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를 엄청 찬사하는 친구가 있어서 타란티노 영화를 함 봤음.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랑 장고 두개밖에 안보긴 했지만 뭔가 그렇게까지 빨릴만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내 소감으로는 뭔가 영화 끝자락에 모두 죽이면서 빵빵 터트리고자 하는 의도가 너무 읽혀져서 오히려 클라이막스에서 쾌감이 느껴지지가 않았음
마지막을 위해 에너지를 너무 아끼느라 중반에 전개가 지지부진하게 느껴지고 악당들을 응당 터트려 죽여야 마땅한 놈들로 만들기 위해 입체감없이 그냥 대놓고 나쁜놈들로 묘사해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 이 악당들을 끝에가서 다 죽여버리고 끝나겠구나"싶음.
그리고는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마지막에 악당들을 최대한 씨워언하게 죽여서 대놓고 관객들에게 사이다를 먹여주겠다는 연출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몰입감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타란티노 영화를 두개밖에 안봐서 그런건가 싶은데 다른 작품에서도 이런 특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편임?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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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너무좋아
펄프픽션이랑 바스터즈도 보고오자
존 메이어
ㅇㅇ이거랑 헤이트풀도 봐야겟다
이상한소리잘함
원래그럼 캐릭터들 대사빨이랑
과장된 액션 피칠갑 폭발 같은거로 b급냄새 풍기는
독특한 재미에 보는거임
존 메이어
ㅇㅇ뭔가 갬성이 양키갬성인거 같더라
히어로
근데 현대 B급 무비에 시초가 되는 감독이라 거장반열에 들어가고 그 감독만에 개성이 묻어나기에 이 감독 영화 좋아하면 다음작 기달리게 되고
그 대사를 엄청 신경써서 말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건 아주 깊이 있다하더라.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을 최고의 작품으로 치고 이두영화만 세계 명작반열에들응
저 두영화만 보면됭 사실 나머지는 그냥 이 감독의 연장선
닼린이
저수지의 개들
갠적으로 타란티노 작품중엔 이게 최고작이라고 생각함
다음으론 헤이트풀8이랑 바스터즈
이거 외에는 내 취향 아니더라
홍동백서
원어할이랑 장고는 쏘쏘 킬빌은 별로였고
헤이트풀8이랑 바스터즈는 요새도 생각나면 가끔봄 ㅋㅋ
1월부터7월까지
갠적으로 생각하기에 타란티노는 바스터즈까지가 제일 빛났던 것 같음
장고는 심심했고 원어할은 서부극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제일 애정하는 작품은 데스 프루프인데, 일단 펄프픽션이나 바스터즈 보기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