 대머리라 생긴게 마음에 안든다'라던가 '서쪽에 바다가 보고싶은데 일본이 막고있으니까 일본의 목을 자르자'라던가 '국경이 ㅠ자모양이라 마음에 안드니까 ㅁ자 만들고싶어' 라고 전쟁거니까 시발 애들이 다 널 또라이로 알고 욕날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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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그럼 내가 전쟁거는 이유만 쟤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욕을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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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결과적으로는 똑같이 네 골통을 쪼개겠다는 소리도. 

네 면상이 강판에 갈아놓은 감자즙처럼 생겨서 그런거라고 이유를 대는거랑.

네가 약한놈들을 괴롭히는게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외치는거랑 받아들이는 느낌이 확 다르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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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트리야누스는 처음으로 이성적으로 납득이 가능한 이유를 들어 상대방에게 전쟁을 거는 방법을 배웠으니.

로마 제국에 외교부가 생성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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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교부가 생성된 직후, 로마가 어떻게든 눈을 번득이며 다음 조질새끼를 찾아 모가지를 뒤틀고있을무렵.

조지아가 연례행사처럼 보내던 모욕서신을 로마제국으로 보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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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는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만 더 이딴 서신을 보내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극도로 순화시킨 서신을 조지아에게 보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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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지아는 그들과 로마사이의 국경이 꽤 떨어져있다는 사실에 안심을 한것인지.

마음놓고 아가리털기를 멈추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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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중세시대 마지막 전쟁상대가 결정되었다.





11개의 댓글

잘 보고 있어여 아조씨
0
2018.03.23
@배재대환경치킨공학과
ㄳㄳ
0
2018.03.23
지금 스토리 전개방식 웃겨서 좋다
잘보고있어 그러니 좀더 싸줘
0
2018.03.23
@Jgun
최근에는 해야할일들이 많아서 이전보다는 연재속도가 좀 느려요ㅠㅜ
0
아조씨 이번엔 핵 엔딩 아니겠죠?
0
2018.03.23
@만월산야바위꾼
플레이하고있는 현시점에서는 현대보병으로 전쟁이 계속되는 중이지만. 현재 속도대로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높은 확률로 핵피엔딩이 될것같음.
0
2018.03.23
ROMA INVICTA
0
2018.03.23
로마인 인성 ㅆㅅㅌ
0
2018.03.27
여담인데 유튜브 태그 어찌해?
나도 글을 쓰는데 유튜브 안나온다고 해서...
글은 지낮 ㅏㅈㄹ보고 있어!!
0
2018.03.28
@김센세
유투브 원하는 동영상에서 공유버튼 누르면 뜨는 창에서 아래쪽에 퍼가기 누르면 복잡한 링크가 뜰텐데. 그거 복사했다가 글 작성할때 원하는 위치에서 잠시 html작성 누르고 해당내역 붙여넣기 하고나서 다시 돌아오면 유투브 영상 집어넣을 수 있음.
0
2018.03.28
@저주캐
띠용, iframe이라 안된다 저쩐다 그래가지고 엄청 고민했는데 의외로 간단
알았어! 한번 해볼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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