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용량/스압][토탈워 아틸라] 서로마제국 연명기: 산 넘어 산

서로마는 픽트족과의 결전을 통해 칼레도니아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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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등극한 픽트족의 하이 킹은 제국에 우호적인 인물이다.

이렇게 주변국을 두들겨 패서 위협적인 지도자는 제거하고 순종적인 자들을 왕위에 앉혀 속국화 시키는 것이 국경의 안전을 꾀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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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트족과의 전쟁이 끝나 할 일이 없어진 칼레도니아 인들에게는 색슨족과의 전쟁에 참여하도록 요구한다.

평화가 지속되면 로마의 동맹국이나 보호국들은 쉽게 다른 마음을 품게 되기 때문이다.

금을 쥐여주면 전사들을 보내겠노라 라고 말하는 칼레도니아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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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수에비와 아이지게스는 로마의 땅 안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까지 와서 분탕질을 하고 있는 아이지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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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니아 아그리피나가 공격받았다.

북쪽 변방에서부터 내려온 손님들이니 잘 맞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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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것들이 퇴각하면서 도시에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 ㅂㄷㅂㄷ

아틸라에는 '약탈자' 트레잇을 가지고 있는 병종들이 있는데 이들은 도시 공격시에 주변 건물에 불을 지르는 행동을 취할때가 있다.

도시가 불에 타서 파괴되면 방어자들의 사기치와 근접 방어에 패널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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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별 피해는 없이 격퇴.

이래서 국토 방위에 주둔군 야영지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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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사산조 페르시아가 동로마를 공격해왔다.

백훈족과의 싸움을 마무리지은 모양이다. 우리는 북방 전선이 급하기 때문에 일단은 동로마가 잘 막아내주길 기대하는 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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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회를 틈타 서고트 역시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이를 진압하는게 조금 힘들 듯 하다.

동로마는 계속 훈족이랑 싸움을 도와달라고 징징대고 있다. 쏘리 브라더... 아직은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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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도처에서 터져나오는 반란.

제일 안정되어있어야 할 후방마저도 아직 안정을 시키지 못한 상태라 군단 여럿이 치안 유지에만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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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꿀팁!

바리케이드는 그 자체로는 쿠크다스급 내구력을 자랑해서 쓸모가 없지만, 위에 투사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병사들을 배치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도시 방어전에서는 군단병 정도 뿐이지만, 이들이 가진 플룸바타(손에 들고있는 큰 다트 같은 무기) 만으로도 적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투창병이라도 있다면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위해 달려드는 적병들을 궤멸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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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가 가라만티아의 수도, 가라마를 점령했다.

우리도 재빠르게 가라만티아의 남은 도시를 점령해서 속국화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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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만티아의 새 왕은 우리에게 우호적이라 남방전선의 안정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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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는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온다. 그냥 절멸시켜 버리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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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위협하는 서고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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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족은 아예 판노니아에 눌러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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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이 도래했다.

토탈워 아틸라에선 각 '장' 이 지날때마다 시네마틱 동영상이 재생된다.

이번 동영상은 아틸라의 '탄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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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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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는 일단 두들겨 팬 뒤에 도시를 약탈해주고 다시 복속시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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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만과 무역협정을 체결해주자.

북쪽에서 말썽이 일어나는건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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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조우한 부르군트와도 무역관계를 맺어주자. 그들은 다행히 우리에게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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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 3형제 중 마지막인 데인족이랑도 조우했는데, 이들도 성격이 개차반이다.

썩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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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 해변가를 위협하는 기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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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지족이 훈족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우리 국경을 넘어왔다.

실제 역사와 같이, 아틸라에서는 많은 게르만족이 훈족의 침공을 받고 복속되거나, 그들을 피해서 도망치며 서로마를 침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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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국인 쿠아디는 다른 게르만족이 버리고 떠난 땅을 야금야금 점거해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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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에서 발생한 반란을 지나가던 칼레도니아군이 대신 진압을 해 주었다 ㅎㅎ

착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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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반란은 모 야매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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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정을 맺은지 두턴만에 알라만족이 선전포고를 해 왔다.

믿을 수 없는 야만인놈들. 배신의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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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만과 동맹이던 수에비 역시 저들을 따라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해왔다.

포에데라티로 만들려던 계획을 아주 조금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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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들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병력을 좀 해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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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제안!

칼레도니아 쪽에서 먼저 속국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럭키 럭키 럭키!

대세를 읽을 줄 아는 현명한 리더 인정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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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속국으로 만들었던 게피드는 땅을 버리고 이주하는 길을 택했다.

속국들이 땅을 버리고 떠나면 자동으로 속국 상태가 해소되기 때문에 좀 귀찮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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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선 베테랑을 고용해주자.

베테랑은 요원 중 군사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요원 계열로, 군사 훈련 및 적 군대 견제에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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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티아 엣 노리쿰 (대략 현 스위스 지방)을 침범했던 알라만의 군세가 마침 근처에 와 있던 동고트군과의 전투 끝에 격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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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 전에 군단을 동원해서 수에비를 격파해주자. 계속해서 적이 늘어나기 전에 지금 있는 적을 빠르게 격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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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이 일어난 가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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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전쟁을 때리는 랑고바르드.

인사 한번 험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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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국내 정치에도 신경을 써 주자. 유능한 젊은 장군을 황제의 가문에 입양을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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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짝이 없는 그에게 칼레도니아에서 신부도 맞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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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위협하는 서고트 군단은 요원을 이용해서 사보타주를 가해주자.

스파이는 이동범위 감소를, 성직자는 사기치 감소 디버프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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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만 군이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을 공격해왔다.

전 턴에 급히 총독을 파견해서 조금이라도 방어군의 머릿수를 늘려보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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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은 로마군의 특기이기는 하지만... 사실 전투중에 삑사리가 나는 바람에 방어진형이 무너져서 (유닛 카드에서 궁병대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드래그 클릭이 되는 바람에 길목을 잘 막고 있던 중보병대까지 딸려와서 순식간에 방어진이 무너져버렸다 ㅠㅠㅠㅠㅠㅠ) 더 잘 할수도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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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 패배는 속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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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의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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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이 함락당했다.

기회주의자적인 알라만 놈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야전군이 도달할때까지만 기다려라 망할 놈들...

스샷에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속주 반란뿐만이 아닌 군단의 반란까지 걱정해야 할 때가 됐다. 산 넘어 산이 아닐 수 없다..

도저히 지루할 일이 없는 게임이다.

6개의 댓글

2017.05.14
힘내요 서로마 ㅜㅜ
0
2017.05.15
@네토라레
아직 올리지 않은 분량에서는 공공질서와의 피나는 사투가 벌어집니당
전투는 이길수라도 있지 슈벌;
0
2017.05.16
난 전투보다 공질관리가 더 힘들었음. 전투야 환상의 컨트롤로 하면 되는데 공공질서는 십수턴을 앞보늠 전략적 안목이 중요해서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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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문틈
그것도 있고 고난이도에서는 공공질서를 유지하는게 사실 힘들지
식량을 생산할려면 공공질서 패널티를 먹어야되고 공공질서 주는 건물은 실질적으로 administration 체인 하나 뿐이니까... 난이도만 가지고도 베리하드/레전은 -4/-8이라 그지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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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토탈워시리즈가 대부분 시작할때 영토 한두개가 땡인데 아틸라 로마는 시작하자마자 지도 절반 처먹고 시작하고 사방에서 난리나서
쇼크받았던 기억이 나네
잘보고잇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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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권나라짱짱걸
그게 제일 이질적인거 같아
소 팩션으로 하면 시간이 무지 잘가는데 로마팩션으로 하면 할게 초중반에 넘 많아서 같은 시간을 플레이하면 100턴 가까이 차이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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