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식명은 꽤 긴 편이다. 이하 버민타이드
버민타이드에 대해서 고유하다 말할 수 있을 만한 특유한 요소는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전부 레프트 4 데드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예컨대, 4인 코옵에, 특정 구간에서 웨이브로 몰려오는 적들이나, 딱 봐도 레포데에서 영향을 받았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특수한 적의 존재가 그렇다.
차이가 있다면, 이 게임의 배경이 레포데와는 달리 중세 판타지이고, 총을 마구잡이로 쏴대는 레포데와는 달리 칼을 위시로 한 근접전투가 주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탈출만이 주목적이었던 레포데와는 달리 버민타이드는 탈출뿐만 아니라, 적 섬멸, 구조물의 보호 혹은 파괴, 보급품의 수송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가장 유의미하다 할 수 있는 차이는, 알피지적인 요소를 덧붙였다는 것이다.
최대 4인 기준의 파티에서, 각각의 플레이어는 서로 중복되지 않게 다섯 개의 직업군 중 하나의 역할을 선택해서 플레이 해야 한다. 직업군 중 하나가 마법사라는 것은 한 번쯤은 눈여겨볼 만하다.
결성된 파티는 지도의 여러 인스턴스 던전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간다. 당연하게도 맵의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어려워지며, 그에 맞는 보상이 커진다. 보상은 경험치와 장비이며, 공략에 실패하면 둘 다 받을 수 없다.
아이템을 파밍하고, 강화하고, 그 다음 던전으로 넘어가거나 퀘스트를 수행한다.
공략 보상으로 아이템을 얻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특정 조건을 충족한 채 맵을 깨거나 맵 내에서 주사위를 발견하면, 공략 이후 보상 시간에 추가 주사위가 주어지는데, 이것을 굴려서 나온 해당 값만큼의 아이템을 받는 식이다. 값이 높을수록 좋다.
이는 레포데와 버민타이드 둘 다 같은 맵을 뺑뺑이 돈다 치더라도, 버민타이드가 할 게(컨텐츠가) 더 많다는 걸 의미한다.
게임 자체는 약간 어려운 편이다. 이지여도 다른 게임 노멀 수준은 되는 듯싶다. AI랑도 게임을 같이 진행할 수 있는데, 상당히 멍청하고 쓸모없는(킹갓드워프 제외) 감이 없잖아 있다. 어지간하면 유저랑 하자.
앞서 경험치를 언급했다시피 레벨 역시 있기는 하지만, 통상적인 알피지에서의 그것은 아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올린다거나 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 대신 레벨이 오르면 게임 내 로비의 역할을 하는 여관 맵에 여러 기믹들이 추가된다. 주로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곳이 확장되는 식인데 커다란 의미는 없는 듯하다.
그리고 아이템 강화나 합성 및 인챈트 따위도 기믹의 일종으로 특정 레벨을 충족해야 여관 내에서 차례차례 해금된다.
전체적으로 적당히 괜찮은 게임이다. 특히 액션감이 상당하다. 굳이 억지로 끼워맞춰서 같은 일인칭 알피지라 할 수 있는 엘더스크롤과 비교를 하자면, 비교도 되지 않는 타격감을 선사한다.
다만 여러모로 아쉬운 감이 있다. 연출 부족도 그중 하나라 생각한다. 캐릭터 조형은 그렇다 치더라도. 구성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단순한 거에 치중할 게 아니라, 살을 좀 더 붙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버민타이드에 대해서 고유하다 말할 수 있을 만한 특유한 요소는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전부 레프트 4 데드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예컨대, 4인 코옵에, 특정 구간에서 웨이브로 몰려오는 적들이나, 딱 봐도 레포데에서 영향을 받았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특수한 적의 존재가 그렇다.
차이가 있다면, 이 게임의 배경이 레포데와는 달리 중세 판타지이고, 총을 마구잡이로 쏴대는 레포데와는 달리 칼을 위시로 한 근접전투가 주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탈출만이 주목적이었던 레포데와는 달리 버민타이드는 탈출뿐만 아니라, 적 섬멸, 구조물의 보호 혹은 파괴, 보급품의 수송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가장 유의미하다 할 수 있는 차이는, 알피지적인 요소를 덧붙였다는 것이다.
최대 4인 기준의 파티에서, 각각의 플레이어는 서로 중복되지 않게 다섯 개의 직업군 중 하나의 역할을 선택해서 플레이 해야 한다. 직업군 중 하나가 마법사라는 것은 한 번쯤은 눈여겨볼 만하다.
결성된 파티는 지도의 여러 인스턴스 던전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간다. 당연하게도 맵의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어려워지며, 그에 맞는 보상이 커진다. 보상은 경험치와 장비이며, 공략에 실패하면 둘 다 받을 수 없다.
아이템을 파밍하고, 강화하고, 그 다음 던전으로 넘어가거나 퀘스트를 수행한다.
공략 보상으로 아이템을 얻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특정 조건을 충족한 채 맵을 깨거나 맵 내에서 주사위를 발견하면, 공략 이후 보상 시간에 추가 주사위가 주어지는데, 이것을 굴려서 나온 해당 값만큼의 아이템을 받는 식이다. 값이 높을수록 좋다.
이는 레포데와 버민타이드 둘 다 같은 맵을 뺑뺑이 돈다 치더라도, 버민타이드가 할 게(컨텐츠가) 더 많다는 걸 의미한다.
게임 자체는 약간 어려운 편이다. 이지여도 다른 게임 노멀 수준은 되는 듯싶다. AI랑도 게임을 같이 진행할 수 있는데, 상당히 멍청하고 쓸모없는(킹갓드워프 제외) 감이 없잖아 있다. 어지간하면 유저랑 하자.
앞서 경험치를 언급했다시피 레벨 역시 있기는 하지만, 통상적인 알피지에서의 그것은 아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올린다거나 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 대신 레벨이 오르면 게임 내 로비의 역할을 하는 여관 맵에 여러 기믹들이 추가된다. 주로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곳이 확장되는 식인데 커다란 의미는 없는 듯하다.
그리고 아이템 강화나 합성 및 인챈트 따위도 기믹의 일종으로 특정 레벨을 충족해야 여관 내에서 차례차례 해금된다.
전체적으로 적당히 괜찮은 게임이다. 특히 액션감이 상당하다. 굳이 억지로 끼워맞춰서 같은 일인칭 알피지라 할 수 있는 엘더스크롤과 비교를 하자면, 비교도 되지 않는 타격감을 선사한다.
다만 여러모로 아쉬운 감이 있다. 연출 부족도 그중 하나라 생각한다. 캐릭터 조형은 그렇다 치더라도. 구성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단순한 거에 치중할 게 아니라, 살을 좀 더 붙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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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에엑
소주제는 사실 이걸 정보에 넣었어야 했나 싶긴 한데, 그나마 이게 제일 맞는 듯싶어서 여기다 쑤셔박았음.
똘똘이스너프
쉼표 좀 작작 써
끼에엑
폭풍고간포
끼에엑
폭풍고간포
하라쇼
끼에엑
시간은구미야
끼에엑
시간은구미야
둘 다 같은 워해머인데 엄밀히 말해 시리즈가 좀 다른? 말하자면 한 집안 형제 같은거
끼에엑
말씀하세요
이 게임이 나왔을때 행복했지 타격감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