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랑 다리에 멍자국은 있었어 손목이랑 근데 몸은 최근에 일어나면 좀쑤시긴 했어

아니그니까 남자친구한테 말하라니까? 남자친구 군인이라며. 직장있으니 돈있을거 아냐

시간이 그래서 그러면 계좌번호 남기던가 5만원쏴줌

남친은 알고있는데 못나오는 상황이야ㅜㅜ 그리고 돈을 바라고 쓴 글도 아니고 내가 평소에도 너무 두서없이 말하고 글써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부분이 많은것 같아. 조언듣고싶어서 쓴건데 조현병이 많네 남친은 같이살 돈 모으고 있고 난 빚갚고 있어 남친이 간간히 생활비 보태주는정도야..

자꾸 태클거는거같아서 미안한데 진짜 일어나서 꿈인가 아닌가? 하고 끝임?

뭐 다른사람이 집에 들어온 흔적이라던가, 옷이 좀 이상하다던가 등등 뭐 다른게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걸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계속 글 보니까 그냥 아침에 눈떠서 꿈인가? 이게 끝인거 같아서 물어봄ㅇㅇ

아닝 단지 그게 끝이 아니고 퇴근하고 오면 몇번은화장실 불만 켜져있었어 난 꼭 불을 끄거든.혹시 몰라서 아침에 몇번 더 확인하고 출근하는데도 켜져있던적 있었고 베란다도 문 닫아놨는데 살짝?5센치?정도 열려있던 적도 있고

이불도 가지런히 다 펴고 출근하는데 몇번은 흐트러져 있었다거나 등등

그래서 남친도 사정 다 아는데 지금당장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주는게 전부야.. 그래도 이번년도 중반부터 같이 살거라 이 동네는 완전히 벗어나 근데 내가 너무 무섭다 보니까 여기에 글 쓰게 된건데 내가 너무 두서없이 쓴것도 있지만 말이나 글을 조리있게 쓰거나 사용을 잘 못해 그래서 오해가 커진거 같아. 의심될만한 상황인데도 진지하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니시발 나와 거기서 -- 답답한 소리하고 있네

너 스스로 가정을 해봐.

니가 의심하고 있는 모든 불안이 현실이라고 가정을 해보라고.

너가 지금 거기 있을 상황임?????

돈이없으면 밖에서 패딩껴입고 편의점앞에서 야박이라도 하라니까

그러고나서 경찰한테 말하던가 아니면 아예 파출소에서 잠을자던가

내가 남의 연애사는 아예 안건드는 스탈이긴한데 남친도 존나웃기네 ㅋㅋ

상황이 이정도면 남친이 돈이 없더라도 대출이라도 받아서

모텔 달방이라도 얻어줘야 맞는거 아니냐??????

아니 그거 말고 저렇게 너가 제압당했다고 생각한 당일 말하는거임 일단 어디 신고를해도 저 당일에 다른 흔적이 있어야할거아니야

아니 윗댓보니까 멍자국이 있었네 저 중요한걸 왜 그냥 넘기냐 답답하네 진짜 일단 진짜라면 잘 처리 되면 좋겠고 이거랑 별개로 트라우마던 뭐던 상담도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거같다 힘내라

고마워! 확실한건 내 심신이 많이 약해져있는거 같아. 경찰에 신고할게

진짜진짜 고마워 조현병 얘기가 많은데 진짜 조현병도 있는거 같아 심신미약은 확실히 있는거 같고. 경찰에 신고할게 조언해줘서 고마워

기운?

이해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도 확실히 제정신은 아닌거 같고 트라우마도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 그리고 심신도 많이 약해져있기도 하고 확실한건 이사올 때 이불은 전집에서 쓰던 이불 가져온거라 클립은 없었어 그리고 우뱅사 말처럼 꿈일 확률이 클거야 나 퇴근하고 집에 오면 몇번 모레같은거 바닥에 있었다거나 쫙 펼쳐놓고 간 이불이 흩어져 있었다던가 베란다에 동그랗게 먼지 지운것도 그렇고 등등등 해서 신경을 오래 많이 쓰다보니까 이렇게까지 된거 같아. 남친도 사정 알고있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줬는데도 쉽게 무서운게 가시질 않아서 여기에 적었는데 너무 이슈화 되고 조현병이라는 말이 많아서 이 글을 곧 삭제할거 같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이렇게 조언 해주는 몇몇 친구들이 있어서 모두들 고마워

내가 생각하는것도 그럼. 일단 여자들은 남자들이랑 다르잖어.

남자들은 누가 날 덮치면 이 씨바새끼가 하면서 대응이라도 하는데

여자들은 그런게 안되니까 밤에 캣콜링이라도 당하면 그게 그거대로 엄청 공포라고

근데 집에서 저런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태연하다는게 이해가 안감.

모르는 아저씨에게 진압을 당했다 -> 생리도 안하고 하혈이 이상하다.

이런데 이렇게 태연히 글을 쓴다... 근데 사람일 모르는 거라고

백번 이해해서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고 위험한 상황이라면

당장 뛰쳐나와서 편의점 앞에서 밤새는게 맞는거 아니겠음?

남친도 알고있는데 지금당장 못나오는 상황에서 너무 걱정 말라고 다독여주는게 전부라.. 그래도 이번년도 중반에 남친이랑 같이 살 계획이라서 다른 집 계약해서 단기로 들어가기에도 수중에 돈이나 전자기기들 때문에 무리일거 같아서.. 무엇보다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댓글 쓴 사람들 말처럼 신고먼저 했었어야 했는데 나도 너무 멍청했어 지금도 멍청하고 그리고 계좌 부분에 당황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썼다 지웠다만 반복한다; 그래도 이렇게 신경써줘서 정말 고마워

약으로나 손으로 숨못쉬게 기절시키고 그럴수도있는거 아닐까?여러 가능성을 배제할순없지않나

너 혹시 글쓴이가 성별갈등조장한다고 생각하는거임?

ㄹㅇ.. 사고의 중간단계가 없는게 보이는거 같음. 같은 말만 반복하고.. 날 밝으면 정신과가서 상담부터 받길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을지

그게 젤 맘 아프다

제발 상담 받고 약물치료 시작해

너 곧 있으면 모든 게 의심스러워진다

지금 아니면 스스로 자각도 못 하게 망상에 빠져버림

날 밝는대로 부디 병원가서 치료 시작해

나도 이닉 몇 번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