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JTBC는 친여성방송의 대표주자처럼 되서 사실상 조심하는걸 넘어서
여성문제에 대해 결벽에 가까운 정도의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지.
근데 말이야. 과거에 JTBC에선 마녀사냥같은 프로그램도 했었다는거지.
사연 주작이니 뭐니 하긴 했지만, 그건 차치하고 당시 출연진들이 치는
드립의 수위나 이런걸 보면 지금 방송계 분위기랑은 비교가 안되는 상황이었지.
어느정도였냐고? 입 큰 여자가 이상형이란 게스트보고, 패널이 "자랑하는겁니까?"
이런 드립칠 정도였음ㅋㅋㅋㅋ 그 외에도 당시를 기준으로 봐도 수위를 넘나드는
표현도 엄청 많았고.
근데 어느순간부터 이렇게 바뀌어 버린거지. 내부자들의 여성에 대한 시각이 바뀐건지,
아니면 내부자들이 바뀐건지, 그것도 아니면 페미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파악한건지,
알 수 없지. 뭐 어찌됐든 작품의 주제와 소재의 범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여간
아쉬운 흐름이 아닐 수 없다.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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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착한 공돌이
DeadFool
착한 공돌이
잉그거잉여
풀문
착한 공돌이
뉴스 관련하면 KBS가 당연히 1위고, SBS와 JTBC가 2위싸움을 하고, 꽤 큰 격차가 있고 4위권에 MBC가 있거든.
MBC가 어쩌나 이꼴이 났는지 참.. MBC입장에선 잃어버린 7년이란게 진짜 원망스러울듯.
단순히 그동안 좋은 방송을 못내서 신뢰를 잃었을 뿐아니라 그 긴 시간동안 좋은 기자, 스탭들이 현직에 떠나있다가
이제 막 돌아왔는데 요즘처럼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시대를 따라가기엔 그들이 너무 오랜 시간 방송을
쉬었다는거지. 그나마 이번에 월드컵에서 인터넷방송인인 감스트를 도입하는 등 좋은 시도를 하고 있긴함.
하지만 제일 문제는 메인 뉴스를 어떻게 재밌게 만들까인데. 흠.. 쉽지가 않다 진짜.
풀문
착한 공돌이
착한 공돌이
결국 기자의 길을 선택한건데, 그거까진 그럴 수 있는데, 그럴거면 다른 뉴스처럼 유니크 셀링포인트가 있었어야함.
KBS의 기계적 중립, JTBC의 심층보도 등 근데 지금 MBC가 가진 셀링포인트가 없다는게 문제임.
cullingcat
착한 공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