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 반도의 통일을 사실상 이룬 서로마 제국.
서로마의 눈길은 이제 갈리아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에는 게르만 야만인들과 또한 그들과 손을 잡은 갈리아 반란 세력이 존재했다.
그 어느 때보다 괴랄한 힘과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만했다.
폼파일로로는 주트족 놈들이 정신 못차리고 다시 한번 쳐들어왔다.
그들의 말로는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더욱 참혹할 것이다.
투차창병들의 창에 후두둑 갈려버리는 바이킹들...
먼 이남의 땅까지 내려와 뜨거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이다.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높고 강성한 서로마의 군대는 그 어떤 적이라도 갈아버릴 힘을 가지고 있었다.
로마군은 물러섬없이 맞섰다.
가볍고도 영광스러운 승리.
이제 이베리아 땅으로 바이킹놈들이 함부로 남진하지 못하리라.
이무렵 갈리아 일부를 노리던 알라마니족이 평협을 걸어왔다.
로마의 위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게르만족들은 수 백년간 자신들을 짓눌러왔던 로마의 위엄에 다시 한번 눌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점차 북진하여 갈리아 남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에브다니의 작은 도시를 공략하였고 승리했다. 이제 피레네 산맥 너머의 거점을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대도시 부르디갈라를 수복함으로써 로마 제국은 갈리아에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순조롭게 북진할 일만 남은듯 하였다.
더불어 히스파니아에게 그만 로마제국에 합류할 것은 권유했다.
히스파니아는 이베리아 한 가운데에 있으며 로마의 공격을 받는다면 살아남지 못하는...
식민지국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쉽게 받아주지 않는다.
나름 자기들도 먹고 살만해졌다고 그러는 듯하다.
하지만 끝내 웃돈을 좀 얹어주니 로마제국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마침내... 십여년전 야만인들의 포화속에 무너져가던 이베리아 반도가 다시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 곳에서는 다시 로마의 추종자들이 새롭게 터를 잡고 살아갈 것이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게르만과 노르만의 세력들이 로마를 시기하고 전쟁을 걸어왔다.
이 들 모두 강력한 세력들이고 로마의 갈리아 재정복에 큰 걸림돌이 될 터였다.
또한 훗날 클로비스라는 영웅을 만들어낼 프랑크족은 그 역사적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멸망했다.
이제 클로비스도 샤를마뉴도 존재하지 않으리라...
더불어 갈리아 남부에 거점을 가지고 있던 칼레도니아도 전쟁을 걸어왔다.
로마의 북진에 큰 위기를 느낀 것일 터였다.
칼레도니아는 겁없이 이베리아 북부로 남진하였다. 서로마 또한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갈리아 수복 작전을 늦추고 다시 방호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만 했다.
부르디갈라 또한 재함락의 위기를 맞은 동시에 우리에게 큰 호재가 들려왔다.
바로 우리의 맹우 가라만티아가 풀군단 4부대를 북진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이동방향을 볼 때, 분명 서로마를 구원하기 위한 부대였다.
이들 군대는 서로마에 큰 도움이 될 터였다.
그와 동시에 갈리아 남부 에우사를 향해 수 많은 야만인들이 쳐들어왔다.
로마의 갈리아 수복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었다.
이 곳에서 로마 제국은 향후 수백년을 결정할 새로운 방향을 결정할 것이었다.
사장바지
저는거짓말을못합니다
van다크홈
냉면먹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