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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 명연기가 만들어내는 묵직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삽질이 만들어낸 수작 팩션영화. 평범하게 임기를 마쳤다면 정권이 바뀌었데도 이 영화는 세상에 나올수 있었을까 싶었음. 특히 작중 김규평, 즉 김재규를 꽤나 진중하게 다루고 있는 면에서 그때그사람들보다도 비판을 크게 받을 수 있겠다 싶었음

 

그때그사람들도 박정희 암살사건을 다루고 있고 아예 실명을 쓰고 있지만 이름을 바꿔 부르는 남산의 부장들이 더 무게감있고 진중하게 사건을 다루고 있음

 

그때그사람들은 나오는 모든 인물들을 바보같이 묘사하면서 풍자하는 연극 같은 느낌이였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정통사극같은 느낌임

 이름을 바꾼건 이게 창작물인 영화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담담하고 담백하게 그날의 사건을 묘사하고 있음

 

김재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김규평의 심리에 집중해서 사건이 진행되는데 암살을 하게 된 이유를 박대통령에게 배신당하기 전에 죽인건지 아니면 민주주의를 위해서였는지 보는사람에 따라 다르게 볼수 있게 만든것 같았음.

 

미스터주를 버고 이성민씨에 대한 악감정이 생겼는데 이 영화를 보고 다시 리스펙하게 될만큼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화임. 배우들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다소 느린 진행의 단점을 보완해줌. 특히 마지막 장면의 이병헌의 연기는 정말 좋았음

 

평점은 5점에 3.5점 어버이연합이 아니라면 재밋게 볼 수 있는 영화임

 

그리고 전두환 개갱키를 외치면서 나오면됨

 

1개의 댓글

2020.01.29

금괴 돈 땍 챙기고 대통령 자리 쳐다보는거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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