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감정선이나 인물행동은 갑자기 재해에 닥친 일반시민들의
현실적인 갈등을 잘 살린거같음
기존의 아포칼립스물은 너무 영웅이나 이미 생존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주축이 되니까 그런거고
이 작품에 악평하는 사람들은 기존 아포칼립스물의 이상적이고 자극적인 요소에 길들여진듯
절대권력,능력을 보인 이병헌이 내려올만한 요소를 잘 넣어놓은거나
박보영이 조금 발암캐릭터로 체제붕괴를 터트릴때 다른 외부요소도 동시에 넣어서 몰아넣지 않는 점 같은
아포칼립스물치곤 치밀한 구성이 나름 좋았다
결말도 수평집이 더 이상적이다? 밖은 생각보다 따뜻했다? 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해석하니까 결말이 애매하다고 하는데, 어차피 남편 다 잃고 밥한덩이 얻어먹긴했지만
재난은 그대로고 약탈 언제 당할지도 모르는데 해피엔딩이나 이상적인 유토피아로 해석하는게 잘못된게 아닌가 싶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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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라지샷추가
ㅇㅇ 난 재밋게 봣음. 배우들 연기나 아포칼립스의 인간군상극을 너무 잘 표현했음.
난놈
나도 걍 넷플이나 디플같은데서 호흡 길게 5~6화정도로 나와도 재밌었을듯
유채꽃밭
도덕성이 결여된 집단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주제에 대책도 없이 체제에 불화만 일으키고 혼자 살아남아서 구원받는다는 결말이 좀 불편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