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자극적인 발언으로 대중의 일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식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서 "나는 하루하루 충실하게 일 열심히 해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며 "어느 날 갑자기 뒤집기 하는 그런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자극적인 발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정치인들을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빗댔다.
그는 "민희진씨도 매일 그것을 보여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결정적인 위기 순간이니까 그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카드는 자주 쓰는 것 아니다"며 "정치인 중에는 허구한 날, 매일매일, 수시로 (그런 카드를) 내보이는 연상되는 그런 분이 계신다"고 꼬집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믿는다는 오 시장은 "오늘은 환희의 순간인데 몇 년 지나고 보니 환희의 순간 때문에 생긴 재앙의 시간이 지금 왔구나 싶었다"며 "이후 정말 극복하기 힘든 엄청난 불행이 닥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계기가 돼 몇 년 지나고 보니 나한테 이런 행운이 찾아오네 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02016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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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oq
남말을 하고 계시네요.
보라사과
그러게. 캐삭빵걸고 정치인이 있긴 했지
투기꾼입니다만
본인이 카드 꺼내서 위기를 자초하고 좆대신 분이 할 말이 아닌 듯
소통
바로바로 오세훈이었습니다
암막커튼
이번 여름 장마는 무사히 넘기게 해주세요
unib
원래는 누구 얘기임??
찬기파랑가
민희진은 감사라도 들어와서 지른건데, 누구는 아무도 안시켰는데 캐삭빵 맞다이로 들어와 했다가 역으로 발리고 사퇴했다지?
아무도 안시켰는데
공격형미드필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욕정
본인 얘기네
올그떠사냥꾼
시장직으로 야바위한 전무후무 듣도보도 못한 유일무이 정치인 아니신가
준선생님
시장직으로 야바위했는데 그걸 또 복구한 건 진짜 인류 역사에 한명뿐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