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쟁광이 돌아왔어!!!

개강까지 이래저래 일들이 많아서 한동안 글을 못썼는데.

어찌되었건 다시 쌈빡한 전쟁들을 들고 돌아왔음.


예전에 연재하던건 아무래도 원패턴에 서술도 비슷비슷한지라 조금 밋밋했는데.

그래서 조금 서술방식을 바꿔보려고.


아무튼, 이번 게임의 조건을 시작하기전에 서술하자면 조건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


1.무조건 지배승리로 이겨야한다.(문화/종교/점수승리 판정시 자동실패)

2.과학승리를 제외한 모든승리조건 오픈

3.기습전쟁선포 및 전쟁광 패널티 무거움 이상에 해당하는 전쟁선포 금지(전쟁광 패널티 중간이하 전쟁만 선포가능)



일단 이렇게 해둔데에는 내가 가장 익숙하게 플레이하는 로마라는점때문에 어느정도는 제약이 반드시 있어야할것같더라고.

그리고 나는 기본적으로 맵을 항상 초대형으로 하곤했는데. 초대형으로도 뭔가 맵이 작은것같아서 이번에 모드를 뒤적이다가 찾아낸 더 거대한 맵 모드를 이용해서.

도합 20개문명이 출현하는 최고넓이 맵을 선택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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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로 추가된 맵크기 Colossal. 초대형을 넘어서 도합 20개문명이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는 수준의 맵크기이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땅덩어리가 상상도 하기 힘들정도로 거대한만큼 가장 우려되는것은 역시 쾌적도 관리의 문제가 된다.

뭐, 알게뭐야. 어떻게든 되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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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특성 정리


1.도시를 건설하면 기본적으로 기념비를 제공받음.(문화+2)

2.도시들이 수도와 도로를 연결할 수 있는 거리에 건설될경우 or 점령될경우 자동으로 도로연결.

3.목욕탕(기본 송수로보다 주거공간 2개 더줌,쾌적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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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라는 종이 출현한것은 200만년도 더 지난일이지만. 우리들이 인류 문명의 역사라고 납득할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않다.

인류가 문명을 이루었다는것을 구분하는 지표는 무엇인가? 무엇이 야만인과 문명인을 구분하는 지표가 되는것일까.

최근에는 종교가 농업에 먼저 선행되었다는 고고학적 유적으로인해 학계가 술렁이고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문명의 시작에는 농업도 있었다는 사실에는 납득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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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만 1천년전까지, 인류는 다른 짐승들과 크게 다를것이 없었다.

그들은 자연이 베풀어주는 식량을 받아먹으며 때로는 그들보다 약한 생물을 잡아먹는 수렵과 채집에 기반한 삶을 살아갔다.

하지만 어느순간 사람은 대지에 떨어진 씨앗에서부터 그들이 먹은것을 다시 만들어내는 식물들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것이 인간과 다른 짐승들을 구분지어놓는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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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야, 잠깐만. 우리가 예전에 풀뜯어먹다가 좀 흘린곳 말이야. 거기 가보니까 또 새로운 풀들이 자라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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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풀이 그럼 땅에서 자라지 무슨 하늘에서 솟냐? 똑똑한척 할게없어서 이제는 풀생긴걸로 지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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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아니 시발것들아. 잘 생각을 해봐.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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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이새끼 나중에는 해뜨는거 보고도 뭔가 이상하다고 지랄할새끼일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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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아니 병신새끼들아 제발 좀. 시발 생각을 해보자. 우리들이 매번 곡식을 흘린 자리에서 한참후에 새로운 곡식들이 자라났다는건 우리가 먹을걸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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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3줄요약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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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만약 우리가 먹을걸 흘릴떄마다 땅에서 다시 먹을게 자라난다면. 우리가 일부러 곡식을 흘리면 다시 먹을게 자라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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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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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과 채집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냥감은 한자리에서 계속해서 사냥을 반복하면 도망치거나 씨가 말랐고. 채집또한 한철이 지나고나면 다시 식량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했고.

무엇보다도 혹독한 겨울동안에는 그들의 주린배를 채워줄것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게되었으며.

겨울잠을 배우지못한 인간들은 안그래도 추위로인해 더 많은 열량을 필요로하는 시기에 더 고통스러운 기아에 시달려야했다.


하지만 만약, 사냥과 채집을 벗어나서. 그들이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게된다면.  훨씬 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되는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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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의 말에 혹한 이들은 트리야누스를 따라 그들이 먹다버린 밀들이 밭을이룬 강가에 최초의 도시를 세웠으니.

로마가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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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불안정하고 불확실했던 사람들의 삶에 안정과 확실성을 부여해주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은 그들이 뿌린 씨앗을 다시 거두어 겨울동안 먹을 식량을 충분할정도로 저장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사냥감을 찾아 떠돌아다니던 야만인으로서의 삶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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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데 정착하여 식량을 저장하고 살아가는 삶에도 단점은 있었다.

사람은 언제나 노동보다는 편한것을 추구하고.

누군가는 로마인들이 피땀흘려 1년동안 노력한 결실을 창을 들고 그냥 뚝딱 쌔벼먹는것이 더 편할거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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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스스로 농사를 짓지않고 타인의 것을 빼았으며 살아가는 이들이였고.

약탈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나무몽둥이와 돌도끼를 든 최초의 전사들이 약탈자들과 가진것을 지키기위해 싸우게 되었다.


기원전 4000년무렵. 최초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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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들의 저항은 강력했지만.

그들에게 굴복하는것은 노예가 되는것을 의미했기에 전사들은 필사적으로 맞서 싸웠고.

마침내는 약탈자들의 근거지를 파괴하는데 이르렀다.


그리고 약탈자들과의 전투에서 전사들은 더 나은 전투를 위한 무언가가 필요함을 느끼고 그에대해 각자의 생각을 품은채 도시로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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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약탈자들과의 싸움은 그들에게 불안과 외부인에대한 경계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약탈자들처럼 사는것은 아니였다.

애초에 인류가 낯선이들이라고해서 일단 쳐죽이고 싸우고 시작하는 호전적인 종족이였다고 한다면 지금과 같은 문명을 이룩하는것은 불가능했을것이다.


일부는 단지 로마인들이 알아낸것을 알지못하고 자기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뿐이였고.

그들중에는 기꺼이 그들의 지식을 서로 공유할 생각이 있는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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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로마인들은 처음으로 그들에게 비적대적인 원시 부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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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부족과의 조우를 통해 부족민들은 자신들의 인력을 그들에게 보태줄것을 약속했다.

로마인들은 부족민들이 보여준, 그들이 알고있는 땅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새로운 충격을 받게되었다.


그리고 어쩌면 저 건너편의 먼곳에 살고있는 또다른 사람들과 새로운것을 나눌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로마인들의 머리속에 어렴풋이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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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알고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알게된 로마인들은 소규모 부족민들이 지원해준 정찰병과, 그들 스스로가 세상을 탐험하기위해 정찰병을 선발했다.

그들이 우물안 개구리와 다름없는 자신들의 식견을 넓혀주고, 혹시모를 또다른 약탈자들의 존재를 미리 알려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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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병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더 많은 부족들과 조우했다.

새로이 조우한 부족은 이전 부족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노동력을 보태어주기로 했고.

그들의 노동력을 통해 로마인들은 그들의 도시가 더 효율적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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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던 로마인들은 한동안은 행복하게 등따시고 배부르게 살아갈 수 있었다.

그들이 땅에 곡식의 일부를 뿌리기만 하면 언제나 땅은 그들에게 적당한 소출을 제공해주었고.

운이 좋을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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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마인들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재앙.

가뭄이 찾아오면서 상황은 일변하게된다.

식물이 자라는데 물이 필요하다는것을 이전까지는 알지못했던 로마인들은 갑작스러운 식량산출의 급락에 크게 당황했고.

일년을 심각한 굶주림속에 야만인 시절으로 회귀하여 주위의 먹을 수 있는것들을 닥치는대로 캐먹으며 가까스로 견뎌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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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시행착오와 새로이 소규모 부족에서 넘어온 노동자들의 도움을 통해.

로마인들은 그들이 식수로만 활용하던 강물을 이끌어와 그들의 작물에게도 물을 대주는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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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농사의 실패와 성공속에서 로마인들은 관개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고.

더 나은 관개방식에대해 고민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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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토가 관개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을때. 정찰병들은 새로운 충격을 받게된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 제대로된 문명이라고는 그들밖에는 없을거라는 오만함에 빠져있던 그들은.

그들의 도움을 받지않고도 농사의 묘리를 이해하고 정착생활을 구가하고있는 새로운 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것에 만족하며 다른 도움은 필요없다고 말했지만.

만약 충분한 성의를 보인다면 그들을 위해 자신들만의 지식을 일부 공유해줄 의향이 있음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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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구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로마에도 새로운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늘어나지만, 도시에서 일정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농지의 영역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였다.

아무리 땅이 비옥하다한들 집에서 걸어서 6시간 걸리는 위치에 논이 있어서야 관리하는게 불가능할것이 틀림없다.


결국 도시에서 먼거리에 농장을 가지고있던 일부 사람들이 기존의 로마에서 떨어져나와 새로운 정착지를 찾게 되었고.

그들은 정찰병이 오래전에 알려준. 적합한 땅들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②번 위치에 도시를 펼치고싶은데. 도시간 거리계산을 잘못하면 어정쩡하게 멀리 떨어져서 충성도에 문제생길것 같아서 거리계산을 좀 했음.

①번 위치가 2번위치랑 3칸이상 떨어져있는 적당한 입지니까 이쪽에 먼저 도시를 펼치고. 3칸내 도시건설 제한 밖인 ②번 위치에 도시를 건설할 예정임.



한무리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떠나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문제는 생겨났다.

원래 사람이 뛰고있으면 걷고싶고, 걷고있으면 쉬고싶고, 배부르면 더 맛있는걸 찾아나서는 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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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야, 오늘 저녁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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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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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내일 아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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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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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아니 시발 그럼 그 다음날 저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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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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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시바라르라!!! 그놈의 밀빵 시발!!! 대체 몇년째 밀빵만 쳐먹는건데? 새로운 메뉴 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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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몇년동안 밀빵만 쳐먹고 문제 없었으면 앞으로도 몇년동안은 밀빵만 쳐먹을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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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 좆같은새끼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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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빵만먹고 살 수 없다.

분노한 로마인들한테 모가지가 따일것이 두려워진 트리야누스의 공포와 사람들의 새로운 메뉴에대한 열망으로 

그들은 도시 근처에 살고있던 양들을 붙잡아 그들을 우리안에 가두고 사육하는 기술을 얻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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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문제를 해결한것까지는 좋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문제는 심각해져만갔다.

외부의 약탈자가 있을떄는 공동의 적이 존재해 그들만 쳐부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내부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분쟁속에서 로마인들은 이 분쟁을 공정하고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중재할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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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떄린놈은 똑같이 귓방맹이를 얻어맞고.

남의 음식을 훔친놈은 노예가 되어서 노동력을 무상으로 헌납하고.

다른이를 죽인이들은 똑같이 죽음으로 그 죄값을 받는다.


단순하지만 명료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법령은 고대의 로마인들이 생각해낼 수 있는 최선의 법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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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최초의 사회규약이 담겨있는 법전이 완성되게 되었다.

이로서 사람들은 함께산다는것을 위해서 각자의 자유를 일정부분 희생하는 대신. 안전과 평화를 얻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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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방식이 바뀐만큼 진행속도는 느려질 예정임.

아무래도 내가 시간이 방학때처럼은 넘쳐나지 않아서 조금 연재할 시간이 부족한것도 있고.

중간중간에 녹색글씨로 넣는건 그냥 개인적인 플레이에 대한 설명같은거니까 안내키면 그냥 무시하고 검은 글씨만 읽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