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기어...?

 

운전재미... 오히려 좋아...

 

 

수동 에어컨...?

 

안보고 대충 손만 갖다대도 조작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최고의 직관성을 지녔지

 

 

수동 사이드미러...?

 

여럿이 돌아가면서 타는 차도 아니고

 

어차피 혼자 타니까 별로 건드릴 일이 없어서 불편하지 않았음

 

 

아니 그럼 대체 뭐가 불편했다는 것이냐...?

 

 

그것은 의외로 차키였다...

 

 

사실 차 살 때 다른 부분은 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키는 전혀 생각을 못해서

 

차를 처음 받았을 때 좀 많이 당황했었음...

 

 

"응? 키로 돌려서 시동거는거 직관적이고 낭만있지 않은가...?"

 

아 물론 직관적이고 낭만있지...

 

 

그런데...

 

 

대충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댄 당신

 

업무를 보고 나오는데...

 

앗차차! 주차한 곳을 까먹었다!

 

당신은 차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스마트키 눌러서 소리나게 해서 찾으면 되지 않음?"

 

 

"....."

 

 

그런게 될리가 없짜나!!!!!

 

 

실제로 친구랑 드라이브 하러 갔다가

 

넓은 주차장에 차를 어디 세워놨는지 까먹어서

 

 

무슨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너는 이쪽 방향을 찾아봐! 나는 저쪽으로 가볼께!! 찾으면 연락해!!"

 

...라면서 쌩쑈를 한적이 있다보니

 

 

그 이후로는

주차를 할 때 마다 어디 세워놨는지

 

사진으로 찍어두는게 습관이 되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