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 http://www.dogdrip.net/102179667

안녕 뭔가 겁나 할일 없어서 시간때우기 용으로 썻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던거 같아서

전 글에서 말을 미처 못했거나 환불했던 게임에 대해서 말해볼까 해

난 76개 게임을 가지고 있는 라이트유저고 100% 내 주관적인 이야기만을 써내렸으니 참고바랄게

1. 엔터 더 건전

아이작 시리즈를 좋아해서 비슷한 장르이면서도 평점도 괜찮길레 구매했지만 4시간만에 실망하고 환불도 못하고 그냥 삭제한 게임임.

아이작은 아이템이 개 ㅈ같이 나오는것만 아니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강해지는게 있지만

이놈은 그냥 뭔가 좀 나랑 안맞는 느낌이었음 랜덤적인 요소가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이고

내가 느끼기엔 시스템적으로도 그리 친절하지도 않았음.

내가 로그라이크류에 지친것도 있지만 아 뭔가 불만인데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네...

그냥 게임 하면서 내가 느낀 감정은 왠지모를 답답함이었다. 중요한건 답답함을 왜 느끼는지도 몰라서 더 답답함

2. 돈 스타브

이 게임은 재밌게하다가 지도 노가다 때문에 접은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미니맵을 갱신하려면 직접 그곳으로 가야되는데

거리가 거리이면서 맵은 더렇게 넓고 마땅한 이동수단도 없어서 그냥 1시간째 이동만 하고 다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바로 접었다. 최근에 투게더 라고 해서 코옵모드가 나온거같던데 안해봄

게임 자체는 정말정말 재밌음 이것저것 할 것도 많고 마땅히 필요 없는 아이템도 없을뿐더러

배고픔, 수분, 계절등 신경쓸 것도 은근히 많아서 시간가는지는 모르지만 지도 갱신하면 바로 현자타임옴

참고로 샌드박스 게임 특성상 시스템이 불친절함. 공략 안보면 내 케릭터가 어떤 상황인지 모를때가 있다.

3. 큐우ㅜㅜ브(Q.U.B.E.)

뭔가 포탈시리즈 배경 느낌이 나는 게임이다. 포탈의 맵을 이루고 있는 하얀 분위기의 맵이 이 게임에서도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고

같은 퍼즐게임이기도 하지만

게임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기본적으로 정육면체로 이루어진 맵에서 튀어나오게 할 수 있는 블럭을 이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

플레이타임은 길지 않지만 생각보다 꽤 머리도 써야되고 재밌기도함

4. 슬리핑독스

뭐, 중국 GTA라는 별명이 있지만 사실 그건 겜알못이나 하는 말이고

오픈월드에 자동차 뺏어탈 수 있다. 이정도 빼면 공통점은 거의 없다 시피함

많은 사람들이 GTA와 아캄시티를 합쳐둔 게임이라고 평하는데 나도 그에 공감함 딱 적절히 잘섞인 게임으로 컨텐츠도 나름 풍부하고

스토리도 괜찮고 시스템적으로도 괜찮지만

그 게임속 레벨을 올리는데 벨런싱이 제대로 맞지 않는게 단점임(2종류의 레벨이 있는데 하나가 올리기가 개같음)

5. 트랜지스터

주변 평이 너무 좋아서 '나도 한번 해볼까?'하고 구입한 게임

게임 자체는 너무 재밌고 생각할 것도 많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는 연구하는 맛도 있지만

단순히 내가 턴제게임을 힘들어해서 라이브러리에 잠자고 계심

가끔 생각날때마다 하는 게임

6. 스나이퍼엘리트v2

예전에 무료로 풀었을때 받아둔 게임

노말이 이상하게 어려운거 같아서 이지로 했으나 너무 쉬워서 다시 노말로 했는데도 어려운 이상한 게임

아무리 소음기따위가 없다해도 저 멀리서 저격했는데도 날 알아채고 총쏘면서 달려오는 적들을 보면

내가 왜 지형지물 생각해서 힘들게 저격포인트를 잡았는지 회의감이 듬....

멀티플레이는 재밌다고는 하지만 안해서봐서 몰라양...

----------환불한 게임

1. 미니 매트로

본격 지하철노선 연결하는 게임...공식한글화에 대정령 유튜브 보고 재밌을거 같아서 바로 구입

재밌기도 하고 참신한 퍼즐게임이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나.

왠지 모를 빡침이 있음.

보통 환승역은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당장 지하철노선표를 봐도 지역을 몰라도 그냥 노선 가운데에 환승역이 몰려있다는걸 알 수 있음.

그래서 바깥에 있는 지하철역엔 환승역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게임은 그딴거 없이 역마다 전부다 사람이 북적거리는데다가

다리 놓아야되는데 다리가 계속 안나와서 게임이 오버되면 그땐 너무 빡침...

두 세번 같은 이유로 오버가 되니 빡쳐서 환불해 버렸다.

2. 하이퍼드래프트 하이퍼 라이트 드래프터 (Hyper Light Drifter)  [게임 이름을 기억을 잘 못한점 죄송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예전 어디 사이트에서 출시전 인디게임들 트레일러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보고

출시됬길레 구입.

도트그래픽에 게임 제목도 그렇고 케릭터도 그렇고 굉장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피드한 플레이, 하드코어한 게임 방식을 기대했으나

하드코어함 밖에 없는데다가 스타일리쉬함은...음...그래픽은 이쁘더라.

난 딜레이->스킬발동 은 상관없지만 스킬발동->딜레이는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이 게임이 그래서 59분 하고 바로 환불

참고로 뭔가 전투방식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도함 벨런싱이 전체적으로 안맞는 느낌이였음.

3. 스타듀벨리

이번 여름세일때 서브나우티카와 히트맨과 함께 같이 구매한 게임.

난 자급자족형 게임을 굉장히 선호하지만 이 게임처럼 상호관계 신경쓰고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하는 mmorpg같은 형식의 게임을 안좋아함

샌드박스형 게임이 몸에 맞지 이런 방식은 안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환불

4. 림월드

최근에 내 추천페이지에 떳길레 재밌어 보여서 구입

한글화를 지원하지만 100%가 아닌 90%쯤되며

튜토리얼도 없어...한글화가 잘되있어서 이해가 잘되는 것도 아니야...

시스템적으로 잘 게임이 돌아가는 것도 아니야...

목표가 뚜렷하지 않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불친절한 시스템 때문에 환불

뭐, 대충 여기까지 임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고 담편을 쓸지 말지 모르겠지만 다른 재밌는 이야기로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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