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ANOID(알카노이드)

초등학생 시절 나는 알카노이드 라는 게임을 처음 접했었다.

그당시 게임 중에서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 게임 이었는데

게임 난이도가 엄청 십사기라 그당시엔 최고 3탄 까지 밖에 가보질 못했고

컨티뉴도 없어서 목숨을 다잃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해야 했다 (물론 죽으면 다른게임 으로 갈아탐)

그래서 즐겨하진 않았지만 단순하고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없다시피 해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지났음 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렷을적 사촌동생과 같이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나는것 같다.

그당시 게임들은 초반엔 각각 타이틀을 걸고 나왔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10game팩 or 999game팩 등 여러가지 게임이 들어간 팩들이 생기면서 인기 시리즈 말고

인기가 좀 떨어진 게임들은 죄다 묶여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뭐 86년대 게임이라 그런 딱히 오프닝 이랄것도 없고

1p,2p를 고른후 시작하면 특유의 사운드가 들리고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 방식은 간단하다.

공을 튕겨서 벽돌을 부수고 다시 튕겨 나오는 공을 방향키로 받아치는 방식으로

모든 벽돌을 부술때까지 계속 튕겨주면 된다 그냥 공만튕기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게임에서 적과 아이템이 존재한다.

아이템 부터 살펴보면.

일반 벽돌을 부수다보면 아이템이 가끔씩 나오는데

아이템은 각각 색깔별로 알파벳이 써져있다.

  레이져로 A버튼을 누르면 레이져를 2발씩 발사하여 벽돌을 없앨수 있다.

 바우스의 길이가 1.5배 늘어난다.

 공의 속도가 느려진다.

 공이 바우스에 달라붙는다. 달라 붙어있는 동안 바우스를 움직여서 컨트롤을 할수 있고 일정시간동안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발사된다.

 공의 갯수가 3개로 늘어난다. 3개중 2개가 맵밖으로 나가고 1개만 살아있어도 죽지 않는다. (가장많이 나오는 아이템.)

 목숨이 하나 늘어난다.

 화면의 양끝에 출구가 생성돼며 들어가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사실상 가장 좋은 아이템)

적들을 살펴보면 딱히 공격을 가하거나 하진 않지만

공과 부딪히면 죽으나 벽돌처럼 공을 튕겨내고 공의 궤도를 바꾸기 때문에

속도가 많이 붙고 근접해 있을땐 주의해야 한다.  

벽돌도 종류마다 각각 능력이 있는데 일반 벽돌들은 색깔마다 점수가 다르고 

하드월과 이모탈리티월은 게임의 난이도를 더욱더 하드하게 해준다.

  하드 월은 초반엔 2번 맞으면 파괴 돼지만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내구력이 증가한다.

                      더군다나 아이템도 주지않아 상당히 골치아픈 블럭.

 이모탈리티 월은 파괴 자체가 불가능하다 보통 하드 월은 레이저를 먹고 난사해서 부수기라도 할수 있지만

                     이녀석은 부숴지지도 않아서 이녀석이 일반벽돌 앞에 있을 경우엔 공으로 컨트롤 해서 후방에 있는 벽돌을 부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3라운드만 돼도 저렇게 나오기 때문에 레이져를 얻어도 아무짝에도 쓸수 없게 만든다.

(물론 후반 라운드로 가면 갈수록 욕나오는 구간들이 더욱더 많다.)

스테이지를 지나고 최종 스테이지인 33스테이지 까지 가면

보스 DOH가 등장하는데 이스테이지는 따로 블럭이 있진 않고

공을 튕겨서 공격해야 한다.

DOH의 공격 패턴은 입에서 미사일을 연속적으로 여러발을 내뱉고 쉬고를 반복한다.

물론 이공격에 맞으면 죽기때문에 미사일을 피하면서 공략 해야된다.

보스를 다잡고 나면 처치후 나오는 음악소리와 함께

짤막한 스크롤이 올라온다.

후속작인 알카노이드2에도 DOH는 또다시 보스로 등장한다.

쓰고보니 되게 짧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