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6]전쟁 또 전쟁!! 몬테수마 생존기 -1-




문명6를 평범하게 플레이하다보면 느끼는 점이 있다.

아무리 AI의 난이도를 높이고 패널티를 끌어안은채로 시작하더라도 

적당히 공략법을 숙지하고나면 나같은 병신이라고 해도 사실 중반이후로는 사실 그닥 특별히 AI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AI가 만약 불필요한 불가사의, 종교질, 문화행동으로 낭비되는 모든 전력을 전쟁에만 쏟아붓게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

그 모든 버프들을 두르고 전쟁에만 집중하는 패왕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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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조건은 다음과 같다. 초대형,판게아, 점수/지배승리만 가능. 턴제한 400턴

자원 풍족함, 시작지점 안정됨. 냅두면 자연스레 패왕이 되는 길가메쉬와 전쟁특화 알렉산더.


난이도는 신을 해볼까 했지만 도저히 나라는 사람새끼가 견뎌낼만한 환경이 아님을 14차례의 시도로 납득했기에.쫄보답게 불멸자로 간다.


사용모드는 3개임.

모든유닛 이동력+1

시작위치 남/북극 잡히는 버그 수정

모든 과학/문화/신앙 요구량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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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할 문명은 몬테수마의 아즈텍임.

사치자원을 보유한 개수만큼 지상군 전투력이 상승하는 특성을 지닌 문명으로 

초대형 판게아에서 잘컸을경우 후반부 전투력 +12를 두르고 머스킷이 보병에 비비는 기적을 보여주는 문명이다.

물론 잘컸을떄를 가정한 이야기이기 떄문에 망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이 찌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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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타팅. 노가다따윈 하지 않았고. 풍ㅡ족 안정됨답게 꽤 풍족한 자원들의 틈바구니에 스타팅이 잡히게된다.

싸돌아다니면서 더 좋은 집을 찾을수도 있지만 어짜피 찐따로 시작할건 뻔한데 귀찮으니 그냥 바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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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고 주어지는 독수리 사냥꾼을 이용해 주변부의 정찰을 시작한다.

풍족함 설정 어디 안가는지 곧바로 다이아 두개딸린 멀티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본진에서는 적당히 중거리 정찰을 위한 정찰병을 찍어주면된다. 어짜피 극초반엔 별로 할거 없다.

과학은 바로 목장쪽인데 이건 생존을 위한 과학이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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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대놓고 패왕되라고 넣어둔 길가메쉬가 아랫집에서 인사한다.

일단 인사는 해두자. 수도위치도 파악해서 거리도 재야하고 괜히 자존심세운다고 꺼지라고 해봤자 여기선 좋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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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개척자가 나오면 곧바로 예정해둔 멀티자리로 돌진시킨다.

그리고 정찰을 병신같이 해서 몰랐는데 수도 바로 아래쪽에 사해가 위치해 있었다.

절망적인 상황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소식이다.


사해는 다른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저 근처에 부상당한 유닛을 머기시키면 한턴만에 체력이 1에서 100이되는 기적을 보여주는 갓갓 자연경관이다.

저 사해를 끼고있으면 저 근방에서 장기전으로 늘어지는 전쟁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이득을 볼 수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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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조우했다. 까먹고 있었지만 이놈들도 상당한 깡패문명으로 도시펼치면 바로 도로깔리는 특성에다가 기념비 공짜라는게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문화 펌핑을 해준다.

게다가 영토가 좁으면 사람을 멸시하고 칼부터 들이대는 개같은 성질머리 때문에 아마 나하고는 100% 척을지고 싸우게될 놈이다.

가까이에 있는 이웃이라는것들이 모조리 이모양이니 사해를 끼고도 안전한 생활을 하기엔 글러먹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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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야만인들을 유인해 미래의 패왕이될 길가메쉬의 본진쪽으로 유도해주자.

저거에 망할리는 없겠지만 적어도 몇턴정도 발전을 더디게 해주기를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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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을 받으면 금을 주던가? 아무튼 뭘 주겠다는데 굳이 사양할 필요는 없다.

로마도 생각외로 개념이 있는 친구같다.

역시 사람은 편견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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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중에 추가로 호주와 브라질을 발견했다.

호주는 누군가에게 선전포고 받으면 10턴간 생산량 2배. 타국의 도시를 해방시켜주었을경우 20턴의 생산량 2개보너스가 주어지는 괴수같은 놈들이다.

특히나 전쟁이 잦은 이 설정에서는 사실상 거의 상시 생산량 2배라고 봐도 좋을정도가 될것이다.


브라질은 원래대로라면 그렇게까지 경계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킬리만자로를 끼고 쳐먹은 도시가 좀 좋아보인다.

아마 초반부에 저기서 얻은 식량과 인구, 생산력으로 꽤 이득을 볼테고 가능하다면 가까이 있는 길가메쉬랑 좀 공멸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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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말했지만 주는건 일단 받아서 나쁠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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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로마가 아가리를 털기 시작한다.

근데 저런다고 아직 무섭지는 않으니 일단 씹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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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화로인한 제도가 나오게되면 이후 어떤 제도를 선택할지 고민할지도 모르는데.

여기선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장인정신이다.

장인정신에 딸려있는 고대 근/원거리 유닛 생산력 펌핑이 없으면 AI들 웨이브를 막기는 커녕 제대로된 군대의 얼굴도 못보고 멸망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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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공개비난이 터졌다. 로마새끼 인성이 어디 안간다.

이 설정에서 대부분의 경우 AI들의 공개비난은 5턴후에 기회봐서 네 두개골을 쪼개버리러 갈테니까 준비하라는 신호이다.

하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으니 무시하고 내 할일이나 계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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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도 공개비난을 날리긴 날렸는데. 얘는 거리도 좀 있고 어짜피 그냥 군사력 좀 딸린다 싶으면 욕부터 날리는 잡놈이니 무시해도 된다.

하지만 둘이 동시에 공개비난을 날린만큼 일단 두놈이 짜고서 나한테 합동전쟁걸 가능성도 생각해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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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쨰 멀티를 까고나서 보니 로마군이 턱밑까지 진입해있다.

사실 초반부의 몬테수마의 독수리는 일반 전사보다 강한축에 속하고 둘중 한명은 전투력+7 진급까지 있으니 그렇게까지 밀리지는 않겠지만.

다굴앞에 장사없으니 우리도 증원군을 뽑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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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찰병은 로마 수도 아래쪽에서 약탈의 준비를하자. 어짜피 두개정도 타일털고나면 수명이 다해 죽겠지만.

전쟁이 한창일때 사치품 하나 약탈하는건 생각보다 꽤 큰 압박이다. 전쟁피로도의 누적을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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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맞춰 완성된 장인정신에서 얻은 생산력 펌핑을 장착해주자.

1턴이라도 빨리 군대를 양산해야 우리의 비루한 문명도 존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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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준비를 위해 사해지역을 추가로 확보하고 투석병사를 한마리 뽑아 도시내에 배치시켜주자.


그리고 장인정신 다음으로 찍어줄 제도는 군사전통이다. 이쯤되면 대충 이해하겠지만.

모든 과학과 제도는 유닛들의 전투력을 조금이라도 끌어모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측면공격 보너스가 생각보다 큰편이다. 꼭 찍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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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전쟁준비를 다 끝냈더니 쫄보새끼가 쫄아서 병력을 뺴기 시작한다.

이러면 생산력 낭비가...

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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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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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고대시대에는 전쟁광 패널티고 뭐고 없으니 안심하고 기습전쟁을 건다.


적당히 독수리들로 후드리빱빱 때려준다음에 투석병사로 마무리 지어주면된다.

그러면 투석병사가 킬을 먹으면서 궁술기술의 연구에 유레카가 터지게되고.

위 사진처럼 바로 궁술이 완성된다.


그리고 아까 말하려던건데. 목축업을 먼저한건 순전히 궁술을 위해서였다.

합성궁병이 없는 문명 6에서는 궁병의 수명은 석궁병이 나올때까지 상당히 긴편에 속하며 

꽤나 이른시기에 얻을 수 있는 유닛들 사이에서 수비시에 상당한 고효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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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수리로 적들을 후드리빱빱 때려주다보면 간혹 적을 때려잡고 이렇게 포로를 생포하기도 한다.

독수리의 고유한 특성인데. 몬테수마는 이렇게 초반에 전쟁질로 생산력 소모없이 적군 유닛으로 건설자를 보충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것만 믿고 독수리병 올인러쉬로 깝치다간 AI의 버프받은 생산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망한다. 경험담이니 새겨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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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기시켜둔 정찰병으로 사치자원을 약탈하고 과학도 좀 쌔벼주자.

이것만으로도 정찰병은 제 몫을 다한셈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욕심이 좀 생기니 뭐 뜯어먹을 건덕지가 더 없나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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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필이면 갓만인이 남하하기 시작했다.

기마병 세마리에 궁기병이면 처리하기가 까다롭지만 다행히도 현재 우리 국토는 로마군이 반쯤 점령중이다.

지들끼리 잘 싸울테니 우리는 도시 점령하는 로마놈들이나 사격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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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간잡으며 사격으로 딸피들만 제거하고 사해로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면

갓만인들과 싸우느라 지친 로마형님이 평화협상을 제안하게된다.

나보다 점수가 2배나 높은 양반이지만 지속되는 전쟁피로의 누적앞에서는 장사없다.


다이아와 금을 제안했지만 다이아는 우리의 제 1 멀티에도 있으니 모두 금으로 바꿔서 요구해주자.

그러면 도합 턴당 16골이라는 수입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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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상 이후에는 군사를 이렇게 들이밀긴 하지만 어짜피 앞으로 10턴간은 로마가 아무리 군대가 많아도 나한테는 상관없는 일이다.

무시하고 다른놈들이 더 땅에 알박기하기전에 새로운 개척자나 뽑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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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해에서 주는 신앙떄문인것 같은데 의도하지도 않았던 종교관 선택이 나타났다.

일단 여기서는 영토확장속도를 찍어주자.

이거 왜찍냐고 할 수 있는데. 진짜 나중에가면 영토 타일 한장이 아쉬워서 고통받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나오더라.

AI들이 버프를 줄줄줄 두르고 알박기를 시작하면 확장을 하고싶어도 못하게되니 조금이라도 내 땅덩어리를 늘릴 수 있는 쪽으로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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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들의 알박기가 시작되었다. 

폴란드의 야드비가년이 은근슬쩍 사해 옆쪽에 땅을 펼치려고 하는데 저년이 저기다 알박기를 하면 우리들의 확장은 물건너가게된다.

그것만큼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도시는 생산력과 직결되며 생산력의 부족은 곧 군사력의 부족이요 군사력의 부족은 곧 멸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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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진 않지만 선 알박기를 시전해주자.

딱히 입지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로운 사치자원을 하나 얻었다는것에 만족하자.

어짜피 저년이 저기다 알박았으면 저것마저도 못먹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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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히 여기서 폴란드가 징징대는데.

사실 이 게임에서 자기랑 국경맞대고있는 국가랑 친하게 지낼 가능성은 극히 낮기때문에 개무시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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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로 북쪽의 와인을 확보하기위한 추가 확장을 진행해주자.

역시 야드비가가 뭐라고 찡찡대지만 신경꺼도 된다. 최악의 상황이래봐야 전쟁이겠지.

이쪽도 어짜피 슬슬 사치자원이 늘어나면서 부족한 전투력이 보충되고있으니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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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또 무력시위라고 이렇게 군대를 이끌고 밀집시켜주는데. 

적당히 유닛들을 근처에 배치시켜주면 전쟁억제력이 되어서 한동안 또 잠잠한편이니 괜찮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니 다시 전쟁준비를 시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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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폴란드 놈들을 그냥 보내주려고 했는데. 길가메쉬 형님이 합동전쟁을 제안하셨다.

원래 조건은 말을 저쪽에서 주는대신 내가 돈을 더 주고 뭐 어째저쨰 하는거였지만. 

조건을 좀 바꿔서 남는 다이아를 하나 쥐어주고 함꼐 공동작전을 펼치자.


다른놈들의 제안이였다면 거부했을테지만. 

일단 길가메쉬랑 폴란드랑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기에 합동전쟁을 걸어놓고 한쪽은 불구경만 하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고.

어짜피 폴란드랑은 지금이던 나중이던 싸워야하는데 길가메쉬 형님이랑 같이 싸우면 공동의 적에 맞서 싸웠다는 우호도 보너스도 얻는데다가

기왕 싸울거면 전쟁광 패널티도 없는 고대시대인데다가 우리 본진쪽에 고립된 병력을 갉아먹고 유리할때 진격하는편이 더 좋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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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본진쪽에 고립되어있던 병력을 정리하고 야드비가 쪽으로 북상하려고 했더니 또다시 갓만인 형님들이 남하하셨다.

위치가 좀 모호하긴 하지만 병력 배치상 우리 군대보다는 폴란드 군대랑 먼저 충돌할것 같으니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중간중간 부상당한 유닛들은 그때그때 사해에 휴양을 보내주자. 한턴 휴식으로 만피되어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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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를 점령하고있던 폴란드에 길가메쉬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저쪽으로 폴란드의 병력이 대거 이동하는것이 확인되었다.

상대방의 전쟁이 어려워졌다는 긍정적인 소식이긴 하지만 문제는 갓만인들 처리가 안된상태에서 병력이 빠지는 바람에 잠시 야만인들 토벌을 진행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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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성님이 토론토를 해방시켜주셨다. 

본인이 안먹고 해방시켰다는게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폴란드의 전력이 깍인거니 우리에게 나쁜소식은 아니다.

그리고 뒤늦게 확인한거지만 토론토에 설탕이라는 내가 없는 사치자원이 3개나 있는것같은데. 나중에 기회되면 따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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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론토를 해방당하고 군사들을 대거 소실한 폴란드는 결국 굴욕적인 평화협상을 받아들이게 된다.

도시를 뺴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이걸로도 나쁘지는 않은 수확이다.




* * * * * * * * * * * * *


중간중간 납득이 안가는 플레이가 있을 수 있는데.

내가 기본적으로 잘한다고 자랑하는 고수가 아니라 병신이라는걸 감안하고 보면됨.


모드는 그냥 완전히 빼고 할까 싶었는데. 요구량 3배는 안하면 진짜 내가 검사 막 뽑았을때 상대방 머스킷나오는걸 쫒아가지를 못하겠드라.

이동력은 초대형맵의 특성상 기본 이동력으로는 나중에 속터져서 못해먹겠더라고.





5개의 댓글

2018.01.02
새로운 문명핫산이구나!
0
2018.01.02
@일굶은국문과
핫산... 일한다..
0
2018.01.03
새로운 핫산은 추천이야!
0
2018.01.04
근데 그 모드 쓰는거면 차라리 난이도를 낮추는게 낫지 않음?
0
2018.01.04
@in2u0124
요구량 3배 말하는건지 이동속도 말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저거 모드들 ai한테랑 나한테 동일 적용되어서 나도 테크 느리고 ai도 이동속도 빠르고 똑같음. 오히려 과학쪽은 퍼센트 버프 없는 내쪽이 고난도애서는 따라잡기 더 지랄맞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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