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단락 나눠놓은게 어색한건 양해좀
일단 영화제목부터 조커고
결국엔 조커가 된다는 전개는 너무나 당연하니까
나는 그 과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좀더 집중해서봤다
보니까 감독은 이 아서라는놈을 어떻게든 불쌍한놈으로 만들려고
온갖 비극적인 설정을 전부 갖다붙인것처럼 보였다
신체적장애(질병), 탄생의비밀, 직장상사와의 갈등, 직장동료와의 갈등, 사랑의 실패, 꿈의 좌절,
작게는 버스에서 꼬마와 장난치다 무안해지는장면
초반에 애들한테 얻어맞는장면등
이런 것들이 스토리라기보다는 조커를 만들기위한 장치같다는 느낌이 상당히 컸음
개봉전부터 단순히 한 사람에게 비극을 때려넣고 조커로 흑화하는 이야기면 좀 뻔하지않을까했는데 거의 그런듯 보여서좀 아쉬움
위의 아쉬웠던 점들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있는 수작인건 분명하다
아서가 분장하고있는 초반씬부터 조커라는 이미지와 너무잘어울려서 소름이돋고 감탄했다
관객석에 있을땐 허름한 소시민의 모습이었다가
후에 완전히 다른사람이된후 쇼에 초대되어서 등장할때엔 여유롭고 능청맞은 모습
그 두 모습의 차이가 왠지모를 희열감을 줬다
연기력 진짜 오져서 호아킨피닉스의 이전 출연작들 다시 쭉 볼생각임
근데 곱씹을수록 영화내용과 어제오늘 제일 큰 이슈가 묘하게 겹쳐보였다
어떤사람들의 선택은 진짜 어쩔수없는 선택일수도 있겠다 싶더라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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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춥범장잉
...?