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의당원들이 독립하여 조직과 예산을 운영하고, 중앙 정치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당원과 시민에게 그 자체로 평가받는 정당, 청년정의당입니다. 처음 제안되었던 4기 정의당이 6기가 되는 동안 많은 청년 활동가가 당원과 당직자, 지도부를 설득하고 권한을 확인받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 자리에 없는 분도 많을 겁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의당이 또 해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청년할당방침’을 통해 두 명의 청년 국회의원을 배출했던 정의당이 청년정의당을 갖게 됐습니다. 인적·물적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소수정당이 가장 먼저 청년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가 정의당원임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음껏 축하합시다. 그리고 곧바로 일하고, 증명합시다.
오늘을 살아가는 기성세대들도 언젠가는 청년이었습니다. ‘젊음’이라는 것이 노력으로 얻은 성취가 아니기에, 저처럼 청년정의당도 갖은 편견과 색안경 앞에 던져지게 될 겁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성과로,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증명해야 합니다.
오늘 국회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합니다. 횡령과 더불어 배임 혐의입니다. 더불어 ‘채용비리’입니다. 높으신 분들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고, 80명 가까이 되는 부정한 채용이 있었습니다. 고시원과 열람실 책상에 앉아 있는 청년들의 것이었어야 합니다. 이상직 의원은 벌을 받게 되겠지만, ‘채용비리’의 죄는 묻지 않을 겁니다. 우리 형사법규에 ‘청탁’은 범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채용비리처벌특별법’ 대표발의 의원입니다. 청년정의당에 ‘채용비리근절’부터 시작하자 제안하고 싶습니다.
강민진 대표님을 비롯, 청년정의당 소속 청년정치인의 의회 채널이 되겠습니다.
서로의 울타리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21일 국회 본관 223호
정의당 국회의원 류호정
제석
저기가 새로운 메갈의 메카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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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정4는 언제쯤 오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