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28살에 주유소 하면서 하루에 35~50만원은 가져간다고 자부심 느꼇는데

코인판에 뛰어들고 남들처럼 몇 천 몇 억 까지는 아니고 잃어도 타격 없을만큼 800만원만 넣어서 굴리고 있는데도

주유소로 벌리는 것 보다 쏠쏠하다..

직원 바쁘면 나도 같이 나가서 주유하고 했는데 이젠 한번씩 그럴 때 마다 손님에게 불 친절함이 가득 베어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1월에 주유소 시작 하기 전에 차라리 그 돈 다 비트코인에 때려넣고 여행만 다녔어도

지금보다 훨씬 불어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한달에 하루 쉴까 말까하면서 아둥바둥 일해온 내가 초라해진다

이렇게 일만 하면서 사니까 돈 나가는데도 하나하나 따지게되고 이렇게 버는데도 외제차는 꿈도 못 꾸는데 주변 보면 좋은차는 어찌나 많은지

기죽는다.. 코인으로 성공했다는 소리 많이 들리는데 나도 잘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